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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대입 정시 수능전형 비율 30% 이상 확대…EBS 연계율 70%→50%[발표전문포함]

고교학점제·성취평가제 전면시행 2025년 전면시행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현재 중학교 3학년 학생이 대학에 가는 2022학년도 대입에서 정시 수능전형 비율이 30% 이상 확대되며 수능-EBS 연계율은 현행 70%에서 50%로 축소된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오전 서울정부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11학년도 대입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을 발표했다.

이날 교육부가 발표한 대입전형 구조 개편안을 살펴보면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확대하고 대입 준비에 대한 예측가능성을 확보키 위해 정시 수능 위주 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늘리도록 각 대학에 권고키로 했다. 또, 이를 충족한 대학만 재정지원사업인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김상곤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하도록 하라는 국가교육회의 권고안과, 학생·학부모와 대학의 예측가능성, 그리고 공론화 조사 결과 시민참여단의 68.5%가 수능위주전형의 적정 수준으로 '30% 이상'을 선택한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말했다.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학교생활기록부의 경우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육활동을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개선한다.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방식을 정규 교육과정 중심으로 개선하고, 기재분량을 축소하기로 했다.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와 고교학점제는 차기 정부인 2025학년도에 전면 시행한다.

산업대·전문대·원격대와 수시 학생부교과전형 비중이 30% 이상인 대학은 권고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 활용은 대학 자율로 하되, 선발방법의 취지에 맞게 활용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사업과 연계할 방침이다.

수능 평가방법은 현행과 동일하게 국어·수학·탐구 선택과목은 상대평가, 영어·한국사는 절대평가를 유지하고 ‘제2외국어/한문’에 절대평가가 도입된다. 수능과목 구조에서 모든 학생들이 기초소양 함양을 위해 필수 이수하는 ‘통합사회·통합과학’이 포함될 경우에도 절대평가를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수능 과목구조는 국어·수학·직업탐구를 공통+선택형 구조로 개편해 학생의 선택권을 중시하는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면서 학생 부담 완화를 유도한다.

국어·수학의 선택과목간 유불리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선택과목 배점 합리적 조정을 검토하고 사회 및 과학 탐구의 문·이과 구분을 폐지해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 희망에 따라 자유롭게 2과목까지 선택 가능하도록 개편한다.

특히 수학에서는 기하를, 과학에서는 과학Ⅱ 4개 과목을 선택과목으로 포함함으로써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학교 수업을 파행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던 수능-EBS 연계율은 취약지역(계층) 학생들의 수험준비 부담 완화 등 긍정적 측면을 감안, 현행 70%에서 50%로 낮춘다. 수능 문제의 70%가 EBS 교재·강의에서 출제되면서 학교수업이 문제풀이 위주로 왜곡되는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축소하고 교사추천서는 폐지하는 한편, 대학이 학종전형 평가 기준을 공개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교육부는 입시 중심의 고교 교육과정을 개선하고자 고교교육 혁신방안도 함께 발표했다.

고교학점제는 2021년까지 도입 기반을 마련한 뒤 2022년 부분도입을 하며 2025년 고교 1학년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까지 약 10년간에 걸쳐서 완성키로 했다.

또한 자사고·외고·국제고 폐지를 위해 이들 학교의 일반고 전환을 지원하고, 2020년 하반기까지 고교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한다.

내신 성취평가제(절대평가)는 2019년 고교 1학년부터 ‘진로선택 과목’에 한해 시행한다. 대입에는 2022학년도에 반영되는 셈이다. 2025학년도 고1 학생부터는 고교학점제와 성취평가제를 전면 적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음은 김상곤 부총리의 발표문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오늘 교육부가 확정한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 방안 및 고교교육 혁신방향'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말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지난해 8월, 교육부는 국민 여러분의 의견을 경청해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고, 지난 1년 간 폭넓은 의견수렴과 국가교육회의를 통한 숙의·공론화 과정을 거쳤습니다.

교육전문가의 의견뿐만 아니라, 학생·학부모를 비롯한 일반 국민들의 바람을 직접 담아내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교육부와 국가교육회의는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대입 문제에 있어, 국민 모두가 만족하실 수 있는 정답은 없습니다. 그러나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창의적인 인재양성을 위해 우리 교육은, 입시위주 교육을 탈피해 학생 한 명 한 명을 위한 학생 중심 교육으로 바꾸어 나가야 합니다.

다만, 국민의 공감과 신뢰를 얻어 이 변화를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공정하고 단순·투명한 대입제도'라는 국민들의 분명한 요구에도 답하기 위해 고심을 거듭하였습니다.

이에 교육부는 공론화 결과와 국가교육회의 권고안을 존중하여 최종안을 마련하였습니다.

국민들께서 요구하신 공정한 대입제도를 만들기 위해 수능비율을 확대하여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보장하고,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획기적으로 높이겠습니다.

아울러, 경쟁·입시 중심의 고등학교 교육을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 바꾸어 나가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고등학교 교육 혁신방안도 교육현장이 충분히 준비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구체적인 내용을 상세히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2022학년도 대학입학제도 개편방안입니다.

