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20 (일)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0.8℃
  • 서울 27.9℃
  • 구름많음대전 28.0℃
  • 흐림대구 27.6℃
  • 구름많음울산 25.5℃
  • 구름조금광주 28.6℃
  • 구름조금부산 28.2℃
  • 구름조금고창 28.4℃
  • 구름많음제주 29.8℃
  • 흐림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3.2℃
  • 구름많음금산 27.2℃
  • 구름많음강진군 29.6℃
  • 구름많음경주시 26.8℃
  • 맑음거제 28.6℃
기상청 제공

국제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일본 야스히로 후지오 영 셰프 우승

시그니처 디쉬 ‘바다를 건너’를 통해 어린시절 고향의 맛 선보여

(서울=미래일보) 류지영 기자 =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밀라노에서 진행된 '2018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최종 결선에서 시그니처 디쉬 ‘바다를 건너’를 선보인 일본의 야스히로 후지오 영 셰프가 우승자 타이틀을 차지했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는 2015년 영국의 마크 모리아티, 2016년 미국 출신 미치 린하드에 이어 2018년도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일본인 영셰프가 우승의 영광을 안게 됐다. 야스히로 후지오 영 셰프는 현재 오사카의 ‘라심’에 몸 담고 있다.

야스히로 후지오는 어린 시절 고향 강변에서 잡히던 은어로부터 영감을 얻어 여름철 은어의 풍미를 시그니처 디쉬 ‘바다를 건너’로 구성했다. 후지오 영 셰프는 “은어는 풍미와 식감이 독특한 생선으로, 주변 환경에 매우 민감해 가장 맑은 물에서만 자란다. 때문에 은어는 자연 그 자체를 맛보는 것과 같다”고 시그니처 디쉬에 대해 설명하며 “자연이 주는 선물인 은어를 통해, 고대 일본으로부터 내려오는 가치인 ‘자연’의 중요성을 담고자 했다”고 밝혔다.

최종 결승에서는 각 지역별로 선발된 21명의 영 셰프 후보자가, 각자의 시그니처 디쉬를 각 멘토 셰프의 조언 아래 요리하며 국제심사위원단에게 선보였다. 총 7명의 국제심사위원단은 다섯 가지 평가 기준(재료, 기술, 창의성, 예술 그리고 표현)에 따라 영 셰프 우승자를 선정했다. 특히 올해 영 셰프 후보자는 모두 수준급의 요리를 선보여 한층 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국제심사원단은 심사숙고 끝에 시그니처 디쉬 ‘바다를 건너’에 담긴 야스히로 후지오 영 셰프의 진정성 있는 이야기와 독창성에 높은 점수를 부여,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2018 우승 타이틀을 수여했다.

우승을 거머쥔 야스히로 후지오 영 셰프는 “앞으로 지금보다 더 열심히 일해야 할 듯 하다”며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최종 우승자라는 타이틀의 무게가 막중하게 느껴진다. 하지만 그 타이틀에 걸맞게 이 부담감을 용기로 승화시켜 더욱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제3회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를 주최한 산펠레그리노 그룹 대표 페데리코 사르지 브라가는 이번 대회 취지에 대해 “산펠레그리노는 미식에 대한 열정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게 됐다”며 “수년간 미식 산업 발전에 진정으로 기여할 방법에 대해 고민한 끝에, 재능있는 차세대 영 셰프들을 발굴할 수 있는 발판으로서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3회를 맞이한 영 셰프 대회를 통해, 재능 있는 영 셰프들에게 성장의 발판을 제공하고 지원 기회를 마련하고자 했던 산펠레그리노의 목표를 충실히 수행해 나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의 특별상 ‘진정성의 맛 어워드’와 ‘파인 다이닝 러버들이 선택한 영 셰프 어워드'은 각각 우승자 야스히로 후지오와 남미 지역 대표 엘리자베스 푸키오 란데오 영 셰프에게 돌아갔다. ‘파인 다이닝 러버들이 선택한 셰프 상’은 대중들이 온라인 웹사이트 파인 다이닝 러버스 닷컴을 통해 직접 투표해 선정하는 어워드다.

지난해에 걸처 약 18개월간 진행돼 막을 내린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2018 대회는 밀라노에서 주최하는 푸드 페스티벌 ‘밀라노 미식의 도시’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첫 선정, 전 세계 재능 발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서 밀라노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다.

