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토)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2.0℃
  • 흐림대전 -2.4℃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4.6℃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1℃
  • 맑음강진군 -1.3℃
  • 구름조금경주시 -0.1℃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정부 "한일 위안부 합의에 소녀상 철거 전혀 없다" 재차 강조

"재단 설립과도 완전히 별개 사항, 자의적 해석 대상 아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가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간 일본군 위안부 합의에 소녀상 철거는 전혀 포함돼 있지 않다고 재차 강조했다.

외교부 조준혁 대변인은 28일 정례브리핑에서 "합의 내용은 양국 외교장관이 발표한 내용 그 자체이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며 "그 어떤 자의적 해석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일본 하기우다 고이치(萩生田光一) 관방 부(副)장관이 한일 양국 합의에 서울 일본대사관 앞 위안부 소녀상 철거가 사실상 포함돼 있다고 하는 등 일본 고위급의 다른 해석이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한 반응이다.


조 대변인은 "그동안 이같은 문제가 제기될 때마다 정부로서는 분명한 입장을 발표했고, 항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항의를 공식적으로 충분히 했다"며 "소녀상 문제는 합의 내용에 철거에 대한 약속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다. 이것과 재단 설립도 완전히 별개의 사안으로서 합의 문구에도 그에 관한 연계성은 전혀 없다"고 단언했다.

그는 "12월 28일 합의 이후 수개월이 진행된 상황에서 현재 중요한 것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이라며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합의가 착실히 이행돼 목표로 했던 것이 하루속히 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위안부 합의 내용은 양국 외교장관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그대로이고, 그 어떤 자의적 해석의 대상이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12·28 합의 이후 수개월이 진행되고 있는데 중요한 것은 합의가 충실히 이행되는 것"이라며 "그런 분위기를 조성하고 저희가 목표로 했던 것이 하루속히 달성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하기우다 고이치 일본 관방부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소녀상 이전은 한일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발언과 관련 "(합의) 세부 사항의 하나로 (소녀상 철거가) 포함돼 있는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하기우다 부장관은 지난 6일 BS후지 '프라임뉴스'에 출연해서도 한일 위안부 합의와 관련,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지원재단 설립을 위해 일본 정부가 10억엔(약 103억원)을 출연하는 문제와 위안부 소녀상 이전 문제가 "패키지"라고 주장, 논란이 된 바 있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