교육부는, 학생들의 재도전 기회를 위해 대학들에게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30% 이상으로 확대하도록 권고하겠습니다.

이는 수능위주전형 비율을 현행보다 확대하도록 하라는 국가교육회의 권고안과, 학생·학부모와 대학의 예측가능성, 그리고 공론화 조사 결과 시민참여단의 68.5%가 수능위주전형의 적정 수준으로 '30% 이상'을 선택한 것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것입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고교교육 기여대학 지원사업'을 재설계하여 수능위주전형 비율이 확대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다만, 대학이 놓여있는 다양한 상황 등을 고려하여 수시 학생부교과전형이 30% 이상인 대학은 자율로 하겠습니다.

수시 수능최저학력기준의 활용 여부는 권고안대로 대학 자율로 하겠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 체제 개편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2015 교육과정에 따라 문과와 이과의 구분을 폐지하고, 국어·수학·직업탐구는 공통형과 선택형 구조로 개편하여 선택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면서 학생의 부담은 완화하겠습니다.

국어 영역은 공통으로 독서, 문학을 응시하도록 하고 화법과작문, 언어와매체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수학 영역은 공통으로 수학Ⅰ, 수학Ⅱ를 응시하도록 하고 확률과통계, 미적분, 기하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과학 탐구영역은 학생들이 사회·과학 계열 구분 없이 사회 9과목과 과학 8과목, 총 17개 과목 중에서 자유롭게 2과목까지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2015 교육과정상 진로선택과목인 '기하'와 '과학Ⅱ'를 선택과목으로 출제하는 것은 관련 지식을 필요로 하는 분야로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보장하기 위해서입니다.

다음으로 직업탐구 영역은 '성공적인 직업생활'을 공통으로 응시하도록 하고, 농업·공업·상업·수산·가사 계열의 5개 과목 중 1과목을 선택하도록 하겠습니다.

2022학년도 수능의 평가방법은 권고안대로 과목 쏠림 문제가 있는 제2외국어와 한문을 절대평가로 변경하고, 그 외 과목은 현행과 동일하게 유지하겠습니다.

학교 수업을 파행시킨다는 비판이 있었던 수능 EBS 연계율은 기존 70%에서 50%로 축소하고, 과목 특성에 맞춰 간접연계로 전환하겠습니다.

다음으로, 학생부종합전형 공정성 제고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학생부 기재 개선에 관한 사항입니다.

학교생활기록부는 과도한 경쟁 및 사교육을 유발하는 요소와 항목을 정비하고 정규교육과정 중심으로 기록하도록 하겠습니다.

대입 자료로 제공하는 수상경력 개수를 제한하고, 자율동아리도 학년당 1개에 한하여 동아리명과 동아리에 대한 간단한 설명만 기재하도록 하겠습니다. 소논문(R&E)은 기재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학생부 기재 격차를 완화하기 위해 기재 분량을 축소하고 교사 연수도 강화하겠습니다. 학생부 기재 도움자료, 기재 우수사례와 지원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겠습니다.

또한, 교육청과 단위학교가 의무적으로 학생부 점검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도록 함으로써 허위, 부당, 부실 기재를 예방하겠습니다.

아울러, 단위학교의 성적을 더욱 엄정하게 관리하겠습니다. 성적 조작·시험지 유출 관계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모든 고등학교의 평가관리실에 CCTV 설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교원의 자녀 재학교 근무를 원칙적으로 배제하고 농산어촌 등 부득이한 경우에는 평가 관리 업무에서 철저히 배제하도록 규정을 마련하여 평가 결과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습니다.

다음으로, 대학의 선발 투명성 제고에 관한 사항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문항을 통합하고 글자 수를 축소하여 학생의 작성 부담을 줄이겠습니다.

대필과 허위작성이 확인될 경우에는, 의무적으로 탈락시키거나, 합격한 뒤에라도 입학을 취소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학생부종합전형 평가기준을 대학들이 공개하도록 유도하고, 대입정보포털에 일목요연하게 제공하겠습니다.

입시가 끝난 후에는 대입전형별로 신입생들의 고교 유형과 지역정보도 대학알리미에 공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만약 입시 부정·비리가 발생한다면 학생 입학취소, 대학 행·재정 제재 등 엄정한 조치가 이루어지도록 명시적인 근거법 규정도 만들겠습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서는 고등학교와 대학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학생부와 학생부종합전형에 대한 국민적 불신과 우려를 헤아려 학생부종합전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최선을 다해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이어 대학별고사 개선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면접은 학생부 확인 면접을 원칙으로 하고, 학생에게 부담되는 제시문 기반 구술고사가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겠습니다.

다만, 부득이하게 구술고사를 출제할 경우에는 고등학교 교육과정 범위 내에서 출제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에는 공교육정상화법에 따라 시정명령이나 모집정지 등 엄중하게 조치하겠습니다.

