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는 30일 새벽(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과 관련, 정부에 수색 구조 작업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했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관광객 33명이 탑승했고, 7명이 사망하고, 19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면서 "정부는 현지 당국과 긴밀하게 협조해서 실종된 우리 국민을 찾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갑작스럽게 황망한 소식을 전해 듣고 충격에 빠졌을 유가족들에게도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정부는 피해자 가족들을 위한 조치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촉구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실종자 구조작업 보다 중요한 것은 없다"며 "정부는 가용한 역량과 자원을 총 동원해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실종자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도 최고위원회의에서 "외교 당국은 헝가리 현지와 적극 공조를 통해서 조속히 우리 국민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민경욱 한국당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머나먼 이국 땅에서 유명을 달리한 우리 국민들의 안타까운 소식에 가슴깊이 애도를 표하고 명복을 빈다"면서 "끔찍한 사고로 심대한 충격에 빠지셨을 생존 국민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보듬고 위로해드릴 세심한 대처를 외교 당국에 요구한다"고 말했다.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사고로 인해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께 조의를 표한다"며 "정부는 조속히 사고수습을 위해서 만전을 기해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비극적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희생자에 대해 가슴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에게는 각별한 위로를 드린다"며 "남은 실종자 19먕에 대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상황으로 더 이상의 비극과 슬픔을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적극 공조해 실종자 구조에 어떠한 지원과 노력도 아끼지 말고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박주현 민주평화당 수석대변인은 "헝가리 유람선 침몰 사고 희생자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며 "정부는 헝가리 정부와 협력해 나머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여주시기 바라며 또 향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강구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이정미 정의당 대표는 상무위원회에서 "정부는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실종자 구조에 나서고, 한국에 있는 탑승객 가족들이 상황을 정확히 파악할 수 가능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조속한 구조와 사태 수습에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석 정의당 대변인도 브리핑을 통해 "정부도 모든 역량을 동원하고 범정부 차원의 신속대응팀을 파견한다고 밝힌 만큼, 실종된 사람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길 바란다"면서 정부가 구조 작업을 조속히 진행하고 지원 대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의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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