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주평화당이 27일 자유한국당이 돌아오지 않는다면 6월1일 4당 만으로라도 국회를 열자고 제안했다.
박주현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서면논평을 통해 "한국당의 거부 때문에 두달간 국회가 열리지 않았다"면서 "6월은 국회가 열리는 달"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수석부대변인은 "한국당은 국회 개회의 조건으로 패스트트랙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며 "패스트트랙에 올라간 법들은 개혁을 위해 꼭 필요한 사안들이다. 어떠한 경우도 패스트트랙 철회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국회를 열지 않는다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앞서 정동영 대표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현장에서 만나는 열이면 열 우리 국민들은 ‘싸우지 말라’고 말하는데 한국 정치는 막말과 장외투쟁, 막무가내식 정치로 국민들을 절망시키고 있다”면서 "매월 1일 국회를 열고 그렇지 않으면 무노동 무임금 원칙에 따라 세비를 지급하지 않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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