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가 2일 자유한국당의 패스트트랙 경찰 소환조사 거부와 관련, 자진출두를 촉구했다.
윤소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을 통해 "자신들이 떳떳하다면 패스트트랙 경찰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을 이유가 무엇인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패스트트랙 과정에서 폭력을 저지른 자유한국당 의원들에게 경찰이 소환장을 보냈으나 지난주 나경원 원내대표는 비겁한 행태라며 ‘자신부터 소환하라’고 말했다"며 "그러면서도 정작 경찰에 출두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참으로 비겁한 행태"라고 비판했다.
윤 원내대표는 "국회 정상화라는 분위기에 기대어 출두를 회피하거나, 고소고발이 철회될 것을 기대한다면 한낱 꿈에 불과하다"고 경고했다.
윤 원내대표는 "한국당이 고발했다고 하는 저 역시 소환요구가 오면 자진해서 출두할 것"이라며 "어제 해당 경찰서에 출두 일정을 빨리 통보해줄 것을 독촉한 바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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