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정부 한중, 中불법조업 대책협의…실효적 조치 촉구

정부 한중, 中불법조업 대책협의…실효적 조치 촉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는 5일 오전 열린 제9차 ‘한·중 어업문제 협력회의’에서 서해에 이어 한강 하구까지 확대된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 문제에 대해서 중국 측에 실효적 조치 마련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한 · 중 양국은 외교부 및 어업관련 부처 관계관이 참석한 가운데 광주광역시에서 비공개로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근절을 위한 한 · 중 간 9차 어업문제 협력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양국의 조업질서 현황 및 개선방안을 협의하고, 양국간 어업분야 협력과제의 이행 상황을 점검하였으며, 중국 어선들의 불법조업으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막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중국 측에 중앙 및 지방정부 차원에서 강력한 단속 조치를 취해줄 것을 강도 높게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영사국장 회의에서 불법 조업문제가 논의된 데 이어 20여 일 만에 다시 열렸다.

우리 측은 배종인 외교부 동북아국 심의관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해양수산부, 국민안전처, 해양경비안전본부, 주중대사관, 주선양총영사관, 주칭다오총영사관, 주상해총영사관 관계관 등이 참석하였고, 중국측은 천슝펑(CHEN Xiongfeng) 외교부 영사국 부국장을 수석대표로, 외교부, 농업부, 해경국, 공안부, 산둥성, 랴오닝성, 주한중국대사관, 주광주총영사관, 주부산총영사관, 주제주총영사관 관계관 등이 참석했다.

정부는 불법조업이 지역 주민의 생업과 안보를 위협하는 중요 문제라는 인식을 가지고 지난해 11월 중국에서 열린 제8차 협력회의 때보다 한층 높은 강도로 중국 측의 성의있는 조치를 촉구했다.

이와 관련, 정부 관계자는 회의에 앞서 “한 · 중 간에 여러 외교채널을 통해 불법조업 문제가 논의됐지만 이번에는 이전보다 구체적인 실효적인 방안 중심으로 협의를 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불법조업을 하는 중국 선박 중 무등록 선박이 상당수인 만큼 출항지에서 중국 당국이 단속을 강화하고, 서해 북방한계선(NLL) 주요 진입 수역에 단속선을 상시 배치하며, 어민들에 대한 사전 교육 및 계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5일 NLL 남쪽 해상에서 우리 어민들이 중국어선을 직접 나포하는 사태가 벌어진 데 이어 한강하구 중립수역까지 중국 어선들이 진입해 우리 민정경찰이 퇴거작전을 벌이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문제로 인한 여파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열렸다.

앞서 지난달 15일 열린 한·중 영사국장 회의에서도 정부는 중국 측에 이 같은 뜻을 전달했지만 중국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고 언급하면서도 불법조업 단속 과정의 어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었다.

정부는 이날 회의 직후 목포해양경비안전서에서 중국 측 인사들에게 중국어선들의 불법조업 실태에 대한 사진 또는 영상자료를 보여주고 적극적인 단속과 지도를 요청하기로 했다.

한편 양국 대표단은 이번 회의 참석 계기에 목포에 위치한 서해 해양경비안전본부를 방문할 예정이며, 해양경비안전본부로부터 서해 조업질서현황에 관한 브리핑을 청취할 예정이라고 외교부 관계자가 전했다.

i24@daum.net
배너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개헌개혁행동마당' 등, "직접민주제 초특급도입 등 개헌공약후보 나와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광복 80주년을 3개월 앞둔 지난 15일(목)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 앞에서 '개헌개혁행동마당' 주최 및 9개 시민단체 연대협력 아래 '국민연대' 등 36개 시민단체가 '제7공화국 수립 관련 공개질의와 직접민주제 도입 등 개헌일정 공약촉구 기자회견'을 주관하고 21대 대통령 후보 7인 전원에게 "차기정부 최고중요 정치과제와 제7공화국 수립방안을 각각 밝혀라"며 "직접민주제 도입 등 국민주권보장 부분개헌과 주권재민 연성헌법 전환일정을 공약하라"고 요구했다. 이근철 '국민연대' 상임대표 등 참여단체 대표들은 기자회견문을 순차적으로 낭독하면서 "지난 5월 9일 민주당을 비롯한 5개 정당이 광장대선연합정치시민연대(약칭 광장대선연대 또는 광장연대)와 함께 이재명을 광장후보로 지지하면서 "대선 후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통해 국민참여형 개헌을 임기 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는 취지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왜 10대 공약에 포함하지 않았는지?" 등을 따져 물었다. 그밖에도 이들 대표는 “거대양당을 비롯한 원내정당은 우리의 애국애민 정신을 철저하게 외면하여 조기대선과 부분개헌 동시실시는 현실적으로 물거품이 되

정치

더보기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