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1 (금)

  • 맑음동두천 -2.4℃
  • 맑음강릉 2.1℃
  • 맑음서울 -2.2℃
  • 맑음대전 -0.1℃
  • 구름조금대구 3.6℃
  • 구름많음울산 3.6℃
  • 구름조금광주 -0.2℃
  • 구름많음부산 6.3℃
  • 흐림고창 -1.2℃
  • 흐림제주 3.1℃
  • 맑음강화 -2.2℃
  • 맑음보은 -0.7℃
  • 맑음금산 0.7℃
  • 구름많음강진군 2.2℃
  • 구름많음경주시 4.4℃
  • 구름조금거제 5.6℃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美 위안부 기림비 결의에 韓 "인권인식 확산" 日 "극도로 유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정부는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 시의회가 일본군 위안부 기림비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를 채택한 데 대해 "일본군 위안부가 보편적 인권 문제라는 인식이 미국에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a1.jpg

 

▲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이 정례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은 2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 주요도시 시의회가 위안부 기념시설 건립을 촉구하는 결의를 만장일치로 채택한 것은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전시여성인권, 보편적 인권 문제라는 데 대해 미국 내 폭넓은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어 노 대변인은 "(미국 내에서) 이러한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극도로 유감스러운 일로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결의는 일본 정부의 생각과 이제까지의 노력에 부합하지 않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스가 장관은 이어 "(일본) 정부는 위안부 문제를 정치·외교 문제화해서는 안되며, 또 외국에서 각 민족이 평화와 조화 속에서 공생하기를 희망한다"며 "출신국가(한국과 일본) 간의 의견 차이가 지역 공동체에까지 들어가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일본 정부로서는 객관적 사실에 근거한 올바른 역사 인식이 형성되게끔 일본의 기본적인 생각, 노력에 대해 계속 전략적으로 홍보를 강화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샌프란시스코 시의회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위안부 기림비 건립과 여성·아동 인신매매 방지를 위한 교육 시행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미국 대도시로는 처음으로 통과시켰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폭력 조사, 3월부터 전담조사관이 맡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부터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 신설로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와 협력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완료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사안조사를 담당해

정치

더보기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