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25.5℃
  • 맑음강릉 20.4℃
  • 맑음서울 26.4℃
  • 맑음대전 27.3℃
  • 맑음대구 28.8℃
  • 맑음울산 26.3℃
  • 맑음광주 28.6℃
  • 맑음부산 23.8℃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21.8℃
  • 맑음강화 23.7℃
  • 맑음보은 26.6℃
  • 맑음금산 27.1℃
  • 맑음강진군 28.8℃
  • 맑음경주시 29.9℃
  • 맑음거제 28.2℃
기상청 제공

외교/통일

한일, 12일 도쿄서 고위경제협의회 개최

위안부 타결 후 첫 경제협의...수산물·징용재판 등 경제현안 거론될 듯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과 일본이 양국간 전반적인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고위급경제협의회를 오는 12일 일본 도쿄에서 개최한다.

외교부는 제14차 한일 고위경제협의회가 이태호 외교부 경제외교조정관(차관보급)과 나가미네 야스마사 외무성 외무심의관을 각각 수석대표로 개최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에는 외교부 외에도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 식품의약품안전처, 방송통신위원회, 주일한국대사관 관계관이 참석한다. 일본 측에서도 외무성을 비롯해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총무성, 환경성, 재무성, 수산청 관계자가 참석한다.


이번 회의에서는 양국의 경제 분야 의제가 폭넓게 논의될 예정이다. 한일 간 경제 현안인 우리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규제, 우리 법원에 계류된 강제징용 피해자 손해배상 청구소송, 우리나라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가입 문제 등이 거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은 우리 정부의 후쿠시마 등 일본 8개 현 수산물에 대한 수입 금지 조처를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 현재 WTO에서 분쟁 해결 절차를 밟고 있다.


강제징용 배상 재판에 대해서도 일본 측이 ‘경제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취지로 우려를 표시할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이들 사안은 각각 WTO와 우리 사법부에서 이미 법적 절차가 진행되고 있어 특정한 결과가 나오기는 어려울 것으로 관측된다.


양국은 경제 부문에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양국이 지난해 ‘12·28’ 일본군 위안부 합의 이후 처음으로 경제 현안 및 협력을 논의하는 고위급 채널을 가동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협의회는 올해 개최되는 첫 한일 간 고위급 회의로서, 양국 경제 현안 및 향후 경제 협력 방안에 대해 폭넓게 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회의에는 우리 측에서 외교부, 산업통상자원부, 식품의약품안전처, 해양수산부 등이, 일본에서는 외무성, 경제산업성, 농림수산성, 재무성, 수산청 등이 참여한다.

 

한일 고위경제협의회는 1999년 이후 매년 양국에서 교대로 열려 왔다.  13차 회의는 지난해 1월 서울에서 열렸다.

i24@dmr.co.kr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