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정부는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 주재로 제79회 국가정책조정회의를 열고 ‘공항보안 강화대책’을 논의, 확정했다. 이번 공항보안 강화대책은 인천공항에서 지난 1월 중국인, 베트남인 밀입국과 폭발물 의심 물체 발견 등 보안사고 발생과 테러위협이 증가함에 따라 법무부와 국토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공항보안 실태에 대한 현장 정밀진단,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마련됐다. 정부는 빈틈없는 보안 협조체계를 구축키 위해 관계기관 간 정보공유를 강화하는 등 협업을 활성화키로 했다. 자동출입국심사대, 승객밀집구역 등 취약지역에 대한 출입국 영상정보를 관계기관이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미탑승 환승객을 조기에 발견키 위해 4월부터 환승객 정보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항공사의 자발적 협조를 통해 현재 시범실시 중인 고위험 환승객 안내를 제도화한다. 이와 함께 공항보안 실태를 잘 아는 조력자, 브로커 등이 밀입국에 개입돼 있을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이번달부터 불법입국 알선브로커에 대한 합동수사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점차 고도화, 지능화되고 있는 공항 보안사고에 대비키 위해 공항별 ‘테러보안대책 운영매뉴얼’을 저정하는 등 보안과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지난해 출입국자수가 6,600여만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체류외국인도 19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지난해 총 출입국자가 전년보다 7.7% 증가한 6,637만2,908명, 체류외국인은 우리나라 인구의 3.7%인 189만9,519명으로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총 출입국자 가운데 내국인은 3,911만1,816명, 외국인은 2,726만1,092명이었다. 2010년 출입국자 4,000만명시대에 접어든 이후 2012년 5,000만명, 2014년에 6,000만명을 넘었으며 지난해 사상 최고 기록을 쓰게 됐다. 지난해 외국인 입국자는 203개 국가 1,335만9,701명으로 전년보다2014년 1,426만4,508명 보다 6.3% 감소했다. 국적별로는 중국 615만명(46.1%), 일본 186만명(13.9%), 미국 86만명(6.4%), 대만 55만명(4.1%) 순이었다. 입국목적은 관광이 952만명(72.1%)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방문 53만여(4.0%), 취업 51만명(3.8%) 등이다. 입국자 가운에 518만2,430명(38.8%)는 최초 방문자였다. 내국인 출국자는 1,958만398명으로 2014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