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12일 "아베 총리 담화는 종전 70주년이자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역사적 시점에서 향후 양국관계 개선의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국립외교원 일본연구센터 개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국립외교원에서 열린 일본연구센터 개소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윤 장관은 "우리 정부는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금번 아베총리 담화가 과거 무라야마 담화 등 역대 내각의 담화와 그 속에 담긴 역사 인식을 확실하고 분명한 언어로 표명해 줄 것을 촉구해 왔다"고 지적하며, "그렇게 될 경우 이는 양국관계의 선순환적 발전에 커다란 추진력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근혜 정부는 '한일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목표하에 한일 관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축하 리셉션에 교차 방문하고 제가 외교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저와 기시다 외무대신은 지난주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 기간 중 회동하여 아베 총리 담화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말해 한일관계가 선순환적인 분위기를 타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한일관계가 또다시 냉각기에 접어들지 않도록 아베 담화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담길 다시한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윤 장관은 "한일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의 발전은 과거를 교훈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아 발표하는 '아베 담화'는 각의 결정을 거쳐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i24@daum.net
이어 "박근혜 정부는 '한일 양국관계의 안정적 발전'이라는 목표하에 한일 관계가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월 22일 한일 국교정상화 50주년을 맞아 양국 정상이 축하 리셉션에 교차 방문하고 제가 외교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일본을 방문한 것은 양국관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모멘텀이 됐다"고 평가했다.
또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저와 기시다 외무대신은 지난주 ARF 외교장관회의 참석 기간 중 회동하여 아베 총리 담화 등 양국 관심사에 대해 진지한 의견교환을 가졌다"고 말해 한일관계가 선순환적인 분위기를 타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장관의 이같은 발언은 한일관계가 또다시 냉각기에 접어들지 않도록 아베 담화가 역대 내각의 역사인식을 담길 다시한번 촉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어 윤 장관은 "한일 양국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은 우리 세대의 사명"이라며 "역사의 발전은 과거를 교훈삼아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전후 70년을 맞아 발표하는 '아베 담화'는 각의 결정을 거쳐 14일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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