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평=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취재팀 이재상 호남본부장, 김혜령 기자 = 우리는 살면서 많은 변화를 경험한다. 지난 2020년 1월 전혀 예상치도 못했고 달갑지도 않은 코로나19라는 낯선 이름의 바이러스가 출연하면서 아이러니하게도 일상 상실의 시대가 현실이 된 일상에서 살고 있다. 그 덕분에 온라인을 중심으로 비대면 활동과 거래에 익숙해지고 표현도 생소했던 사회적 거리두기가 우리 생활에 정착하면서 우리네 삶에 근간이 되는 집에 대한 인식에도 변화를 가져 왔다. 실제로 코로나19를 겪으면서 도심의 아파트보다는 공기 좋은 시골에 세컨하우스 개념의 단독주택이나 별장 등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답답한 공간에서 자가 격리를 한 번쯤 경험해 본 사람들은 집에서 야외 공간을 활용할 수 있는 마당이나 옥상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다면 지루한 격리기간도 견딜만하다고 생각해 봤을 것이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노년의 여유로운 전원생활을 동경하며 은퇴를 앞둔 연령층을 위주로 내 집 짓기 공사가 진행되었는데 요즘은 시대가 바뀌기도 했지만, 코로나로 인해 타인과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독립적이고 편안한 나만의 공간을 열망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서울시내 30년 이상 된 노후주택이 다섯집 중 한 집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서울특별시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서울시내 289만호 중 20.1%인 59만호가 최소 30년 이상 된 노후 주택으로 집계됐다. 단독주택의 경우 30년 이상 된 주택의 비율이 51.8%에 달했으며 연립주택의 경우 36.2%, 아파트의 경우 18.6%였다. 특히 1979년 이전에 준공된 40년 이상된 주택도 17만호에 달했다. 공동주택의 경우 재개발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환경 개선이 이뤄지지만 주택, 빌라가 밀집한 지역은 그렇지 못해 노후도가 더 높은 것으로 보인다. 윤관석 의원은 “노후화된 지역의 경우 주변 환경의 쇠퇴와 거주주민의 노령화와 맞물려 지역의 활력이 떨어지게 된다”며 “국토교통부에서 추진 중인 가로주택정비사업을 추진해 지역환경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가로주택 정비, 도시재생뉴딜을 통해 지역 활력을 살려야 한다.”며 “서울시가 선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면 타 시도도 따라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