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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명구 평화마라토너, 16개국 총 1만5천km 남북평화통일 기원 종주

15일 동해항으로 귀국, 고성~DMZ 달려 12월1일 파주 임진각 도착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남북평화통을 기원하며 1년 2개월동안 16개국, 1만5,000㎞ 달린 평화마라토너 강명구씨가 끝내 북한을 통과하지 못하고 15일 강원도 동해항으로 일단 귀국한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라시아 평화의 길(평마사) 이장희 송인엽 김봉준 공동대표, 이창복 상임고문, 김진혁 대변인 등은 13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강명구유라시아평화마라톤 동해도착 대국민 보고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강 선수와 평마사는 안타깝지만 마지막 북한구간 통과를 미완의 아름다운 평화기원의 숙제를 남겨두고 9일 심양-연길-블라딕보스톡-동해로 귀국길에 오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강 선수는 동해항으로 귀국후 고성을 출발해 DMZ를 동반 마라톤 후 12월 1일 임진각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남북 양당국은 강 선수와 같은 순수한 스포츠인이 4.27판문점 선언 정신에 따라 자유왕래가 가능할 수 있도록 분위기 조성에 더욱 힘써 달라"면서 "강 선수가 북측 구역을 통과한다면 평화운동의 대중화 외연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강 선수가 달려온 16개국 실크로드는 약 750만 해외동포의 민족혼을 일깨워, 상고사 회복운동에 새로운 전기를 제공했다"면서 "평화마라톤은 이 해외동포들의 조국에 대한 그리고 민족역사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다시 한번 불질러주었다"고 피력했다.

후원금으로 자신의 전세자금 2,000만원을 쾌척한 송영길 의원은 “4.27판문점 선언과 9.19평양공동선언으로 한반도에 봄은 왔지만,아직도 보이지 않는 분단의 빙하가 짙게 깔려 있다는 큰 울림이 우리 모두에게 들리는 듯 하다”고 소망했다.

송 의원은 “강명구 선수가 지난 405일 동안 국내외에 뿌린 한반도 평화의 씨앗은 먼훗날 싹을 틔고 무럭무럭 자라나갈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명구 선수는 1년 2개월을 오롯이 두 다리로만 1일 평균 42㎞를 달려오다 중국 단둥에 도착했으나 정작 북한의 입경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일시 귀국 일정에 들어갔다.

그동안 더불어민주당의 송영길 의원, 이장희 ‘평마사’ 상임공동대표 등이 나서 정부 관계자나 북측과 중국측에 강 선수의 입경 허가를 위해 노력했으나 결실을 맺지 못한채 후일을 예고했다.

더욱이 평마사 회원 30여명이 현지 단둥 등에서 북한 입경 허가를 촉구하는 동반 달리기 등을 했으나 그리던 낭보는 지연되고 있지만,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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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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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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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수 의원, "이름 숨겨도 감치된다"… 감치 회피 꼼수 차단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일부개정법률안' 발의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 현장에서 즉시 구속된 감치 대상자가 신원을 숨겨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행위를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 유동수 의원(제20대·제21대·제22대 인천계양갑, 더불어민주당 정책위 경제수석부의장)이 감치 집행 과정에서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형의 집행 및 수용자의 처우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최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변호인들이 법정 소란 행위로 감치 명령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서울구치소가 이들의 인적사항이 명확하지 않다는 이유로 집행을 거부하고 석방한 사건이 발생했다. 당시 재판을 담당한 판사 역시 이와 같은 상황이 재발하지 않도록 관련 제도의 신속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교정시설은 잘못된 사람을 수용하는 일을 막기 위해 신원 확인 절차를 두고 있다. 그러나 감치의 경우 법원이 현장에서 직접 감치 대상자를 인계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오인 수용 가능성은 매우 낮음에도 불구하고, 신원 불명확을 이유로 수용이 이뤄지지 않는 사례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감치 대상자가 의도적으로 성명 등을 밝히지 않는 방식으로 감치 집행을 회피하는 꼼수가 가능해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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