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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 트럭, 미래 전문 정비 인력 양성하는 아우스빌둥 트럭 1기 출범

실무 교육과 학교의 이론 교육이 결합된 총 3년 커리큘럼

(서울=미래일보) 고진아 기자=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지난 8월 31일 용인 AMG Speedway에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와 함께 ‘2018 아우스빌둥’ 출범식을 개최하고 3일부터 트레이닝을 시작했다고 5일 밝혔다.

현장 실무에서의 일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이 결합된 독일식 전문 인력 양성 교육 프로그램 아우스빌둥 프로그램은 상용차 분야에 있어 올해 처음 시행되며, 자동차 정비를 전공한 특성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서류와 면접 등 엄격한 전형과정을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1기로 김수형, 문도겸, 박용호, 김동연 교육생 4명이 최종 선발되었다.

이들은 앞으로 3년의 교육 기간 동안 안정적인 급여를 받으며 업무를 배운 후, 독일연방상공회의소가 부여하는 교육 인증 및 국내 협력 전문대학교 학사 학위를 취득하고 역량 있는 전문 테크니션으로 성장하게 된다.

한편 지난 8월 31일 열린 ‘2018 아우스빌둥’ 출범식에는 교육생들이 입사하는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공식 서비스 딜러 3개사의 임원진을 비롯해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서비스 총괄 최정식 상무, 한독상공회의소 아우스빌둥 프로젝트 매니저 수잔 뵈엘레, 주한 독일대사관참사관 알렉산더 레너, 두원공과대학 이용주 교수, 여주대학 박성천 교수 등 유관 기관과 대학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하여 격려하는 가운데, 트레니이들을 위한 특별 강연과 함께 입학 축하 선물 증정, 윈도우 페인팅 세레모니, 직무 오리엔테이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었다.

출범식 종료 후 학생들은 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과 함께 야외 공간에 전시된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최고급 모델인 악트로스 트랙터 차량에 각자의 각오를 적으며 의지를 다짐하는 이벤트를 통해 세계적인 테크니션으로서의 꿈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자리를 가졌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서비스 총괄 최정식 상무는 “아우스빌둥 프로그램 통해 메르세데스-벤츠 트럭의 전문 테크니션이 될 인재들을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학생들이 꿈을 이루고 훌륭한 테크니션으로 성장하여 고객에게 최상의 정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상용차 곤지암 서비스 센터에 입사한 1기 교육생 김동연 군은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꿈만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사람을 살리는 명의처럼,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고객의 어떤 어려움도 해결하는 트럭 명장이 되는 목표를 반드시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 트럭 ‘아우스빌둥 트럭 1기’ 교육생들은 총 3년의 교육 기간 동안 다임러 트럭 코리아의 서비스 딜러사의 서비스 센터 현장에서의 실무 교육과 학교에서의 이론 교육이 결합된 독일식 교육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한편 교육생들은 딜러사와의 정식 근로계약을 통해 안정적인 급여와 함께 독일식 선진 자동차 정비 기술을 교육받고, 기업은 우수한 인재를 확보해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사회적 고용 창출에도 기여하게 된다.


pakje77@dm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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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 영혼을 깨우는 묵향의 잔치… 단테문인협회 '제2회 국내문학상 출판기념회' 및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을의 문턱, 시와 사람의 향기가 한자리에 모였다. 단테문인협회(이사장 오선 이민숙)는 지난 11월 2일 서울 YMCA 인근 문화공간온에서 '제2회 국내문학상 수상작품집' 출판기념회와 '제1회 단테문학 작가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시인과 문학인 60여 명이 참석해 시와 영혼으로 엮은 가을의 잔치를 함께했다. 이날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에서 "문학은 쓸모를 초월해 인간을 자유롭게 한다"며 "어머니의 동화책에서 떡이 나오냐 밥이 나오냐 묻던 그 시절, 문학은 우리에게 눈물을 가르쳤고 자유를 허락했다"고 말했다. 그의 말은 문학이 시대의 도구가 아니라 인간의 영혼을 밝히는 등불임을 상기시켰다. 오선 이민숙 단테문인협회 이사장은 "묵향으로 빚어낸 작가들의 시와 수필은 애잔한 인생의 연민에서 건져 올린 문학의 진주"라며 "오늘 이 자리는 K-문학의 새로운 빛을 확인하는 축제의 장"이라고 전했다. 이종태 서울시의원도 "단테문인협회는 발족 초기부터 지역 문단을 넘어 행동하는 작가들의 연대로 자리 잡았다"며 "천만 시민을 대표해 문학의 가치와 감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되길 바란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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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송호·지학장학재단, '제39회 송호장학금' 및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 개최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국내 굴지의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와 삼성전자 화성캠퍼스가 위치한 경기도 화성시 송호지학장학회관 지학홀에서 오는 10월 28일(화) 오후 2시, '제39회 송호장학금'과 '제16회 지학장학금(연구비)' 수여식이 열린다. 이번 수여식은 재단법인 송호·지학장학재단(이사장 정희준)이 주최하는 연례 장학행사로, 올해는 총 35명에게 1억 1천8백만 원의 장학금 및 연구비가 전달된다. 화성에서 피어난 39년의 교육 나무 '송호·지학장학재단'은 고(故) 정영덕 선생이 1985년 고향 화성 지역의 인재 육성을 위해 설립한 '송호장학회'를 모태로 한다. '송호(松湖)'는 선친의 아호로, 선친의 뜻을 이은 장남 정희준 이사장이 2009년 재단법인으로 확대 개편하여 현재의 송호·지학장학재단으로 이어오고 있다. 1987년부터 시작된 '송호장학금'은 화성 시내 고교 재학생 중 학업 성적이 우수하나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을 선발해 지원해 왔으며, 올해 역시 화성 남양고등학교 재학생 10명에게 총 1천만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한편 2010년부터 시행된 '지학장학금'은 이공계 대학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연구 장학 제도로, 실질적 연구성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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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의원 "선방한 협상… 국민경제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대표는 30일 29일 타결된 한미 무역협상과 관련해 "한국이 국익 중심의 전략적 협상을 통해 선방했다"며 "이제 국민경제의 대개혁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용 대표는 이날 논평에서 "트럼프 행정부의 과도한 압박 속에서도 정부가 원칙을 지켜냈다"며 "현금 3,500억 달러의 '묻지마 투자' 요구를 거부하고, 외환시장 충격을 최소화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주력 수출품의 대미 관세율을 유럽연합과 일본 수준으로 맞추고, 농산물 시장 추가 개방을 막아낸 점은 큰 성과"라며 "정부와 민간이 국익을 중심으로 협력한 결과, 이번 협상은 '선방'이라 부를 만하다"고 강조했다. 용 대표는 그러나 "이번 협상이 한국 경제의 구조적 한계를 다시 드러냈다"고 지적했다. 그는 "과도한 대미 수출 의존과 불균형한 재정·외환 운용, 그리고 국민에게 환원되지 않는 대기업 중심의 수출 구조가 여전히 문제"라고 밝혔다. 이어 "수출대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국민의 세금이 투입된다면, 그 성과 또한 국민이 나눠 가져야 한다"며 "기업의 이익이 국민의 이익으로 환원되는 구조, 즉 '공유부 기본소득 제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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