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08 (토)

  • 구름많음동두천 9.6℃
  • 흐림강릉 13.2℃
  • 구름많음서울 12.4℃
  • 맑음대전 10.3℃
  • 박무대구 8.2℃
  • 구름조금울산 15.1℃
  • 맑음광주 12.0℃
  • 구름조금부산 16.7℃
  • 구름많음고창 10.0℃
  • 구름조금제주 17.3℃
  • 흐림강화 10.2℃
  • 맑음보은 6.3℃
  • 맑음금산 6.5℃
  • 구름조금강진군 9.9℃
  • 구름조금경주시 6.9℃
  • 구름많음거제 16.5℃
기상청 제공

사회

경찰, 민주노총 등 8개 단체 압수수색...124명에 출석요구

불법·폭력시위 혐의 단체… 배후 세력에 대한 물증 확보 차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경찰이 지난 14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민중총궐기 집회 관련 단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또 과격시위 혐의를 받고 있는 124명에게 출석을 요구하고 금속노조 간부를 구속하는 등 사후 대처에 총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1일 오전 7시30분쯤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본부 등 8개 단체 12개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은 민주노총 사무실 현장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오후 1시 20분쯤 종료했으며 다른 단체에 대한 압수수색은 이날 오후 3시 40분쯤 종료됐다.

 

압수수색 대상 단체는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서울본부, 전국금속노동조합, 전국금속노동조합 서울지부, 전국건설산업노동조합연맹, 전국건설노동조합,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이다.

 

이번 압수수색은 지난 14일 민중총궐기 집회에서 발생한 불법·폭력시위 혐의를 받고 있는 단체들 등에 대한 사전 모의 여부와 배후 세력에 대한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과격시위 혐의를 받고 있는 124명에게도 출석 통보를 했다고 밝혔다.

 

경찰 출석 통보를 받은 이들은 이영주 민주노총 사무총장, 배태선 조직쟁의실장 등을 비롯해 민중총궐기 집회에 참여한 53개 단체 중 소재가 확인된 46개 단체 대표 및 간부들이다.

 

이들은 시위 당시 쇠파이프 등을 경찰관을 향해 휘두르고 차벽 저지선을 치려고 배치한 경찰버스를 파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또 이 사무총장이 조계사에 은신 중인 한 위원장에게 승복을 건네는 등 도피를 도운 혐의에 대해서도 조사에 나설 예정이다.

 

이밖에도 프레스센터 앞 한 위원장의 기자회견 때 쌍용차 노조원들이 호위대로 할동했다는 정황을 포착해 이를 수사하고 있다.

 

앞서 경찰은 프레스센터 앞에서 경찰의 한 위원장 검거작전에 훼방을 놓은 혐의로 금속노조 GM지부 간부 김모(35)씨를 20일 구속했다.

 

같은 혐의를 받고 있는 최모(35)씨의 검거를 위해서 체포영장을 신청한 상태다.

 

경찰은 지난 주말 시위 현장에서 51명을 검거해 6명을 구속하고 44명을 불구속하기도 했다.

 

미성년자 1명은 훈방 조치했다.

 

지난 주말 이래 21일 현재까지 경찰에 입건되거나 수사를 받은 이들은 177명에 이른다.


배너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 <141작가 문장, 필사책> 출판기념회 및 제9회 아름다운 소설가상 시상식 개최… "141인의 문장이 다시 숨 쉬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소설분과(회장 김영두)는 11월 7일(금) 오후 4시, 서울 예술가의 집에서 (사)한국문인협회와 (주)김앤정컴퍼니 후원으로 <141작가 문장, 필사책> 출판기념회와 제9회 아름다운 소설가상 시상식, 그리고 2025년 송년회를 함께 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문학적 잔치를 펼쳤다. <141작가 문장, 필사책>은 한국문단을 대표하는 141명의 작가들이 각자의 대표 문장을 공유하며, 독자와의 감각적 교류를 시도한 독창적 기획서다. 부제 '개성 있는 소설가 문장 따라쓰기'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은 문학의 본질을 '읽기에서 쓰기로', 다시 '체험으로' 확장하는 실험의 장이기도 하다. 작가의 언어가 독자의 손끝에서 다시 숨 쉬며, 문학의 생명력이 되살아난다. "문장이 손끝을 통해 다시 태어날 때, 문학은 삶이 된다" 행사는 김성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소설가)의 사회로 진행되었다. 김영두 소설분과 회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출판기념회의 기획 의의와 필사책 프로젝트의 사회적 의미를 설명하며 "짧은 문장을 필사하는 동안 독자들은 작가와 가장 가까운 자리에서 대화하게 될 것이며, 그 경험은 오래도록 마음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서울시여성가족재단,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이 11월 6일(목) 서울여성플라자에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여성의 역량강화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산 및 양성평등한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여성의 역량강화와 더불어 여성이 일과 생활의 균형을 이루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 여성 창업 기업을 대상으로 일·생활 균형 문화 조성을 위한 컨설팅과 교육을 제공하고, 양성평등 조직문화 정착을 위한 양성평등 콘텐츠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여성스타트업협회와 함께 여성 창업기업의「중소기업 워라벨 포인트제」참여 확대를 추진하고,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예방 컨설팅을 비롯해 △재직자 역량 강화 프로그램, △경력단절여성 인턴십 연계 지원 등 여성의 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기업 내 양성평등 가치의 확산과 인식 제고를 위해 다양한 양성평등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구성원 모두가 존중받는 평등한 조직문화가 자리

정치

더보기
종묘 하늘 가리는 초고층 논란… "오세훈 시장, 업자와의 동행 중단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 종묘 인근에 추진 중인 세운4구역 초고층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특별시당은 7일 최지효 부대변인 명의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오세훈 시장과 서울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 앞에 142미터 빌딩을 세우려 한다"며 "역사적 존엄을 업자 이익에 내던지는 행정은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서울시는 세운재정비촉진지구 내 4구역에 초고층 복합건물을 건립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하지만 해당 지역이 종묘의 경관지구에 인접해 있어, '세계유산영향평가(HEIA)'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사업이 추진될 경우 세계유산 등재 취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민주당 서울시당은 "유네스코가 공식 권고한 절차를 외면한 채 일방적 개발을 강행하고 있다"며 "조선 왕실의 위패가 모셔진 종묘는 대한민국 첫 번째 세계유산이자 문화자존의 상징이다. 이를 침해하는 행정은 역사와 시민 모두에 대한 모독"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최 부대변인은 "오세훈 시장은 '건물을 높여도 그늘이 생기지 않는다'는 단편적 논리로 세계유산의 본질을 호도하고 있다"며 "문제의 핵심은 그림자의 유무가 아니라 종묘가 지닌 의례 공간의 축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