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21 (일)

  • 흐림동두천 0.6℃
  • 흐림강릉 0.3℃
  • 흐림서울 2.4℃
  • 대전 1.9℃
  • 대구 3.8℃
  • 울산 6.3℃
  • 흐림광주 4.5℃
  • 부산 6.1℃
  • 흐림고창 3.9℃
  • 제주 8.9℃
  • 흐림강화 1.0℃
  • 구름많음보은 2.3℃
  • 구름많음금산 2.7℃
  • 구름많음강진군 5.8℃
  • 흐림경주시 6.0℃
  • 흐림거제 5.3℃
기상청 제공

사회

보이스피싱 피해액 최근 5년간 1조원 육박... 72%가 대출사기형

이재정 의원 "제취약계층 보이스피싱범죄 예방 홍보 철저해야"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 범죄가 1만건, 피해액이 1조원에 육박하며 2016년을 기점으로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활개를 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은 경찰청이 제출한 ‘2014년 이후 보이스피싱 범죄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보이스피싱 범죄는 9만8,391여 건, 피해금액은 9,661억원에 달했다.

27일 이 의원에 따르면 2014년 이후 발생한 보이스피싱 범죄 중 기관사칭형은 총 2만7,122건(피해금액 4, 203억원)인데 반해 대출사기형은 7만1,269건(피해금액 5,458억원)에 달해 경제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형 보이스피싱이 월등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6년 1만7,040건으로 매년 감소추세를 보인 보이스피싱 범죄는 2017년 2만5,259건(피해금액 2, 470억원)으로 7,000건 이상 증가했다. 2018년 6월 현재 1만 338건(피해금액 1,796억원)으로 이미 2016년도 전체 보이스피싱 범죄에 육박하고 있는 상황이다. 즉 2016년을 기점으로 과거의 범죄로 치부되던 보이스피싱 범죄가 다시 활황하고 있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가파른 증가세는 올해도 지속되고 있다. 올 상반기 보이스피싱 범죄는 전년도 상반기에 비해 범죄건수는 53.7%, 피해액은 70.8% 증가했다.

이 의원은 “최근 경제취약계층을 상대로 한 대출사기수법을 통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정도로 폭증하고 있어 큰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보이스피싱 범죄의 근절을 위해서는 예방과 홍보, 교육이 가장 중요한 만큼 노인, 주부, 학생을 비롯한 경제취약계층에 대한 보이스피싱범죄 예방 및 홍보를 보다 철저히 해야 한다"면서 "주로 외국에서 벌어지는 만큼 외국치안기관과의 공조체계도 확실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redkims64@daum.net

배너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 최초 수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제8회 한국 뮤지컬 어워즈'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을 최초로 수상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는 한국 공연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대표적인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공연된 뮤지컬 시장을 결산하고 분석해 뮤지컬의 미래를 준비하는 동시에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다. 올해는 수상 부문에 최초로 특별 부문 '아동가족뮤지컬상'이 신설됐다.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 부문의 비중이 확대된 만큼 관객 저변 확대에 기여한 바를 인정해 수상에 의미를 더한다. 아동가족뮤지컬의 수가 많아져 쟁쟁한 후보작품들이 경쟁한 가운데 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이 최초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아동가족특별상 시상을 진행한 고희경 홍익대대학로아트센터장은 "그동안 뮤지컬 시장에서 아동가족뮤지컬이 양적으로뿐만 아니라 질적으로도 성장하면서 뮤지컬 관객 저변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며 "아동가족뮤지컬을 조명하고 시상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시상 소감을 전했다. 한국 뮤지컬 어워즈의 후보추천위원회는 1차, 2차에 걸쳐 작품성, 흥행성, 창작성을 고려해 최종 후보 4편을 선정했다. 수상작 뮤지컬 '장수탕 선녀님'은 현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정치

더보기
한·일 북핵수석대표, 서울서 만나 "北 도발 규탄…대북대응 공조" 강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일 북핵수석대표가 서울에서 만나 최근 북한의 도발에 대해 규탄하고, 역내 긴장감을 조성하는 행위에 대해 긴밀히 공조해 나갈 것을 협의했다. 외교부는 김건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일 북핵수석대표 협의 참석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 나마즈 히로유키(鯰博行) 일본 북핵수석대표와 17일 오후 한일 북핵수석대표 협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북한이 연초부터 서해 포병사격, 안보리 결의를 위반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전쟁시 대한민국 완전 점령’을 포함하는 헌법 개정을 예고하는 등 한반도와 역내 긴장을 고조시키는 무모한 언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을 규탄했다. 이어 양측은 "긴장고조의 원인을 호도하며 전쟁을 위협하는 북한의 공세적 언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이러한 행위는 한미일 안보협력만을 강화시킬 뿐이며, 양측은 역내 불안정을 야기하는 북한의 행동에 긴밀히 공조하며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러시아와 북한의 협력에 대해서도 안보리 결의를 위반하는데 대해 국제법을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양측은 최선희 북한 외무상의 방러를 포함한 최근 러북관계 동향과 평가를 공유하고, 러시아가 스스로 밝힌 것처럼 러북 교류·협력이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