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인천 남동갑)은 17일 '월곶~판교선 논현역 급행 정차' 등 인천시 남동구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21대 총선 교통공약인 '교통 중심 남동'을 발표했다.
‘월곶-판교선 논현역 급행 정차’ 공약은 현재 월판선 완행열차만 정차하도록 계획돼 있는 논현역에 EMU 250 급행열차의 정차를 추진해 논현역에서 광명까지 20분대,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이 가능하게 된다.
현재 설계 진행 중인 월판선이 예정대로 2025년 개통되면 하루 36회 급행열차가 운행돼 논현지구 주민들의 이동 편의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제2경인선과 GTX-B, 월판선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기 이전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존 광역급행버스의 노선 분리를 추진하는 한편, 광명역으로 가는 광역버스 노선을 신설할 계획이다.
맹성규 의원은 현재 시흥 지역을 경유하는 M6410 광역급행버스의 강남 직행을 추진하고, 강남과 광명을 향하는 광역버스 노선 신규 개통을 위해 인천시 및 경기도 등과 긴밀히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M6410 버스는 맹 의원이 국토교통부 시행규칙 개정을 건의, 정류소 추가를 통해 논현 지역 주민들의 접근성을 크게 높인 바 있다.
이번 교통공약에는 원도심 지역 주민들의 주차문제 해결을 위한 ▲중앙공원 지하주차장 건설 ▲구월4동 복개천 주차장 증설을 비롯, ▲인천 도시철도 2호선의 제2경인선 서창역 연장 ▲교통약자를 위한 ‘이동권 보장’ 등이 포함돼 있다.
맹 의원은 “제2경인선 광역철도와 GTX-B 건설에 따른 수혜지역의 맞춤형 발전전략 마련 등 중앙부처 및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공약 이행 이후까지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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