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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북한 전문기자 아내의 절규…"北에 강제 납치된 남편 돌려 달라"

하태경 의원, 北 보위부와 커넥션 탈북자에 의해 유인납치치…국정원 통해 확인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남북정상회담, 북미정상회담 등으로 지구촌이 '평화의 물결'이 요동치는 가운데 북한으로 강제 납치된 기자의 아내가 남편을 송환해 달라고 호소해 파문이 예상된다.

지난 2011년 6월 한국에 입국해 당해 12월1일부터 데일리엔케이(현 국민통일방송)에서 6년간 북한전문기자로 활동했던 최송민(가명) 기자의 아내는 11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남편이 북한으로 강제 납치로 끌려간 날부터 우리 가족은 눈물로 세월을 보내며 애타게 기다리고 기다려도 오늘날까지 생사조차 모르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며 절규했다.

그녀는 "어제는 TV에서 한국계 미국인 3명이 북한에 억류됐다가 송환돼 미국 공항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는 것을 보면서 너무나 부러웠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정부도 "북한과의 외교에서 사람중심 외교, 인권중심 외교로 북한에 강제납치돼 말로는 표현하기 힘든 온갖 고초를 겪고 있을지 모를 남편과 같은 분들을 구원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눈물로 청원한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에 같이 참석한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북한에 억류된 한국인이 6명이라고 하는데 실질적으로는 최 기자를 포함하면 7명"이라며" "최 기자가 지난 해 5월29일 오전 9시께 북한 보위부와 커넥션이 있는 탈북자에 의해 유인납치 된 것으로 국정원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최 기자는 활동중 지난해 5월29일 북한의 생생하고 구체적인 현지 소식을 수집하려고 중국 용정시 삼합일대로 출장을 갔다가 북한 요원들의 계획적인 납치로 북한에 강제로 끌려갔다"고 주장했다.

redkims6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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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명화 수필가,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 출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꽃은 모든 생명 가진 것들의 원형이다. 자연이고 인공이다. 인간이 갖고자 하는 사랑이며 위로며 성찰이다." 신춘문예로 등단하고, 제1회 김만중문학상을 수상한 송명화 수필가가 최근 수필들을 묶어 다섯 번째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권대근 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는 "문학성 높은 수필을 쓰는 작가이며, 수필창작이론서를 낸 학자인 송명화 수필가의 수필은 인식을 통한 수필 쓰기가 창작의 바탕을 이루어서 작가의식이 투철하면서도, 문학적 장치를 세련되게 사용하여 연상과 상상을 통한 감동의 고지로 독자를 이끈다"며 "교과서 수필로도 추천하는 까닭이다"라고 말했다. 송명화 수필가는 이번 수필집 <꽃은 소리내어 웃지 않는다>에서 꽃이 상징하는 것을 읽어내는 기회를 통해 독자로 하여금 삶과 사람과 사회와 생명과 환경에 대해 새로운 사유의 세계로 들어섬과 동시에 독자는 동참과 치유라는 멋진 체험을 하게 유도하고 있다. 송명화 수필가는 경남 남해 출신으로 현재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으로 활동하며 부산교대육대학교 평생교육원 문예창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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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재해구호협회, 군산시와 재난 예방·대응 업무협약 체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군산시(시장 강임준)와 재난·재해 대비 민관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통해 ▲재난·재해 발생 시 효율적인 복구를 위한 협력 ▲재난·재해 예방을 위한 협력을 추진할 방침이다. 협약식에서 강임준 군산시장은 "기후 위기로 재난·재해가 일상화됨에 따라 위기상황 발생 시 즉각적인 현장대응이 중요해졌다"며 "앞으로 민·관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재해구호 활동을 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날이 갈수록 그 위협이 커지는 기후재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민·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며 "전국재해구호협회는 군산지역 내 효과적인 재난 예방·구호 활동을 위해 군산시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희망브리지는 지난해 군산 지역에 집중호우가 발생했을 때 응급구호키트 1백세트, 생수 1천병, 컵라면 등 구호물품 3천1백여개를 지원한 바 있다. 재난 구호모금 전문기관인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는 1961년 전국의 신문사와 방송사, 사회단체가 힘을 모아 설립한 순수 민간단체이자 국내 자연재해 피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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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의원, 22대 총선 출마 선언 기자간담회…1호 공약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 및 세부 과제 제안 (군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의원(비례대표)이 16일 군산시청과 전북의회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김의겸 의원은 "새만금을 중국의 자본과 사람이 몰려오는 관문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1호 공약으로 제시했다. 여기에는 3대 특구와 상설 당정협의체가 세부 과제로 담겼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16일 군산시청 브리핑룸과 전북도의회 기자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2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폭주 기관차 윤석열 정권을 멈춰세우겠다"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김의겸 의원은 지난 11일 당 검증위원회의 '적격' 판정을 받고 1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바 있다. 김 의원은 "기자시절 최순실의 국정농단을 처음으로 세상에 알렸다"며 "국회의원으로서도 최전선에서 가장 뜨겁게 윤석열 정권에 맞서 싸웠다고 자부한다. 다가오는 큰 싸움에서 이겨보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예비후보는 이어 총선 1호 공약으로써 '동북아 플랫폼 도시' 군산을 건설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의 군산시는 아슬아슬하다"며 "2022년에는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기까지 했다.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공약의 필요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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