(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중앙아시아 5개국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이 5일 서울에서 열린다고 외교부는 1일 밝혔다.
▲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조태용 외교부 1차관의 주재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에는 카자흐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5개국의 외교 차관급 인사가 참석,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 한-중앙아시아 연계성 증진'이라는 주재로 한-중앙아 협력사무국 설립 방안 및 국토정보, 관세행정, 보건·의료, 문화컨텐츠 분야 연계성 증진을 위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되었다.
조 차관은 이번 포럼 개최 계기에 중앙아 5개국 수석대표들과 각각 별도 면담을 갖고 양자 차원에서의 협력 강화방안, 유엔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예정이다.
또 이번 포럼에선 내년 제10차 포럼 계기에 맞춰 공식 출범을 추진 중인 한-중앙아 협력사무국 설립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제10차 포럼을 장관급 행사로 개최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선언'을 채택할 계획이다.
▲ 5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9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에서 참석자들이 조태용 외교부 제1차관의 기조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은 한국과 중앙아시아 5개국(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 타지키스탄,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이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차관급 다자대화다.ⓒ장건섭 기자
이번 포럼에서 한-중앙아 협력사무국의 설립이 공식 합의되면 우리나라는 중앙아 5개국 전체가 참여하는 다자 차원의 상설 사무국을 설립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
그간 정부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내실화 및 협력 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상설 사무국 설립을 추진했고, 이에 지난 6월 사무국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한편 오는 6일에는 한-중앙아간 무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아 5개국의 기업인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문화 관광인사, 국내 바이어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한-중앙아 무역관광로드쇼'가 개최된다.
이번 포럼에서 한-중앙아 협력사무국의 설립이 공식 합의되면 우리나라는 중앙아 5개국 전체가 참여하는 다자 차원의 상설 사무국을 설립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된다.
그간 정부는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내실화 및 협력 사업의 체계적 이행을 위해 상설 사무국 설립을 추진했고, 이에 지난 6월 사무국 추진위원회가 설립됐다.
한편 오는 6일에는 한-중앙아간 무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중앙아 5개국의 기업인 및 상공회의소 관계자, 문화 관광인사, 국내 바이어 및 일반인이 참여하는 '한-중앙아 무역관광로드쇼'가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