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0 (수)

  • 맑음동두천 3.9℃
  • 구름조금강릉 1.8℃
  • 맑음서울 4.6℃
  • 맑음대전 3.8℃
  • 맑음대구 7.1℃
  • 맑음울산 4.5℃
  • 맑음광주 3.9℃
  • 맑음부산 7.1℃
  • 맑음고창 2.7℃
  • 구름조금제주 7.2℃
  • 맑음강화 4.2℃
  • 맑음보은 3.8℃
  • 맑음금산 2.8℃
  • 맑음강진군 4.6℃
  • 맑음경주시 3.6℃
  • 맑음거제 7.8℃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일본, 군 위안부 참혹한 인권유린 직시하라

정부·새누리당 1일 당정 긴급 외교안보대책회의

(서울=미래일보) = 정부는 30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미국 상하원 합동연설과 관련해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가 없었다면서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또 정부는 다음달 1일 기존과는 차원이 다른 최근 미일동맹 격상에 따른 종합대책 마련을 위해 당정 긴급 외교안보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정부는 이날 노광일 외교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일본은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참혹한 인권유린 사실을 직시하는 가운데 올바른 역사인식을 갖고 주변국과 화해와 협력의 길로 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다시 한번 강력 촉구했다.


aa.jpg


▲ 시민단체 회원들이 3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앞에서 열린 일본 아베 총리 미국 의회 연설 규탄과 미일 새 방위협력지침 철회 촉구 기자회견에서 아베 정부를 강력 규탄하고 있다.ⓒ 장건섭 기자  
 
또 정부는 "일본이 미 의회 연설에서 밝힌 바와 같이 세계 평화에 기여하려면 과거사에 대한 솔직한 인정과 반성을 통해 국제사회와 신뢰, 화합의 관계를 이루어 나가는 것이 중요한데, 행동은 그 반대로 나아가는 모순을 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정부는 "아베 일본 총리의 미 의회 연설은 올바른 역사 인식을 통해 주변국들과의 참된 화해와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러한 인식도, 진정한 사과도 없었음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아베 총리의 국빈 방미에 따른 미일 동맹이 새로운 차원의 관계로 격상됨에 따라 다음달 1일 당정 외교안보대책회의를 열기로 했다.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요청으로 마련된 이날 당정 협의회에는 윤병세 외교장관과 한민구 국방장관 등 정부의 외교안보 라인 핵심 관계자들이 전원 참석한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아베 총리의 연설 내용을 언급하며 "미국과 일본의 새롭게 강화된 동맹과 중국 사이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은 무엇인지 고민하게 했던 연설이었다"면서 "대미·대일 외교를 재점검하는 노력을 바로 착수하겠다"고 말했다.

 

장건섭 기자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4·10 총선] 이광재·김병욱 후보, 이재명 대표와 분당 거리 유세…"분당이 바뀌면 용산이 바뀐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분당갑 후보와 김병욱 분당을 후보가 19일 야탑역 1번 출구에서 열린 이재명 당대표와의 거리 유세에서 "분당이 바뀌면 용산이 바뀐다"며 "동반 당선되면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광재 후보를 정권심판에 유효한 도구로 쓸 준비됐느냐"는 질문을 던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 강원도지사 이광재, 실력 아시지 않느냐"며 "정말로 대한민국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분"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기업과 미래산업에 대해서 높은 식견을 가지고 있다"며 "이광재 후보를 반드시 국회로 보내달라"고 외쳤다. 소개를 받은 이 후보는 민생과 안보·평화, 민주주의의 퇴행을 지적했다. 이광재 후보는 "윤석열정부는 낙제정부"라며 "4월 총선에서 1번에 투표함으로서 심판해달라"며 "분당에서 김병욱 후보와 함께 민주당의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후보는 이어 "4월에 우리 모두 반드시 민주주의가 전진하는 그 날을 만들어내자"고 강조했다. 김병욱 후보는 "분당이 대표적인 중산층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3개월 동안 과일가게 한 번 못 갔다'는 말을 듣는다"며 "물가와 고금리로 인해 주머니가 점점 얇아지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