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8월 중 방북해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 정상회담을 할 거라는 보도와 관련해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도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베 총리의 8월 방북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노 대변인은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며 "납치 피해자 문제 관련해서 북일간 여러 경로로 접촉이 있다는 점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외교부 노광일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도 보도 내용을 부인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아베 총리의 8월 방북에 대해서는 아직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다만 노 대변인은 "관련 동향을 주시 중"이라며 "납치 피해자 문제 관련해서 북일간 여러 경로로 접촉이 있다는 점은 우리도 알고 있다"고 답했다.
▲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장건섭 기자
앞서 일본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도 이날 기자회견에서 해당 보도에 대해 "무엇을 근거로 그런 보도를 했는지 전혀 모르겠다. 그런 사실이 없다"고 부인했다.
이어 스가 장관은 일본인 납치 문제의 해결을 위해 아베 총리가 방북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베 내각에 납치 문제의 해결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면서도 "지적(방북)과 같은 것은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내 한 방송매체는 북한과 일본 당국자가 최근 몽골에서 극비리에 만난 사실을 전하면서, 이달 말 아베 총리가 북한을 방문해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정상회담을 가질 것으로 관측된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