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18 (일)

  • 흐림동두천 6.5℃
  • 흐림강릉 16.2℃
  • 서울 7.6℃
  • 대전 7.1℃
  • 대구 12.5℃
  • 울산 13.6℃
  • 광주 13.3℃
  • 흐림부산 13.6℃
  • 흐림고창 13.9℃
  • 제주 17.8℃
  • 맑음강화 7.1℃
  • 흐림보은 7.8℃
  • 흐림금산 7.3℃
  • 흐림강진군 13.2℃
  • 흐림경주시 13.5℃
  • 흐림거제 11.8℃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정부 "런던 의사당 테러 강력규탄…테러척결 연대 적극 동참"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 공격 사건…메이총리 성명 높이 평가"

(서울=미래일보) 정부는 지난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테러를 강력 규탄하고 "테러 척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연대에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외교부 정례브리핑을 통해 "영국 런던 의사당 인근에서 발생한 민간인에 대한 야만적인 공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조 대변인은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과 영국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22일 오후 2시 40분쯤(현지시간) 영국 런던시내 의사당 인근 웨스트민스터 다리에서 차량을 이용해 보행자들을 공격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건으로 범인 1명과 경찰관 1명을 포함한 5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런던 경시청은 발표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 국민 5명이 테러 공격을 피하려던 인파에 떠밀려 부상을 당한 것으로 확인돼 외교부가 현지 병원에 담당 영사를 파견하고 영사조력을 제공 중이다.

조 대변인은 이어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22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반ISIS 국제연대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했다”며 “이번 회의에는 65개국 및 3개 국제기구로 구성된 국제연대 파트너가 모두 참석했고, 그중 48명의 외교장관을 비롯한 52명의 장관급 이상 인사들이 한 자리에 모여 이라크 및 시리아 수복지역의 안정화, 폭력적 극단주의의 확산방지 필요성 등을 논의하였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윤 장관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약 18개국 외교장관들과 환담을 나누었으며, 미 미국 렉스 틸러슨(Rex Wayne Tillerson) 국무장관, 제임스 매티스(James Norman Mattis) 국방장관, 그리고 스티븐 므뉘신(Steven Mnuchin) 재무장관 등 미 행정부 내 대한반도 정책관련 핵심 각료들과 연쇄적인 개별 접촉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윤 장관은 미 행정부 인사들과의 접촉 시 양측은 한미동맹과 한미 간 긴밀한 대북정책 조율의 중요성을 재확인 했다.

윤 장관은 또 회의 당일 오후 에드 로이스(Ed Royce) 하원 외무위원장과 면담을 가졌으며, 양측은 한미동맹 강화, 북한·북핵 대응, 주한미군 사드 배치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였고, 특히 로이스 위원장 주도하에 지난 21일 발의된 미 하원의 신규 대북제재법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가졌다고 외교부 당국자가 밝혔다.

윤 장관의 여타 방미 일정으로는 현지시간 23일 밥 코커(Bob Corker) 상원 외교위원장과 존 햄리(John Hamre) CSIS 회장을 면담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번 윤 장관의 미 행정부, 의회, 그리고 학계 인사들과의 협의는 한미 외교장관회담 등 미 행정부와의 일련의 정책 조율이 가속화되고 있는 시점에 이루어진 것”이라며 “한미동맹 발전 및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 방향에 대해 미 측 주요 인사들과의 공동의 인식을 재차 공고히, 그리고 확고히 하는 데 그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 대변인은 “‘제34차 유엔 인권이사회 북한인권 결의안’이 제네바 현지시각으로 23일, 또는 24일 채택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엔 인권이사회는 2003년부터 북한인권 결의를 채택해 왔으며, 특히 2014년부터는 북한인권 조사위원회(COI : Commission of Inquiry) 보고서의 권고를 결의안에 반영하면서 북한 내 인권 침해에 대한 책임규명을 강조하는 강력한 내용의 결의를 채택해 오고 있다.

조 대변인은 “우리 정부는 북한에서 자행되고 있는 조직적이고 광범위하며 중대한 인권침해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공유하며, 이번 결의 문안 작성 과정에 적극 기여하였다”며 “이번 결의는 인권이사회 이사국들의 광범위한 지지를 받아서 채택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고 밝혔다.

i2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