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외교부는 22일 처음으로 한국인 지카 바이러스 감염자가 발생함에 따라 브라질 방문객 등에게 감염 주의 메시지를 추가로 발송했다고 밝혔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환자 발생국 공관을 통해서 지카바이러스 관련 재외국민 안전조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브라질 세아라주(州)에 방문했다가 귀국한 ㄱ씨(43·남)가 지카 바이러스 감염증 1차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외교부는 지카 바이러스 주요 발생국을 방문하는 한국인들에게 해외 로밍 문자메시지를 통해 감염 원인인 모기에 주의하라고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임신부는 지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지역에 방문을 삼갈 것을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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