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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전남 강진군, 함께해서 더 행복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 개최

다문화가족 구성원 간 친밀감 향상, 소통의 시간 가져

(강진=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강진군은 지난 10일 강진 제1실내체육관에서 다문화가족 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개최했다.

강진 건강가정·다문화가족 지원센터에서 주관하여 다문화 가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가족 간의 소통시간을 통해 화합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매년 개최되는 이 행사는 30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행사는 아이들의 귀여운 우쿨렐라 연주와 발레공연을 시작으로 한국어와 일본어에 능통한 아이가 자신의 경험을 양국 언어로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 다문화 아이들의 언어 발전 가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개회식에서는 다문화모범가정과 모범유공자 표창장 수여가 있었으며 식이 끝난 후에는 점심시간이 주어졌다. 점심식사는 강진군 여성단체협의회에서 준비하고 직접 배식함으로써 다문화가족만의 축제가 아니라 글자그대로 어울림 한마당 축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식사 후 이어진 운동회에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경기를 통해 가족 모두 참여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운동회에 참석한 한 다문화 여성은 “모처럼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무엇보다 아이들과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했다”고 말했다.

행사 진행 도중, 그리고 막바지에 경품 추첨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에게 고르게 경품이 돌아가서 참여율이 높았고 당첨자가 호명될 때마다 함께 기뻐해주는 모습이 그들의 화합을 잘 보여주는 듯했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이승옥 강진군수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지역사회 참여를 통해 공동체 의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진군은 지역의 다문화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어울림 행사 등을 통해 다문화 가족이 우리 사회의 어엿한 구성원이 되고 다문화 자녀들이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chu714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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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어비스, 피아니스트 임윤찬 싱가포르 리사이틀 포함한 여행 패키지 출시…2024 문화여행 프로젝트 본격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최근 K클래식 인기가 K팝 못지않다. 클래식 특성상 해외 무대에 오르는 일이 많아 '공연 간 김에 여행'하는 사람도 늘어나고 있다. 온라인 여행 플랫폼 투어비스는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임윤찬 리사이틀을 포함한 패키지 상품을 출시하고, 여행지에서 공연을 보는 것에서 한 단계 나아가 공연지에서 여행을 즐기는 문화여행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2024년 6월 28일, 싱가포르 에스플러네이드 콘서트홀에서 임윤찬의 피아노 리사이틀이 진행될 예정이다. 임윤찬은 2022년 밴 클라이번 콩쿠르 최연소 우승자로 아이돌급 인기를 누리며 클래식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주인공이다. 2024년 4월에 발매될 쇼팽 에튀드 음반은 선주문만으로 인기 상위권에 올랐고, 국내/해외 모든 공연의 매진 사례가 이어지고 있다. 6월 싱가포르 공연 티켓 역시 빠르게 매진됐지만, 투어비스에서는 예매가 가능했다. 단독 티켓이 아닌 공연 일정에 맞춰 해당 지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항공, 호텔, 명소 등이 포함된 3박 5일 여행 패키지 상품으로 구성한 덕분이다. 해당 상품은 단독 티켓 판매에 비해 예약 속도는 느렸지만, 취소율은 1%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낮았다. 이에 따라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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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민통합발전위·재경익산향우회, 고향 방문 행사 진행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공동 이사장 박종완·이재호)와 재경익산시향우회(회장 이강욱)가 22일 고향 익산 방문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이종신 재경 익산향우회 사무총장의 안내로 서울을 출발한 이강욱 회장 등 향우회원은 오전에 금마 서동공원과 금마저수지 일대 투어를 진행했다. 점심식사 이후에는 익산시 망성면에 위치한 (주)하림 본사를 견학하고 익산문화원으로 자리를 옮겨 지역 시민사회단체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익산시민통합발전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사)익산의병기념사업회와 (사)국민주권실천운동연합, (사)익산새노인운동본부, 익산시여성단체협의회, (사)익산시재향군인회 등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이후에는 익산문화원 주관으로 축하 공연 및 만찬이 진행됐다. 박종완·이재호 공동 이사장은 "언제나 변함없는 이강욱 재경익산시향우회장님의 고향 사랑과 관심, 향우회원들의 고향 방문에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익산지역 시민사회단체 대표님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각계각층의 익산시민과 출향민들의 뜻을 모아 지역의 갈등과 분열을 해소하고 화합을 이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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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소송 공개변론 시작…헌법재판소와 함께 국회도 주목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부의 기후대응 계획이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지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헌법재판소의 공개변론이 헌법소원 제기 4년 1개월만에 열리면서 그간의 진행과정들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2020년 3월 청소년기후행동 소속 활동가 19명이 이른바 ‘청소년 기후소송’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유사 소송이 이어졌고, 헌재는 이 소송에 더해 △2021년 시민기후소송 △2022년 아기기후소송 △2023년 제1차 탄소중립기본계획 헌법소원 등 다른 기후소송 3건을 모두 병합해 지난 23일 진행했다. 헌법재판소가 4년 여만에 공개변론을 진행하면서 아시아 최초의 기후소송 공개변론으로 주목받게 되었는데, 그 배경으로 지난 해 국회 국정감사가 다시 조명되고 있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수원시갑)은 2023년 10월 16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헌재가 기후소송과 관련해 소극적인 면을 보이고 있는데, (기후소송이 제기된 지) 3년 7개월 지났는데도 아직 (소송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도 확인이 안 된다”며 “헌재에서 3년이 넘은 이 사건에 대해 공개심리를 하든 결론을 내든 할 때가 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종문 헌법재판소 사무처장이 공감하며 "늦지 않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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