대학이 출신고교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하도록 추진하겠습니다.

수시 적성고사는 중위권 학생들을 위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으나, 사실상 수능과 문항 유형이 동일하고,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분류되지만 실제로 적성고사 성적으로 선발하는 등 수시모집의 취지와 위배되므로 2022학년도부터 폐지하도록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작년 8월에 2022학년도 대입개편안과 함께 고등학교 교육혁신을 위한 종합적인 교육개혁방안도 발표하겠다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고등학교 교육혁신의 핵심 정책은, 고교서열화 해소를 위한 고교체제 개편과 학생의 진로적성 강화를 위한 고교학점제의 도입입니다.

특히, 고교학점제는 학생 스스로 교육과정을 선택·이수하게 하여 모든 학생에게 맞춤형 교육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는 문재인 정부의 핵심적 과제입니다.

이미 교육현장에서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학생 선택 중심 교육과정을 실현하기 위한 노력들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2022학년도부터 고교학점제를 부분 도입하되, 교육과정과 평가의 개선은 점진적으로 해나겠습니다.

학교밖 학습경험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교육과정 총론을 일부 개정 고시하고, 교육청과 함께 학교 현장의 준비도 단계적으로 해나가겠습니다.

내년 고1부터 진로선택 과목은 성취도를 대입 전형자료로 제공하여 학생들이 진로·적성에 따른 과목을 성적에 대한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나아가, 2025학년도부터 본격적인 학점제를 시행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총론을 전면 개정 고시하고, 성취평가제의 대입반영을 전 과목으로 확대합니다.

지금부터, 학점제형 새 교육과정이본격 적용되는 2025학년도 고1이 대학에 진학하는 시점까지 약 10년에 걸쳐서 고교학점제를 완성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고교 서열화 문제를 야기하는 고교체제도 개선하여 경쟁 중심의 교육 패러다임을 바꾸어 나가겠습니다.

엄정한 성과평가와 행·재정적 지원을 통해 일반고로의 단계적 전환을 유도하는 동시에, 충분한 의견수렴과 사회적 합의를 거쳐 고교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동시에, 직업교육 강화 및 고졸 취업 지원, 후학습 활성화 등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해나감으로써 대학에 진학하지 않는 고교생들도 소외되지 않고 각자의 소질과 적성에 따라 진로를 정하고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오늘 확정한 대입제도는 3년 후에 실시됩니다. 교육부는 확정된 대입제도를 안정적이고 책임감 있게 실행해 나가는 한편, 미래를 향한 교육혁신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에도 조금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정부를 믿고 기다려주신 국민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발표한 제도와 정책이 교육현장에 제대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과 대학, 시도교육청 등 교육계 관계자 여러분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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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대 한국예총 회장에 조강훈 후보 당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29대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예총) 회장에 서양화가인 조강훈(63) 전 한국미술협회 이사장이 당선됐다. 한국예총은 2월 28일 오후 2시 서울 양천구 목동 소재 방송회관 2층 코바코홀에서 제29대 회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조강훈 후보가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조강훈 회장의 임기는 당선 즉시 시작됐다. 조강훈 회장은 당선 인사말을 통해 '"30만 회원을 보유한 한국예총을 글로벌 예술문화의 허브이자 최고의 예술 메카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앞으로 대한민국 예술인을 위한 모든 일에 앞장서 한국예총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조강훈 회장은 선거 공약으로 △예총 위기의 현주소에 대한 확실한 실태 파악과 진단을 통해 회원협회와 공감하고 혁신해가는 협업의 장을 만드는 '혁신 예총' △협의체 규정과 질서를 훼손하면서 이를 준수하지 않고 위기를 초래한 요인을 분명하게 살펴 바르게 조치하는 '바른 예총' △변화한 시대와 변화할 시대를 명확히 읽어내 회원과 함께 대안을 만들어 신뢰를 회복하고 국민으로부터 사랑을 받는 '희망 예총'을 제시했다. 조강훈 회장은 또한 한국예총 제정을 공고히 하고, 다가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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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 위해 노력할 것"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1일 "저와 정부는, 3·1운동의 정신인 자유의 가치를 지키며, 더 행복하고 풍요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 말했다. 윤 대통려은 아울러 "독립과 건국, 국가의 부흥에 이르기까지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이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기억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유관순기념관에서 열린 제105주년 3·1절 기념식에서 "수많은 역경과 도전을 극복해 온 우리 국민들의 위대한 여정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이 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운동을 기점으로 국내외에서 여러 형태의 독립운동이 펼쳐졌다"면서 무장독립운동, 외교독립운동, 교육과 문화독립운동 등을 언급하며 "이 모든 독립운동의 가치가 합당한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누구도 역사를 독점할 수 없으며, 온 국민과, 더 나아가 우리 후손들이 대한민국의 이 자랑스러운 역사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또 "3·1운동은 모두가 자유와 풍요를 누리는 통일로 비로소 완결되는 것"이라면서 "이제 우리는, 모든 국민이 주인인 자유로운 통일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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