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7 (토)

  • 맑음동두천 -5.1℃
  • 맑음강릉 1.4℃
  • 맑음서울 -2.0℃
  • 흐림대전 -2.4℃
  • 맑음대구 0.5℃
  • 맑음울산 0.0℃
  • 맑음광주 -0.1℃
  • 맑음부산 1.4℃
  • 흐림고창 -1.8℃
  • 구름많음제주 6.0℃
  • 맑음강화 -4.6℃
  • 흐림보은 -3.5℃
  • 흐림금산 -2.1℃
  • 맑음강진군 -1.3℃
  • 구름조금경주시 -0.1℃
  • 맑음거제 0.4℃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임성남 외교부 1차관 "北 셈법 안 바꾸면 생존 못할 환경 만들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북핵문제와 관련해 "북한이 셈법을 바꾸지 않고는 생존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임 차관은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세계평화기자포럼' 특별강연에서 "주민들을 착취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 자원을 집중함으로써 정권을 유지하려는 노력은 무익하며 자멸적이라는 것을 북한 정권이 분명히 깨닫도록 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북한의 최근 선제 핵공격 및 청와대·백악관 타격 위협과 지난 15일 무수단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등을 거론하며 "국제사회는 북한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중단하고 비핵화의 길을 택하라는 분명한 신호를 보내야 한다"면서 "북한 지도부가 핵무기와 그 운반수단의 가치를 둘러싼 근본적 셈법을 바꿀 때까지 더욱 강력한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협상을 통해 북한을 역사의 올바른 쪽으로 이끌기 위한 노력은 아직 희망했던 결과에 이르지 못했다"며 "북한이라는 말을 물가로 데려갈 수는 있었을지 모르지만 물을 마시게는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물을 마실지 결정해야 하는 것은 말(북한)"이라며 북한 스스로의 올바른 선택을 촉구했다.

임 차관은 강연에 참석한 세계 각국 기자들에게 1994년 제네바 합의, 2005년 9.19 공동성명, 2012년 2.29 합의 등 국제사회가 그간 기울인 북핵 해결을 위해 노력해온 내용을 설명하면서, "북핵은 자연이 아닌 인간이 만든 문제기 때문에 해법을 찾을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새마을금고중앙회, 희망브리지에 충남 서천 특화시장 화재피해 복구 성금 1억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가 지난 22일 밤 발생한 화재로 286개 점포 중 227개 곳이 전소되는 등 큰 피해를 본 충남 서천 특화시장의 피해 복구 등을 위해 써달라며 1억원의 성금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갑작스러운 화재로 실의에 빠진 상인 여러분께 위로와 응원을 전한다"라며 "모쪼록 이번 기부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송필호 전국재해구호협회 회장은 "크고 작은 재난마다 나눔을 실천해 주신 새마을금고중앙회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라며 "이번 전통시장 화재로 피해를 본 상인들이 빠르게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호금을 지원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 구호단체다. 설립 이후 현재까지 1조6천억 원의 성금을 누적 지원했으며 6천만 점 이상의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공익법인 평가 기관인 한국가이드스타가 발표하는 공익법인 투명성, 재무안정성 평가에서 5년

정치

더보기
조태열 외교부 장관, 취임 첫 공식 일정…"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혁신벤처기업의 글로벌 경제지평 확장"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9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 5층 오르체홀에서 개최된 '2024년 혁신벤처업계 신년인사회'에 함께 참석하여 벤처기업가들을 격려하는 한편, 관련 협,단체 대표들로부터 글로벌화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년회에는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을 비롯한 14명의 벤처협,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150여명의 기업인들이 참석하였으며, 벤처기업의 글로벌화 전략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을 주제로 하는 '2024 혁신리더 비전포럼'도 진행됐다.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은 "CES 혁신상의 36.7%를 한국 중소벤처기업들이 차지하는 성과가 있었다"면서도 "내수 비중이 높은 벤처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촉진할 수 있는 정부의 다양한 정책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태열 장관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 경제를 세계 10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은 기술력과 아이디어로 무장한 우리 기업들의 끊임없는 혁신과 세계시장에 대한 도전"임을 언급하고, "경제와 안보가 융합되는 구조적 전환기를 맞아 경제부처로서 외교부가 수행하는 역할의 중요성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으며, 특히 해외시장 정보와 네트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