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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대북전단 살포'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 압수수색…휴대전화·소지품·차량 등

박상학 "탈북자도 대한민국 국민…표현의 자유 말살"
경찰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할 계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지방경찰청이 26일 대북전단 살포 활동을 해온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 박상학 대표의 소지품과 차량,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경찰은 이에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송파경찰서에 박 대표를 불러 휴대전화 등 소지품과 함께 차량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후 박 대표의 자유북한운동연합 사무실과 박 대표 동생 박정오씨가 대표를 맡고 있는 탈북민단체 '큰샘'의 사무실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통해 관련 서류와 물품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영장 발부 사유는 납북교류협력법과 기부금품모집사용법, 공유수면관리매립법, 고압가스관리안전법 위반 혐의다.

경찰은 지난 11일 통일부의 수사 의뢰를 받아 이 같은 혐의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박 씨의 활동 중 법에 저촉되는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한 자료 확보 차원"이라며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박 대표는 "대한민국은 북한의 통치를 받지 않는 주권국가이며 탈북자도 국민이다“라며 ”이번 행위는 국민의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박 대표는 이어 "2천만 북한 인민들의 희생이 계속되고 정치범 수용소가 운영되는 한 진실을 알리려는 대북전단 살포를 계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정부의 엄정 조치 방침에도 지난 22일 밤 대북전단을 기습 살포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3일 강원도 홍천에서 북한 김일성, 김정은 등의 사진과 전단지가 담긴 대형 풍선이 발견돼 경찰이 지문 감식 등을 통해 분석 작업을 벌였다.

또 큰샘은 21일 인천 강화군 석모도에서 북한으로 쌀 페트병을 보낼 행사를 하려고 했지만 "국민이 불안해한다"라며 계획을 취소했다.

경찰은 또 지난 25일 저녁 8시쯤 '순교자의 소리'라는 종교단체가 대형 풍선에 성경을 넣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서도 해당 장소인 강화도에서 주민 등을 상대로 현장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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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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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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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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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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