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06 (수)

  • 구름많음동두천 2.5℃
  • 흐림강릉 2.6℃
  • 맑음서울 4.8℃
  • 구름많음대전 5.2℃
  • 흐림대구 6.4℃
  • 흐림울산 7.4℃
  • 흐림광주 7.6℃
  • 흐림부산 7.5℃
  • 흐림고창 6.0℃
  • 흐림제주 10.2℃
  • 구름많음강화 3.5℃
  • 구름많음보은 3.6℃
  • 흐림금산 6.3℃
  • 흐림강진군 7.2℃
  • 흐림경주시 5.9℃
  • 흐림거제 8.6℃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시-택시업계 노사,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 위한 공동협약 체결

광주지역 택시업계 33개사 노사 동참…민간 기업으로는 최초
5개 자치구‧7개 공공기관 노사와 공동협약, 민간기업 등 지속추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민선7기 광주광역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에 지역 택시업계 노사가 적극 동참하고 나섰다.

이용섭 시장과 택시업계 노사는 15일 오전 시청 2층 무등홀에서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공동협약서에 서명하고 역량을 집중해 노사상생 도시 광주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은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과 관련한 민간기업 노사와의 첫 번째 협약으로, 그동안 자치구 등 공공부문과의 협약에서 영역을 확장해 민간부문으로 확산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민주노총 소속인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본부 12개 지부와 광주지역택시노동조합 21개 분회 등 총 33개 노사 대표가 함께 참여해 ‘노사상생 도시 광주’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광주시와 택시업계 노사는 협약서를 통해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을 위해 ▲상생문화 정착을 통해 노사상생 도시 만들기 적극 동참 ▲2019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적 개최 협력 ▲선량한 사용자의 의무와 건전한 노조활동을 통한 노사상생 분위기 조성 ▲광주지역 택시운수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지원사업 확대 등을 협력키로 했다.

이들은 “1월14일 전국 최초로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 노동자에게 안정된 일자리와 기업에게는 적정한 수익을 보장하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선언했다”며 “현대차와의 자동차공장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광주는 이를 위한 첫 발을 내딛었으며, 우리 택시업계 노사도 적극 동참해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한국경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데 일조 하겠다”고 밝혔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의 미래는 외부에 의존하지 않고 광주 공동체 내에서 대화와 협력을 통해 우리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며 “노사상생 도시 광주를 만드는 일은 지역 경제를 살리고 많은 일자리를 만들 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의 ‘고비용 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는 역사적인 과업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협약을 함께 실천하고 시민과 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노동이 존중받고 기업하기 좋은 노사상생도시 광주를 만드는데 함께해 달라”고 덧붙였다.

노동조합 대표로 최진영 광주지역택시노동조합 의장은 “택시노동자들이 광주형 일자리가 광주 전역에 울려 퍼지고 대한민국 전체 산업으로 안착이 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윤택 전국 민주택시노동조합연맹 광주지역본부장은 “협약 이후 택시노동자가 그 의미를 내 것으로 받아드릴 수 있는 발전적 계획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등광 광주택시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은 “협약을 통해 광주시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노사상생 도시 광주’ 실현의 매개체가 되어 지역 전체로 확산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노사상생도시 광주’ 실현을 위한 시민 공감대 확산과 추동력 확보를 위해 3월18일 5개 자치구와, 3월27일에는 7개 공공기관 노사와 공동협약을 체결했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단체(기관) 등의 노사와 함께 공동협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chu7142@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학교폭력 조사, 3월부터 전담조사관이 맡는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다음 달부터 교사가 아닌 '학교폭력 전담조사관'이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담당하게 된다. 또 '피해학생 지원 조력인(전담지원관)' 제도 신설로 피해학생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연계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교육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하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정부는 자유롭고 공정하게 교육받을 권리를 침해하는 학교폭력에 엄정히 대처하고 피해학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해 안전하고 정의로운 학교를 만들기 위한 '학교폭력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한 데 이어 국회와 협력해 종합대책 추진을 위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도 완료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법 시행령 개정은 법률 개정에 따른 후속조치로, 지난해 12월에 발표한 학교폭력 사안처리 제도 개선 사항을 반영했다. 먼저, 교원의 과중한 학교폭력 업무 부담을 줄이고 사안처리 절차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교육감이 조사·상담 관련 전문가(학교폭력 전담조사관)를 활용해 사안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근거를 마련했다. 그동안 교원들이 사안조사를 담당해

정치

더보기
왕정순 서울시의원, 서울·인천권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 토론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22일(목)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지방 성평등정치, 불씨를 살리자!'라는 주제로 서울·인천권 성주류화 정책 확산을 위한 공감토론회가 열린다.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와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가 공동주최하고 주한미국대사관이 후원하는 이번 토론회는 서울시의회 왕정순 의원(관악2, 더불어민주당)이 좌장을 맡을 예정이며, 거버넌스 모델로서의 지방 성주류화 정책 모범사례를 공유하고 토론함으로써 지방에서 성평등 정치가 안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지향점을 갖고 있다. 왕정순 서울시의원은 "아무쪼록 이번 토론회가 지방 성주류화 정책의 다양한 사례를 공유하고 확산시키는데 기여하길 바란다"며 "서울시의회가 그 과정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사)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2023년 7월 17일부터 8월 25일까지 전국 16개 성별영향평가센터,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전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등 성주류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 전문기관과 전문가로부터 성주류화 정책의 모범사례를 추천받아, 자문위원회 심사를 거쳐 7개 권역에서 △성주류화 조례 △여성친화도시 △성별영향평가 및 성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