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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국가보훈처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 출범

국민 호국정신 함양을 알리는 나라사랑 메신저로 활동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국가보훈처 제9기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이 23일 서울지방보훈청에서 박승춘 국가보훈처장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정식 출범했다.

 

9기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은 남녀 대학생 등 28명이 활동하며 이들은 온·오프라인에서 보훈정책과 보훈행사, 보훈문화를 널리 홍보할 나라사랑 메신저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은 기사 구성 능력 및 글 솜씨가 뛰어난 것은 물론, 우리역사에 대한 이해가 깊고, 안보의식이 투철하며, 애국 열정이 남다른 젊은이들이다.

 

전북대 경제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인 홍정의씨는 6·25참전유공자의 외손자다. 어려서부터 할아버지에게 625전쟁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자라 자연스럽게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됐다고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말씀인 그대는 매일 5분이라도 나라를 생각해 본 일이 있는가?”를 가장 좋아하는 말로 꼽으며, 앞으로 기자단 활동을 통해 국가를 위해 희생공헌하신 분들이 재조명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화여대 경제학과 황채린씨는 지난해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통해 중국 항일 역사유적지와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돌아볼 기회가 있었다고 한다. 이를 계기로 우리의 항일역사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됐으며, 나라를 되찾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갖게 됐다고 한다. 우리 젊은이들이 우리의 자랑스러운 역사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는 기사를 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일반인 이미경씨는 경기도 안양시 귀인초등학교에 재직 중인 교사다. 이미경씨는 초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에게 국가와 민족의 중요성에 대해 가르치고 싶은데, 교사로서 능력이 부족해 교육현장에서 많은 한계를 느낀다고 했다. 국가보훈처 온라인 기자단 활동을 통해 역량을 키워가고 싶다고 밝혔다.

 

안산대 멀티미디어디자인과 이승우씨는 군 복무를 정훈병영상제작병으로 마쳤다. 군의 호국관련 각종 행사 및 전적지 순례, 나라사랑 교육 관련 영상 20여 편을 제작했다. 이런 경험을 토대로 호국인물, 순국선열 등의 헌신을 영상화하여 호국정신 함양에 기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은 앞으로 1년 동안 보훈정책 현장을 발로 뛰거나 보훈행사 등에 참석해 개인별 월 2건의 블로그 기사를 작성하여 국가보훈처 공식 블로그인 훈터에 게재한다. 66일 현충일 등 정부기념일 계기에는 팀별 활동을 통해 일반국민과 접점에서 나라를 지킨 희생과 공헌의 가치를 적극 알리게 된다.

 

한편 지난해에는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이 200여 건의 기사를 작성해 광복 70년의 의미와 통일을 이룩해야하는 이유, 727 정전협정의 의미와 한미동맹의 중요성, 보훈외교 영토를 확장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 등을 잘 홍보한 바 있다. 그 결과 우리 국민의 호국정신을 일깨워 주고, 애국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 기자단 역량교육 등을 통해 훈남훈녀 온라인 기자단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하여 우리 국민들, 특히 젊은 세대가 역사를 바르게 인식함으로써, 국가를 위한 희생의 가치를 소중히 여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pakje77@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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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클린스만, 홍명보 감독 선임과정 모두 규정과 절차 위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대한축구협회가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서 규정과 절차를 무시한 부적정한 감독 선임 문제가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문체부는 공직유관단체인 대한축구협회의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하고, 이날 그 결과를 발표했다. 문체부는 축구협회에 대한 감독부처로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불공정 논란과 관련해 그동안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7월 29일부터 ▲클린스만, 홍명보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 ▲비리 축구인 기습 사면 및 철회 ▲천안 축구종합센터 건립 관련 보조금 집행 및 차입금 실행 ▲지도자 자격관리 ▲기타 운영 관련 사항 등에 대한 감사를 해왔다. 최종 감사 결과는 이달 말에 공개할 예정이지만,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과정에 대한 감사는 지난달 24일 국회에서 현안 질의를 진행할 정도로 관심이 큰 사안인 만큼 이번에 중간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에 발표하는 감사 결과에 따른 문책,시정,주의·개선요구, 권고·통보 등 처분 요구는 개별적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며, 내달 말에 나올 최종 감사 결과를 반영해 종합적으로 처분 수위를 결정한 뒤 축구협회에 대한 감사 결과 처분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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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준오 서울시의원, "이승만기념관 서울시 내부검토 있었다…총괄건축가와 두 차례 회의 밝혀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세훈 시장의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서울시 내부에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두 차례 있었다는 것이 밝혀졌다. 오시장이 이승만기념관건립추진위(이하 추진위) 위원들을 만난 비공개로 만난 11월에 두세달 앞서는 시기다. 서준오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노원4)은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미래공간기획관 행정사무감사가 열린 11일, 서울시에서 제출한 총괄건축가 자문내역에서 이같은 내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강병근 총괄건축가는 2021년 7월, 오세훈 시장의 임명 이후 한 차례 연임을 통해 현재까지 임기를 이어오고 있으며, 시장 역점사업을 비롯한 시정 전반에 대해 자문을 하고 있다.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도 포함되었다. 2023년 8월과 9월, 두 차례에 걸쳐 총괄건축가 주재로 이승만기념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검토된 내용을 토대로 11월 추진위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오시장이 PPT 자료를 설명한 것이라고 서 의원은 주장하였다. 서 의원은 "최측근인 총괄건축가 주재로 두 차례 건립 검토회의가 있었고, 오시장의 발표 자료를 만든 것도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 직원인데 내부검토가 없었다고 할 수 있나"라며 "이승만기념관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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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강서에서 비극 또다시 반복… 용혜인 의원, 교제폭력 유가족·생존자와 입법 추진 기자회견 열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12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교제폭력 생존자·유가족과 함께 교제폭력 관련 입법 추진 기자회견을 열었다. 기자회견에는 교제폭력 생존자·유가족이 모여서 결성한 범죄피해자연대가 함께했으며, 거제 교제살인 사건, 부산 몽키스패너 살인미수 사건, 부산 오피스텔 추락사건, 당진 두 자매 살인사건, 인천 논현동 스토킹 살인사건의 생존자·유가족 7명이 참석했다. 지난 8일, 경북 구미에서 스토킹 범죄 가해자로 신고된 이력이 있는 30대 남성이 전 애인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같은 날 서울 강서구 화곡동의 한 오피스텔에서도 40대 남성이 3개월 간 알고 지내던 30대 여성을 살해했으며 교제살인으로 추정된다. 용혜인 의원은 “경찰이 잠정조치 3호의2나 4호를 시행했다면 교제살인을 막을 수도 있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겁다”며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극적인 가해자 처벌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용혜인 의원은 “22대 국회에서 3건의 교제폭력 관련 법안이 발의되었지만 제대로 된 심사 없이 계류되고 있다”고 설명하며 “국회가 조속한 심사에 나서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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