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환경부 산하 한국상하수도협회는 24일 오전 광화문 동아일보 사옥 앞에서 전 국회의장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하는 ‘수돗물 카페 1일 水믈리에’ 행사를 진행했다.
친환경 식수인 수돗물 먹기 실천과 텀블러 사용을 통한 일회용품 줄이기 시민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한국상하수도협회‧수돗물홍보협의회 주최, 리애드코리아가 주관하고, 한국미디어저널협회‧동아일보‧CJ헬로비전이 후원했다.
'수돗물 카페 1일 水믈리에 행사'에는 정세균 의원과 선계현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 김대은 한국미디어저널협회 회장, 염형철 수돗물시민네트워크 이사장, 홍동국 한국주철관공업 대표이사, 함윤경 삼영기술주식회사 대표이사, 주부 대표, 젊은 직장인 대표 등과 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수돗물 1일 水믈리에 활동을 펼쳤다.
정세균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물은 생명이며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받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누려야할 인권"이라며 " 세계보건기구(WHO)에서 현대인의 건강을 위해 권장하는 하루 2리터의 물을 수돗물로 먹을 경우 여타 식수대비최대 2,000분의1 까지 탄소배출량을 줄 일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의원은 "수돗물은 누구나 사용 가능한 보편적 물복지를 실현하는 공공재로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친환경 식수이며, 특히 텀블러로 수돗물 먹기 실천은 일회용품 줄이기에 동참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 중 하나"라며 "텀블러를 사용한 수돗물 먹기는 한해 250억개에 달하는 일회용품사용을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수돗물 카페 1일 水믈리에 행사는 날로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와 기후변화 상황에 맞서 주요 인사와 시민 참여로 우리 사회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수돗물의 환경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게릴라 이벤트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 정세균 의원과 함께 1일 水믈리에로 참여한 상하수도협회 선계현 상근부회장은 “수돗물은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지속 가능한 내일을 위한 우리 모두의 소중한 공공재”라며 “우리 협회는 국민과 함께 수돗물과 환경 보호를 위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선도적인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돗물 먹기 실천과 텀블러 사용 활성화를 위해 협회는 온라인상에서(https://waterevent.kr) 수돗물 응원 삼행시 짓기, 인증샷 올리기, 젊은 예술가와 함께 특별한 텀블러 만들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100일간 10만명 참여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지난 8월부터 운영 중인 ‘수돗물 카페’ 차량은 전화와 온라인으로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그간 서울, 인천, 김포, 대구, 목포, 남원, 오산에서 크고 작은 행사장을 방문해 2만 명의 시민을 직접 만나 수돗물이 담긴 텀블러를 전달했다.
한편 상하수도협회는 기록적인 폭염과 자연재해로 많은 이들이 고통 받은 지난 여름부터 물을 둘러싼 기후환경 변화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한 국민 행동 변화 실천을 위해 ‘수돗물, –1℃ : 나누는 오늘 함께하는 내일’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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