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경기도 포천시 소홀읍 일원에서 ‘따복버스’가 달린다.
경기도와 포천시는 22일부터 포천시 소홀읍 고모리·이곡리 일대의 학생 및 고모리카페촌 종사자, 지역 관광객 등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따복버스 86번 운행을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따복버스란 평일엔 학생과 지역주민을, 주말(공휴일)에는 관광객들을 실어 나르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다. 따복버스의 ‘따복’은 '따뜻하고 복된'의 줄임말이다.
이번에 개통되는 따복버스는 86번과 86-1번으로 구성된다. 86번은 평일 송우지구에서 이곡초교까지 운행하며, 86-1번은 주말(공휴일) 송우지구에서 국립수목원까지 다니게 된다.
이에 따라 86번은 평일 송우지구 방면 통학학생, 고모리카페촌 종사자의 통근 및 지역주민 등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운행하게 된다.
86-1번은 주말 및 공휴일에 관광객이 많은 고모유원지, 고모리카페촌, 국립수목원 등 이용편의를 위해 송우지구부터 국립수목원까지 운행한다.
운행시간은 평일ㆍ주말 모두 송우중 기준으로 1일 9회 운행한다.
그간 포천시 소흘읍 고모리, 이곡리 일대의 주민과 학생들은 인근 송우지구와 연계된 생활권을 두고 있으나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주로 자가용을 이용하는 등 어려움이 많았다. 반대로 송우지구에서 고모리카페촌 방면 종사자의 경우 통근 시 대중교통이 불편하여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도 관계자는 “포천지역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와 교통편의 증진에 기여함은 물론, 최근 급증하는 관광객들의 수요에 맞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