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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일

정부 “美 탄저균 실험 재개시 우리 정부와 협의할 것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주한미군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 주한미군에서 탄저균 실험ㆍ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경우 최소한 우리 외교부와 국방부 등과 협의를 거친 후에 이뤄질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유창호 외교부 공보담당관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앞서 미 국방부는 탄저균 배달사고와 관련해 현지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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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창호 외교부 공보담당관이 30일 오후 정례브리핑 중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장건섭 기자

유 담당관은 “이 발표를 통해 사고의 원인이 탄저균 불활화 작업과정에서의 과학적ㆍ기술적 문제라는 것이 드러났다”며 “미 국방부는 향후 사고 원인의 근본적 문제 해결을 위한 절차 수립과 재발 방지를 위해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표명했다”고 밝혔다. 
 
그는 프랭크 켄달 미 국방부 조달ㆍ군수담당 차관이 ‘탄저균 관련 실험이나 훈련이 아주 짧은 기간 동안만 중단될 것’이라고 밝힌 것과 관련, “그런 모라토리움(중단)은 기간을 잡고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며 “과학적으로 안전하고 재발 방지에 대한 확신이 있을 때까지 생산시험 배송 등 관련된 것에 대한 모라토리움은 지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유 담당관은 “추후 모라토리움과 관련해서는 한국과 긴밀한 협의를 통해서 이뤄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여기에 주목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ㆍ미 합동실무단(JWG)는 국민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보호해야한다는 엄중한 인식을 갖고 한국 내 조사와 미 국방부의 자체 조사 결과들을 종합해 사실관계를 확인한다”며 “이를 토대로 체계적인 대책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담당관은 또 일본 미쓰비시가 한국을 제외하고 미국과 중국 등 강제노역자에 대해 사과ㆍ보상을 진행하는 것에 대해 “한국이든 중국이든 피해자들이 자신의 의사에 반해 강제동원돼 노역했다는 것은 엄연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2차 대전 당시 일본 정부에 의해 강제 동원된 모든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조치는 당연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정부 측의 적극적인 입장 표명에 대해서는 “현재 일본 기업을 상대로 한 강제 동원 피해자들의 소송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의 입장 표명은 자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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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최초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쟁한 가운데 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동가족특별상 시상을 진행한 고희경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장은 "그동안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이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면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동가족뮤지컬을 조명하고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의 후보추천위원회는 1차, 2차에 걸쳐 작품성, 흥행성, 창작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 4편을 선정했다. 수상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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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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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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