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민중당이 13일 8.15 광복절을 맞아 북한 조선사회민주당과 함께 군국주의 부활을 꾀하는 일본을 규탄하며 ‘온 민족이 힘을 합쳐 일본의 도발을 분쇄하자’는 호소로 구성돼 있는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민중당 이상규 상임대표, 김종훈 원내대표, 홍성규 사무총장, 안주용 공동대표, 신창현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지난 5일 민중당과 유일하게 정당교류를 이어오고 있는 북 조선사회민주당에 '반일공동성명' 발표를 제안했으며 7일 동의한다는 답신을 받았다"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민중당과 조선사회민주당은 공동성명에서 "일본군국주의 후예인 아베 정권이 과거 우리 민족에게 저지른 범죄들에 대해 진심으로 사죄하고 배상하기는 커녕 오히려 침략역사를 부정하고 왜곡하면서 식민지 조선에서 감행한 반인륜적 범죄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며 파렴치하게 놀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군국주의야망에 들뜬 아베정권은 새로운 단계에 들어선 남북사이의 관계개선과 한반도 평화의 흐름을 가로막으려고 필사적으로 발악하고 있다"면서 "위험천만한 군사대국화와 해외침략 기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아베정권이 취한 수출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1919년 3월1일 온 국민이 대한독립 만세를 외칠 때에도, 1945년 8월15일 광복의 기쁨으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빌 때에도, 우리 야구가 세계를 제패하고 김연아 선수가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했을 때에도, 우리 곁에는 언제나 태극기가 있었다. 태극기는 1883년 3월6일 국기로 제정된 후 130여년의 세월을 대한민국과 함께 했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3월 이달의 기록 주제를 '민족의 얼과 염원 담은 태극기의 변천사 한눈에 본다'로 정하고 관련 기록물을 홈페이지(www.archives.go.kr)을 통해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제공되는 기록물은 총 45건(동영상 5, 사진 21, 문서 4, 우표·엽서·포스터 6, 유물 9)으로, 태극기의 변천과정과 국경일 및 기념일 등 각종 행사에 사용되었던 태극기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번 기록물에는 국가기록원 소장 기록물 외에 독립기념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중앙박물관,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소장 기록물도 포함돼 있다. 특히 미국정부가 한국인의 독립투쟁 의지를 기념하기 위해 1944년 발행했던 태극기 우표와 광복 1주년을 맞아 발행된 기념우표 및 엽서가 눈에 띈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