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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농협홍삼, 청와대 국민청원 등장…"믿고 먹는 농협 제품 실상 고발"

'한삼120' 먹다 철심에 잇몸 찔려 응급실행…이어진 벌레 논란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협중앙회가 운영하는 '농협홍삼 한삼인'의 안전성을 검증해야 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지난 20일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사이트에는 '믿고먹는 농협제품 실상을 고발합니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게재됐다.

이 청원자는 "농협 홍삼제품을 애용하는 사람이다"라며 "한삼120 제품에 커다란 철심이 나와 잇몸에 찔려 응급실을 찾았다. (농협홍삼)전화를 했더니 공장과 연결해 줬고 그래서 문제해결은 잘 됐다. 하지만 몆달 뒤 제품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하고 자세히 들여다 보니 벌레 구멍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분명한 벌레구멍 이었다. 구멍이 두개 있고 벌레 똥이 묻어 있었다"면서 "마치 벌레 먹은 밤하고 똑같은 형태였다. 비닐에도 구멍이 있었다"고 했다.

이 청원자는 "공장 담당자가 그럴리 없을거라고 했다. 처음에도 그랬지만 알아보겠다고 통화한 뒤 3일 뒤에 전화가 와 미안하게 됐다는 말 대신 샘플을 보내야 자기들이 인정 하겠다고 말했다"면서 "철심 나왔을 때는 제품을 보냈지만 이런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을 농협이라고 믿고 먹는 사람을 생각해서 보내지 않고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품 보내 보상을 받고 끝낼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아니다 싶어 청원한다"면서 "제대로 된 공장에서 나오는 농협제품을 먹을수 있도록 힘이 돼 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농협홍삼 한삼120은 환 형태의 씹어서 먹는 제품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품목제조신고'된 건강기능식품이다.

■다음은 청원자의 '믿고 먹는 농협제품 실상을 고발합니다' 전문이다.

농협 홍삼제품을 애용하는 사람입니다.
한삼120 이라는 제품에 커다란 철심이 나와 전화를 했더니 공장과 연결해주더군요.
그래서 문제해결은 잘 됐습니다.
하지만 몇 달 뒤 제품에 구멍이 뚫린 것을 발견하고 자세히 들여다보니 벌레구멍이 있었습니다.
처음엔 믿을 수 없었지만 분명한 벌레구멍이었습니다.
구멍이 두 개 있고 벌레똥이 묻어있었습니다.
마치 벌레 먹은 밤하고 똑같은 형태였습니다.
그리고 비닐에도 구멍이 있었구요.
공장 담당자가 그럴 리 없을 거라고 하네요.
처음에도 그랬지만 알아보겠다고 통화한 뒤 3일 뒤에 전화가 오더군요. 미안하게 됐다는 말 대신 샘플을 보내야 자기들이 인정 하겠다고 말합니다.
철심 나왔을 때는 제품을 보냈지만 이런 공장에서 만드는 제품을 농협이라고 믿고 먹는 사람을 생각해서 보내지 않고 소비자보호원에 민원을 냈습니다.
그래도 달라진 건 없네요.
네 저도 제품 보내고 보상받고 끝낼 수 있지만 그러기에는 아니다 싶어 청원합니다.
제대로 된 공장에서 나오는 농협제품을 먹을 수 있도록 힘이 되어 주십시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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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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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수해 복구 성금 10억원 희망브리지에 기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네이버(주)(대표 최수연)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원을 기부했다고 23일 밝혔다. 희망브리지는 국내 자연 재난 피해 구호금을 전달할 수 있는 유일한 법정구호단체다. 네이버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네이버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지역사회와 함께 위기를 극복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신훈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네이버는 해피빈을 통해 수해 이재민 돕기 모금함 개설을 누구보다 신속히 요청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따뜻한 나눔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신 사무총장은 이어 "희망브리지도 이웃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23일 오전 9시 기준 1만 6천 명이 넘는 시민이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수해 복구 모금에 동참했으며, 네이버의 이번 기부금을 포함한 전국재해구호협회의 총모금액은 12억 원에 달한다. i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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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 "지역신문 살리기 정책 전환 필요"…최휘영 문체부 장관 후보자 "안정적 재정지원 약속"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수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은 29일 열린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지역신문 발전정책의 대전환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질의를 통해 △지역신문 발전기금 전입 축소로 인한 사업규모 감소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불합리성(지역 보도 실적보다 경영안정성 배점 비중이 큼)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배분 부족 등을 지적하며, 다음과 같은 정책 대안을 제시했다. ▲ 발전기금 및 관련 사업 예산 확대 ▲ 우선지원 대상사 선정 기준의 합리화 및 대상 범위 확대 ▲ 정부광고의 지역매체 집행 비중 확대 박 의원은 "지역신문이 수도권 중심의 언론환경을 극복하고 지역문화의 구심점 역할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정책 전환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며, "잘되는 언론만을 지원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키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최휘영 후보자는 "기자 출신으로서 지역언론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며, "지역신문 발전기금과 정부광고 배분의 균형을 통해 안정적인 재정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화답해 기대감을 모았다. 박 의원은 끝으로 "지역언론이 진정한 지방시대의 마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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