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자유한국당은 10일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4일과 9일 연속해서 발사하자 "북한이 무력시위로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북한 당국에 경고했다.
자유한국당 북핵외교안보특위 윤상현 부위원장, 백승주 의원, 전옥현 자문위원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상대방에 대한 일체의 적대 행위를 중지한다는 '9.19 남북 군사합의'를 위반한 것으로 우리국민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도발행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정부는 북한정권을 도와주고 자극하지 않는 '민족공조 대북정책'이 아니라, 우리국민의 안전과 번영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북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들은 "현 안보위기는 연이은 북한의 미사일 도발로 북한의 비핵화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이 확인된 만큼, 현재 문재인 정권이 임기 내 추진 중인 전시작전권 조기 전환은 '조건이 성숙될 때까지'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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