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남북철도 공동조사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대북 제재뿐 아니라 미국 독자 제재의 예외로 인정받은 것과 관련해 "의미 있는 결정"이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처음으로 제재를 면제한 사례가 될 텐데 이것이 계기가 돼 다른 규제도 완화하도록 각별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한미가 대화하고 설득을 꾸준히 한 결과"라며 "충분히 설득하고 대화하는 노력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이어 "예산안 처리 시한이 며칠 남지 않았다. 30일까지 민생, 일자리, 평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닷새 밖에 안 남았다"며 "이번 예산안은 편성도 중요하나 내년에 바로 조기 집행을 하도록 준비를 잘 해야 하기 때문에 편성과 더불어 정부 측에 조기 집행할 수 있는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요청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그러면서 "윤창호법, 유치원 3법, 아동수당 관련 등 민생 법안 처리에도 만전을 기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대통령의 G20 참석에 대해서는 "한미 회담이 열릴 가능성이 큰데 미국을 잘 설득해서 북미 회담이 좋은 성과를 내도록 설득하는 일이 중요할 것"이라며 "청와대에서도 각별히 준비하고 있다고 이야기를 들었는데, 아무쪼록 한미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당으로서도 최대한 노력을 아끼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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