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1 (수)

  • 흐림동두천 1.4℃
  • 흐림강릉 0.7℃
  • 서울 3.9℃
  • 흐림대전 5.4℃
  • 흐림대구 6.2℃
  • 울산 6.2℃
  • 광주 7.8℃
  • 부산 7.6℃
  • 흐림고창 6.9℃
  • 제주 11.9℃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5.1℃
  • 흐림금산 5.3℃
  • 구름많음강진군 8.3℃
  • 흐림경주시 5.7℃
  • 흐림거제 7.5℃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토니 블링큰 美부장관 19일 방한..'북한 제재' 협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미일을 중심으로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응한 주변국들의 연쇄 협의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는 가운데 미국 국무부 '2인자'인 토니 블링큰 부장관이 아시아 순방의 일환으로 오는 19∼20일 한국을 방문한다.

 

외교부는 14일 블링큰 부장관이 방한 기간 윤병세 외교부 장관을 예방하고 임성남 외교부 1차관과 면담할 예정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블링큰 부장관은 윤 장관, 임 차관과의 면담에서 북한 핵실험에 대한 한미간 공조 방안을 중점 협의할 예정이며, 특히 유엔 안보리에서 '강력하고 포괄적인' 새 대북제재 결의를 채택하기 위해 중국의 적극적 역할을 이끌어낼 방안에 대해서 집중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블링큰 부장관은 방한에 앞서 16일에는 일본 도쿄에서 임성남 차관,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과 한미일 3국 외교차관 협의회를 갖는다. 그는 도쿄에서도 임 차관과 별도의 양자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블링큰 부장관은 도쿄에서 일정을 마치고 미얀마를 방문한 뒤 우리나라를 방문할 예정이며, 이어 중국 베이징으로 건너가 한미일간 협의를 바탕으로 중국 측과 조율에 나설 것으로 관측된다.

 

블링큰 부장관은 이후 중국으로 가 장예쑤이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만나 북핵 문제에 관해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블링큰 부장관은 북한의 4차 핵실험에 대한 미국의 우려를 전달하고 중국이 대북제재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하게 요청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앞서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중국의 기존 대북 접근법이 사실상 실패했다며 대북 제재에 동참해야 한다"고 밝혔다.

미국은 북한에 대한 영향력이 큰 중국을 압박해 실효성 있는 제재를 이끌어내겠다는 구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핵실험 초기 북한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했지만 시간이 갈수록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중국은 대화를 통한 문제해결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미-중간에 대북제재의 폭과 수위를 둘러싼 줄다리기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하원에서는 핵무기를 폐기하지 않으면 망한다는 메시지를 북한에 확실하게 보내야 한다는 강경한 주장이 연일 나오고 있다.

 

i2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