산펠레그리노 영 셰프 대회 시상식, 영 셰프의 인터뷰, 시그니처 요리 등 자세한 정보는 산펠레그리노와 아쿠아 파나의 온라인 매거진 웹사이트 ‘파인 다이닝 러버스 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SNS상 해시태그 ‘#SPYoungChef’로 찾아볼 수 있다.


news@dmr.co.kr

배너
(사)국제PEN한국본부,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 오는 10월 서울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심상옥)가 주최·주관하는 '제11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오는 2025년 10월 14일(화)부터 17일(금)까지 서울에서 성대하게 열린다. 이번 대회는 서울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백양누리 그랜드볼룸과 켄싱턴호텔 여의도 등지에서 개최되며, 국내외 한글문학인 약 3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올해 대회는 특히, 한강 작가가 2024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역사적 사건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 한글문학 행사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한국문학사에서 처음으로 노벨문학상의 영예를 안은 한강 작가의 수상은, 한국문학의 문학적 깊이와 인류 보편 가치에 대한 기여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정적 순간이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는 이러한 한국문학의 세계적 성취를 축하하며, 이를 계기로 '한글문학의 세계화와 작가적 연대'라는 대회 주제를 더욱 의미 있게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전 세계에서 한글로 창작 활동을 이어가는 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교류하고, 문학을 통해 인문학적 연대를 구축하는 대표적인 국제문학 행사다. 올해로 11회를 맞은 본
서울특별시한궁협회,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한 제1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세대공감 한궁대회가 지난 17일, 서울 노원구 삼육대학교 체육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약 250명의 선수, 임원, 심판, 가족, 지인이 함께한 이번 대회는 전 세대를 아우르는 스포츠 축제로, 4세 어린이부터 87세 어르신까지 참가하며 새로운 한궁 문화의 모델을 제시했다. 대회는 오전 9시 한궁 초보자들을 위한 투구 연습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식전 공연에서는 전한준(87세) 작곡가의 전자 색소폰 연주로 '한궁가'가 울려 퍼졌으며, 성명제(76세) 가수가 '신아리랑'을 열창했다. 또한 김충근 풀피리 예술가는 '찔레꽃'과 '안동역에서'를, 황규출 글벗문학회 사무국장은 색소폰으로 '고향의 봄'을 연주해 감동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홍소리 지도자가 '밥맛이 좋아요'를 노래하며 흥겨움을 더했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개회식에는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 회장을 비롯해 허광 대한한궁협회 회장, 배선희 국제노인치매예방한궁협회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축하했다. 김도균 글로벌한궁체인지포럼 위원장 겸 경희대 교수와 김영미 삼육대 교수, 어정화 노원구의회 의원 등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건국대통령'으로 이승만 부풀리기 더 이상 안 된다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광복 8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사)건국대통령이승만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이승만건국대통령 서거 60주기 추모식'에 맞서 같은 날 같은 시각에 독립운동가 이승만에 대한 평가를 제대로 자리매김하고, 해방 이후 굴곡진 현대사가 투영된 그의 역사적 교훈을 계승하고자 하는 이승만 학술강연회가 열린다. 광복회(회장 이종찬)는 초대대통령 이승만을 바로보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19일(토) 오전 11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탄신 150주년, 서거 60주기 ‘초대대통령 이승만 바로보기 학술강연회’를 연다. 이날 강연회에는 이종찬 광복회장의 기조강연에 이어, 고정휴 포스텍 인문사회학부 명예교수가 '이승만과 그의 시대에 대해 말하다'라는주제로, 이강수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이승만 전 대통령 정책실패의 교훈-이승만과 반민특위'이라는 주제로 각각 학술강연에 나선다. 광복회는 "아직도 우리사회 일각에서 이승만 대통령의 행보를 왜곡시켜 '건국대통령'으로 추앙하려는 움직임이 있다"며 "이에 대항하여 19일 추모일에 이승만에 대한 맹목적인 추모 강연이 아닌 이승만 바로보기학술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우리 국민들이 이승만에 대한 올바른 인식

정치

더보기
이개호 의원,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안' 대표발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담양·함평·영광·장성)이 17일, 갈수록 경제적 여건이 열악해지는 농어촌을 살리고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농어촌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보장하는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농어업은 식량안보에 필수적인 국가 기간산업이자 생명산업으로 다양한 공익적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확대되는 수입개방과 글로벌 경쟁속에서 식량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지고 이에 따라 전체 산업에서의 농어업이 차지하는 비중과 위상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문제는 이로 인해 농어업의 기반이 약화되고 우리 농어촌은 공동체의 해체위기를 넘어 생존권조차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무엇보다 농어업인의 소득감소 및 사회 문화적 인프라의 약화는 생활환경과 삶의질을 초래하고 인구감소의 악순환이 반복될 수 밖에 없는 구조적 위기에 놓여있다. 이에 이개호 의원이 대표발의한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법률은 정부로 하여금 5년단위로 농어촌기본소득 지원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시행 하고 관련 실태조사를 실시하도록 했다. 또한 연간 240만원 이상의 농어촌기본소득을 지원하되 지역화폐로 지급함으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