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정쟁으로 정기국회 일정이 불투명했던 여야가 18일 일정을 극적으로 잠정 합의했다. 여야는 26일부터 나흘간 대정부질문을 진행한다. 26일에는 정치 분야, 27일 외교·통일·안보 분야, 30일 경제분야, 10월 1일 사회·문화분야로 실시된다. 당초 여야 3당 오는 23~26일 대정부 질문을 할 예정이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의 22~26일 방미일정에 일부장관들이 동행함에 따라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 국정감사는 10월 2일부터 20일간 진행하고 22일에는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영에 대한 정부의 시정연설을 듣는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출석 문제를 두고 연기됐던 여야 교섭단체 대표연설은 다음달 23일 이후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야권은 이번 대정부질문과 국정감사를 '제2의 조국 청문회'로 만들겠다고 각오하고 있어 격랑이 예상된다. 여당은 대정부질문과 국감은 오직 민생을 위한 시간이라며 방어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자유한국당 나경원,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는 19일 만나 정기국회 일정과 관련한 세부 내용 등을 최종 조율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redkims64@daum.n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8일 '최악의 국회'로 낙인찐힌 20대 국회의 오명을 씻고 명예를 회복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를 가장 치열한 민생국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홍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50명의 위원회 소속 의원 전체가 참여하는 공동 국정감사를 추진하고 9대 민생법안의 통과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홍근 위원장은 "공동 국정감사 의제는 '공기업 불공정 거래관행 현황 점검'과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실태 점검'"이라고 덧붙였다. 박 위원장은 "무분별한 복합쇼핑몰 난립에 고통 받는 골목상권 보호를 위한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안, 본사의 과다출점에 고통 받는 편의점주를 위한 가맹사업법 개정안, 카드수수료 인하를 넘어 제로페이로 비용절감을 원하는 중소상공인을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 등 9대 민생법안의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을지로위원회는 1년 365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비정규직과 자영업자, 갑질에 고통받는 중소기업을 위해 민생의 최전선에서 온 힘을 다해 왔다"며 "이번 정기국회에서 먹고 사는 문제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일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