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05 (월)

  • 흐림동두천 -3.0℃
  • 흐림강릉 0.7℃
  • 흐림서울 1.6℃
  • 연무대전 0.9℃
  • 흐림대구 4.7℃
  • 구름많음울산 4.3℃
  • 흐림광주 3.8℃
  • 흐림부산 5.2℃
  • 흐림고창 0.4℃
  • 제주 9.7℃
  • 흐림강화 0.8℃
  • 흐림보은 -1.3℃
  • 흐림금산 -1.6℃
  • 흐림강진군 4.4℃
  • 흐림경주시 2.4℃
  • 흐림거제 5.7℃
기상청 제공

사회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16개국 총 1만5천km 남북평화통일 기원 종주

15일 동해항으로 귀국, 고성~DMZ 달려 12월1일 파주 임진각 도착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남북평화통을 기원하며 1년 2개월동안 16개국, 1만5,000㎞ 달린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가 끝내 북한을 통과하지 못하고 15일 강원도 동해항으로 일단 귀국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라시아 평화의 길(평마사) 이장희 송인엽 김봉준 공동대표, 이창복 상임고문, 김진혁 대변인 등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강명구유라시아평화마라톤 동해도착 대국민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 선수와 평마사는 안타깝지만 마지막 북한구간 통과를 미완의 아름다운 평화기원의 숙제를 남겨두고 9일 심양-연길-블라딕보스톡-동해로 귀국길에 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선수는 동해항으로 귀국후 고성을 출발해 DMZ를 동반 마라톤 후 12월 1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남북 양당국은 강 선수와 같은 순수한 스포츠인이 4.27판문점 선언 정신에 따라 자유왕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강 선수가 북측 구역을 통과한다면 평화운동의 대중화 외연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선수가 달려온 16개국 실크로드는 약 750만 해외동포의 민족혼을 일깨워, 상고사 회복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했다"면서 "평화마라톤은 이 해외동포들의 조국에 대한 그리고 민족역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불질러주었다"고 피력했다.

후원금으로 자신의 전세자금 2,000만원을 쾌척한 송영길 의원은 “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 봄은 왔지만,아직도 보이지 않는 분단의 빙하가 짙게 깔려 있다는 큰 울림이 우리 모두에게 들리는 듯 하다”고 소망했다.

송 의원은 “강명구 선수가 지난 405일 동안 국내외에 뿌린 한반도 평화의 씨앗은 먼훗날 싹을 틔고 무럭무럭 자라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명구 선수는 1년 2개월을 오롯이 두 다리로만 1일 평균 42㎞를 달려오다 중국 단둥에 도착했으나 정작 북한의 입경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일시 귀국 일정에 들어갔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의원,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 등이 나서 정부 관계자나 북측과 중국측에 강 선수의 입경 허가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한채 후일을 예고했다.

더욱이 평마사 회원 30여명이 현지 단둥 등에서 북한 입경 허가를 촉구하는 동반 달리기 등을 했으나 그리던 낭보는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아시안컵]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 제압...3일 호주와 8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아라비아를 극적으로 꺾고 아시안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이 31일 카타르 알 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16강에서 승부차기 끝에 사우디아라비아를 꺾고 8강에 올랐다. 0-1로 끌려가던 한국은 후반 종료 직전 조규성의 득점으로 균형을 맞춘 후 연장전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 스코어 4-2로 사우디를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3일 오전 12시 30분 카타르 알 와크라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호주와 8강전을 치른다. 한국은 이날 사우디를 상대로 깜짝 '스리백' 카드를 꺼내들었다. 김영권, 김민재, 정승현이 중앙 수비를 맡았다. 대신 조별리그에서 줄곧 선발로 나섰던 조규성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고, 손흥민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사우디의 강한 압박 수비에 고전하던 한국은 전반 중반 손흥민의 슈팅으로 분위기를 바꿨다. 전반 26분 김태환이 후방에서 손흥민에게 한 번에 긴 패스를 투입했다. 이를 절묘한 트래핑으로 받아낸 손흥민이 상대 수비 한 명을 앞에 두고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이는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들’…희망브리지, 특별한 나눔 '희망어스' 캠페인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재난 피해 이웃과 재난 위기 가정을 지원하는 신규 기부 캠페인인 '희망어스'를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희망어스는 나눔으로 '희망을 잇는 사람'을 상징하는 기부 캠페인으로 희망스토어, 희망패밀리, 희망컴퍼니로 구성되어 있다. ▲희망스토어는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 월 약정액 2만 원 이상 ▲희망패밀리는 각 가정에서 월 약정액 3만 원 이상 ▲희망컴퍼니는 소기업 등에서 월 약정액 20만 원 이상을 후원하면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희망어스 캠페인을 통해 후원한 기부금은 연말정산 시 개인 및 사업자는 소득금액의 30% 범위 내, 법인은 10% 범위 내 세액공제가 가능하다. 희망어스 캠페인 사이트 (www.hopeus.kr) 에서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캠페인에 참여하면 나무명패, 후원증서 등 각종 키트도 받을 수 있다. 송필호 희망브리지 회장은 "우리 주변의 재난 피해 이웃을 돕는 희망어스 캠페인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라며 "희망브리지는 기부자의 소중한 뜻이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

정치

더보기
이재명 대표 "현행 준연동제 유지 결정"...통합형비례정당도 준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는 4월 총선 비례대표 제도를 현행인 준연동형으로 유지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위성정당 창당에 대응하기 위해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도 밝혔다. 이재명 대표는 5일 오전 광주를 방문해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이와 같이 선거제 개편 입장을 발표했다. 이 대표는 "준연동제는 불완전하지만 소중한 한걸음"이라며, "과거 회귀가 아닌, 준연동제 안에서 승리의 길을 찾겠다"고 밝혔다. 준연동제의 가장 큰 문제로 꼽히는 '위성정당'과 관련해서는, "정권심판과 역사의 전진에 동의하는 모든 세력과 함께 위성정당 반칙에 대응하면서 준연동제의 취지를 살리는 통합형비례정당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민의힘이 요구하는 병립형 비례를 채택하되, 권역별 비례에 이중등록을 허용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했지만 여당이 소수정당 보호와 이중등록을 끝내 반대했다"며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유지하지만, 반칙이 가능하도록 불완전한 입법을 한 것을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같이 칼을 들 수는 없지만 방패라도 들어야 하는 불가피함을 조금이나마 이해하여 주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