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총선 선거사범 수사전담반 편성…본격 단속체제 돌입
(서울=동양방송) 김정현 기자 = 경찰청은 내년 4월13일 치러지는 제20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불법 선거운동 등 불법행위에 대한 본격적인 단속 체제에 돌입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은 15일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됨에 따라 전국경찰관서에 ‘선거사범 수산전담반’을 편성하고 첩보수집과 단속활동동을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단속 체제를 가동해 각종 선거범죄를 사전에 차단할 예정이다. 수사전담반은 경기2청을 포함해 17개 지방청, 251개 경찰서 등 268개 관서에 속한 1,853명으로 편성된다. 경찰은 돈선거, 거짓말선거, 불법선거개입 행위를 3대 선거범죄로 규정했다. 특히 금품살포, 향응제공 등 돈선거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하고 금품살포자외 실제 자금원천까지 철저히 수사해 배후세력과 주동자도 끝까지 추적, 엄단한다는 입장이다. 또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거나 다른 후보자를 헐뜯는 등 행위로 범행횟수, 피해규모 등을 고려해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14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단속체제를 3단계로 구분해 선거사범 단속에 돌입한다. 경찰은 신속·면밀하게 수사를 진행하는 한편 선거범죄 신고·제보자에게는 최고 5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