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당신은 늙어가고 있습니까? 익어가고 있습니까?
광주광역시는 22일 한상덕 경상대학교 중어중문학과 교수를 초빙해 제7회 ‘공직자 혁신교육’을 열었다. 한 교수는 연극인, 하동장터 변사로도 활동하며 지방자치인재개발원과 경남인재개발원 베스트 강사로 선정되는 등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날 강연에서는 ‘시와 한문으로 풀어보는 직장에서의 소통과 행복’을 주제로 ‘나의 가치관은 무엇인가’, ‘나는 늙어가는가? 익어가는가?’ 등 다소 무겁고 철학적인 질문을 노래와 흥을 곁들인 해설로 풀어냈다.
영화 주제가 ‘어디로 갈거나’, 안도현의 시, 사서오경 중 대학 등 고전과 현대문학 등 작품 속 ‘행복’을 들여다보고, ‘함께 하고 있는 동반자에게 늘 감사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을 통해 ‘지금 이 순간’, ‘옆에 있는 동료와의 소통’을 강조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9월 이용섭 시장의 강의를 시작으로 공직자 혁신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매월 공직자 혁신교육을 하고 있다. 오는 4월5일에는 이국종 아주대 교수를 초빙해 혁신강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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