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 정론관 기자회견장에서 5일 오후 3시쯤 매캐한 냄새와 함께 검은 연기가 나면서 기자들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당시 현장에는 100여명의 기자들이 기사작성 중이었으며 긴급 대비하는 등 1시간 가량 소동이 벌어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영등포 소방소는 소방대원 50여명과 17대의 소방차를 긴급 출동시켰다.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정론관의 천장 환풍구에서 일부 그을음이 발견했지만 발화점은 발견하지 못했다.
영등포소방서 관계자는 "국회 본청에 불이 난 것 같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시켰지만, 현장 수색에도 발화점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국회는 6일부터 정론관과 인근 구역의 관련 시설 및 배선상태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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