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국대학생진보연합(대진연) 소속 학생들이 12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 나경원 의원실을 기습 점거, '반민특위 망언 나경원은 사퇴하라' '김학의 성접대 사건 은폐 황교안은 사퇴하라'는 손플래카드를 들고 농성을 벌였다.
학생들은 의회방호담당관실 직원들과 20여분간 대치를 벌였으며 의원회관으로 끌려나갔다.
학생들은 의원회관 밖에서도 "나경원 사퇴하라" "황교안 사퇴하라" 구호를 외치며 출동한 경찰들과 대치를 벌였다.
경찰들은 경찰버스 2대를 현장에 출동시켜 이들을 현주건조물침입 혐의로 전원 연행했다.
한편 대진연 대학생들은 이날 있었던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인영의원실이 주최한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 세미나’ 방문을 신청한 후, 현관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진연은 지난달 20일에도 서울 동작구 사당동 나경원 원내대표의 지역구 사무실을 점거해 농성을 벌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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