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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전북도, 언론사 초청 '새만금·군산·부안·김제 팸투어' 실시…지역의 무한한 발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새만금에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 다양한 인프라 구축 기대
새만금 조기 개발, 정부와 정책 당사자들 예산투입 의지에 달려있어
군산시, 근대역사거리 잘 보존돼, 근대건축문화유산 남아 있는 특화된 관광지
부안군, 지역경제 활성화 위해 역점 추진 관광사업 돋보여
김제시, 벽골제와 아리랑문학마도 관광객 탐방 이어져

(군산·부안·김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북도는 지난 12~13일 1박2일 동안 인터넷언론인연대 소속기자들과 함께하는 새만금 팸투어가 진행됐다.

팸투어의 시작은 군산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됐다. 근대역사박물관은 옛 군산의 모습과 전국 최대의 근대문화자원을 전시하여 세계로 뻗어 가는 '국제 무역항 군산'의 모습을 보여주는 박물관이다.

군산 근대역사박물관 3층에는 일제강점기 시대 다양한 시설 및 기관 등 모습을 재현해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으며, 해방 후 70년대 초반까지도 일부 남아있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5~60대 여행자들에게는 아련했던 추억을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는 공간이다.

이어 탐방객들은 일제강점기 미곡 수탈의 전진기지였던 군산항의 장미동, 월명동, 신흥동을 둘러보면서 당시 뼈아픈 수탈의 역사를 되새겼다.

근대역사박물관을 둘러본 후 근대역사길을 걷는 시간을 가졌다. 근대역사문화길에는 영화 '8월의크리스마스'의 촬영지인 초원사진관, 고우당, 신흥동일본식가옥, 동국사 등 현대의 건축물과 일본식 가옥이 어우러져있다.

군산은 근대역사거리가 잘 보존돼 있으며, 일제강점기 근대건축문화유산이 즐비하게 남아 있는 특화된 관광지다.

이어지는 오후 팸투어는 군산, 김제, 부안 3개 시·군을 연결해 길이 33.9km의 세계 최장 방조제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새만금방조제' 투어에 들어섰다.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는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선유도~장자도로 이어지는 총 8.8km 구간의 연결도로로 이중 새만금방조제~신시도~무녀도 4.38km이 지난해 7월 부분 개통됐고, 남은 선유도~장자도 구간은 올해 안에 준공될 예정이라고 한다.

새만금 방조제는 지금까지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로 알려졌던 네덜란드의 자위더르 방조제(32.5㎞)보다 500m 더 길어 세계에서 가장 긴 방조제가 되었다.

새만금(萬金)이란 이름은 예로부터 '김제·만경 평야'를 '금만평야'로 불러왔는데, '금만'을 '만금'으로 바꾸고 새롭다는 뜻의 '새'를 덧붙여 만든 신조어다.

무려 1억2천만평에 달하는 새로운 육지를 확보하게 된 새만금 사업에 대해, 1987년 당시에는 약 22조 이상을 투입할 계획이었으나, 3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 당초 계획의 1/5 수준인 5조원이 채 안된 예산이 투입돼 사업 진척은 더디기만 한 상태다.

물론 환경문제 제기 해소 등 사업 시작 전 문제와, 당초 농경지 확보 계획에서 농생명용지, 산업연구, 국제협력, 관광레저 및 배후도시 용지로의 사업변경 등 개발계획이 바뀐 부분도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정부와 정책 당사자들의 예산투입 의지에 달려있다고 볼 수 있다.

새만금에 오는 2023년 세계잼버리대회 유치를 계기로 다양한 인프라 구축이 기대되는 것은 작은 희망적인 부분으로 평가됐다.

오는 길에 고군산군도 연결도로를 둘러 봤으며, 선유도, 무녀도, 장자도 등 고군산군도는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관광자원으로 향후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곧이어 기자단은 부안에 위치한 새만금 홍보관에서 영상을 통해 새만금 사업 PT 설명을 받고 양윤식 홍보관장에게 직접 새만금 사업 홍보관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이튿날인 13일 오전에는 새만금 내부개발지역(농업용지 7공구)배수전망대에서 새만금 간척지 전경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부안에 위치한 석정문학관을 방문했다. 문학관에는 석정시인의 많은 작품과 유물과 유품, 지인들과의 서신등이 전시되어 있다.

곧이어 부안 속살관광과 부안상설시장을 관광했다. 부안속살관광은 주민들의 생활상을 그대로 관광자원화하는 프로그램으로 부안읍의 역사와 문화를 스토리텔링해 관광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기획된 관광상품이다.

기자단은 한반도 최초의 저수지터인 김제 벽골제와 김제 아리랑문학마을 탐방을 마지막으로 1박2일의 새만금 팸투어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러한 새만금 인근의 세 지역 군산, 김제, 부안의 관광코스가 지역의 무한한 발전과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기대해본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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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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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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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자진 사퇴 입장 밝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발표한 입장문에서 "그동안 저로 인해 마음 아프셨을 국민께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저를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셨던 이재명 대통령님께도 한없이 죄송한 마음뿐"이라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어 "함께 비를 맞아주었던 사랑하는 더불어민주당에도 큰 부담을 드렸다"며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많은 분들의 마음을 귀하게 간직하겠다"고 전했다. 강 후보자는 "많이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쏟아부어 잘 해보고 싶었다. 그러나 여기까지였던 것 같다"며 자진 사퇴의 뜻을 공식화했다. 마지막으로 "국민께서 주신 채찍과 질책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깊이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앞서 강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며 젠더 정책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대한 입장을 꾸준히 밝혀왔으며, 지난달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됐다. 그러나 이후 과거 보좌관 갑질 논란과 검증 과정에서의 공방이 이어지며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여야 간 공방이 격화돼 왔다. 이번 자진 사퇴로 인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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