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정부는 3일 "한중 양국 정부는 한반도의 비핵화와 또 평화정착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한미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하자는 중국 측의 북핵 해법인 '쌍중단'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가진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월 외교부가 중국이 주장해온 쌍중단(북한의 핵·미사일 실험과 한미연합훈련을 동시에 중단)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힌 이후로 어떤 입장 변화가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특별한 입장 변화가 없다"고 답했다.
앞서 노규덕 대변인은 지난 1월 정례브리핑에서 쌍중단에 대한 우리 정부의 입장에 대해 "정부는 그 입장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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