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내달부터는 신분증과 간단한 신청서 제출만으로도 여권신청을 할 수 있다.외교부는 7월 1일부터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설치된 239개 여권사무대행기관으로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여권 신청을 위해 신청서에 성명(한글 및 영문), 주민등록번호, 주소, 연락처 등 10가지 이상의 항목을 일일이 기재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다. 하지만 여권신청 전자서명제를 통해서 간이신청서상에 영문성명과 연락처 등 필수항목만을 기재하면 된다. 나머지는 담당공무원이 여권정보시스템에서 신청인의 정보를 불러와 필요한 정보를 자동 입력한다.신청인은 전자화면에서 본인의 정보를 확인한 뒤 전자서명을 하면 여권신청 접수가 완료된다.외교부는 여권신청 전자서명제 전국 확대 시행으로 여권신청의 편의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되고 고령자,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사회취약 계층의 신청서 작성 부담이 크게 경감될 것으로 기대했다.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7월 1일부터 정당한 사유 없이 병역 의무를 기피한 사람의 인적사항이 인터넷에 공개된다.병무청은 정당한 사유없이 병역의무를 기피한 사람의 인적사항 등을 인터넷에 공개하는 ‘병역기피자 인적사항 공개제도’를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병역기피자로 공개 대상이 되는 사람은 ▲ 입대할 시기가 되었는데도 귀국하지 않고 불법으로 외국에 체류하고 있는 사람 ▲정당한 사유 없이 정하여진 날짜에 징병검사를 받지 않거나 현역병 입영(또는 사회복무요원 소집) 통지서를 받고도 불응한 사람’ 등으로 7월 1일 이후 병역을 기피한 사람부터 적용된다.공개되는 내용은 기피자의 성명·나이·주소·기피일자 및 기피요지 등이다.공개된 사람이 병역의무를 이행하는 등 기피 사유가 해소될 때까지 병무청 누리집(www.mma.go.kr)에 공개된다.병무청은 연2회 또는 수시로 병역의무기피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병역기피자 가운데 인적사항 공개 대상자를 선정하고 해당자들에게 사전 통지와 함께 소명 기회를 준 다음 6개월이 지나 위원회를 다시 열어 인적사항 공개 대상자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따라서 실제 병역의무 기피자 인적사항 등이 공개되는 시점은 2016년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북한이탈주민 100쌍의 합동결혼식이 30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합동결혼식은 대통령직속 청년위원회와 재단법인 행복세상이 공동주최했다. 한국에 정착하고 가정을 꾸렸지만 비용부담으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생활해온 북한이탈주민 가정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이번 행사는 광복 70년을 기념해 북한이탈주민들이 지역사회에 원만하게 정착하고 통합될 수 있도록 돕고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지회의 후원을 받아 추진했다. 그동안 지방자치단체나 사회단체 등을 중심으로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합동결혼식을 개최한 사례는 있으나 전국 단위의 대규모 합동결혼식은 이번 행사가 처음이다.이번 합동결혼식은 규모가 큰 만큼 신랑·신부의 연령도 20대에서 60대 까지 다양하다. 이들 부부중 가장 연장자인 커플은 신랑 유모(60세)씨와 신부 김모(61)씨다. 이들은 각각 1998년과 2000년에 탈북해 한국에 들어오기전 10년 가까이 중국에 체류하며 고생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한국에서 정착과정에서 힘들 일도 많았지만 새로운 배우자를 만나 서로 의지하면서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고 한다.한편 신용한 청
(서울=미래일보) 정부가 그간 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던 비영리민간단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실태를 집중 점검한다.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개인정보를 다량으로 수집·이용하고 있으나 관리가 취약하여 민원 및 유출사고 등이 발생하고 있는 전국 1천 6백여 개 주요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이번 비영리민간단체에 대한 개인정보 관리실태 점검은 각 중앙행정기관에 등록된 1,500여 개 비영리민간단체 및 분야별 직능단체 140여 개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대다수의 단체들이 많은 회원이 소속되어 있고 국민생활과 밀접한 개인정보를 다각도로 취급하는데 비해, 전반적인 관리실태가 취약하여 유출사고 발생 시, 사회적으로 큰 피해가 우려되는데 따른 조치이다. 이와 관련, 행정자치부는 비영리민간단체가 등록된 33개 중앙행정기관과 합동으로 6월 중 사전 자율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자율점검은 ① 자율점검표 및 지침(가이드라인) 배부 ② 소관부처 주관 비영리민간단체의 자율점검 실시 ③ 위반사항 즉시개선 및 단체별 개선계획수립 ④ 해당 부처의 점검결과 취합 및 개선 독려 등 절차로 진행된다.행정자치부는 각 단체에 대한 자율점검 실시 후 이들 단체를 대상으로 7월 중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국가보훈처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6·25 전쟁 65주년 행사를 개최한다.‘튼튼한 안보의 길, 하나된 통일의 길’ 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행사에는 6·25참전용사 및 참전국 주한 외교사절, 정부 주요인사, 각계대표, 시민, 군 장병 등 3000여 명이 참석한다. ‘6·25전쟁 65주년 행사’는 6·25전쟁이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분단 70년을 극복하고 한반도 통일시대를 견인하기 위한 국민의 단합된 힘을 결집시키는 방향으로 추진된다.전국 각 시·도 및 시·군·구별 6·25전쟁 지방행사는 지역단체장 및 지역주민, 학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다. 각 급 학교에서는 6·25전쟁 바로알기 특별교육이 실시되고 지하철역 등 대중운집장소에서는 6·25특별사진전도 개최된다. 일부 지자체의 지방행사는 메르스 여파로 연기 또는 취소됐으나, 중앙행사의 경우 열화상탐지카메라 설치, 손세정제 및 체온계 비치, 응급의료부스 설치 및 의료·구급인력 배치 등의 준비를 갖추고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4일 오후 2시에는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국군 및 UN군 참전유공자 위로연도 열린다. 위로연에는 6·25 참전 유공자와 참전국 외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20년간 다른 사람의 이름으로 살다가 46년전에 원래 이름을 되찾았던 90대 노인이 이름을 잃어버렸던 기간의 공적을 평가받아 61년만에 국가유공자로 인정을 받게 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권익위 국방옴부즈만의 도움으로 6.25 전쟁 중 가슴과 머리에 총탄을 맞아 명예전역한 서정열 할아버지(90세)가 전역 61년 만에 국가유공자(전상군경)로 등록됐다고 23일 밝혔다.지난 1947년 국방경비대에 입대한 서 할아버지는 육군이 창설된 이후 작성된 병적기록표에 입대일자는 1949년으로, 이름은 ‘김칠석’이라는 처음 듣는 이름으로 기재됐다. 하지만 할아버지가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된 것은 1950년 8월 경북 영덕전투에서 부상을 당해 군 병원에 입원한 이후였다. 사실을 알고 난 할아버지는 여러차례 병적 기록이 잘못됐다고 얘기했으나 이를 책임지고 수정해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회복 후 육군 칠성부대 소속으로 다시 전장에 투입된 서 할아버지는 1951년 7월 강원지역 고지전투에서 흉부와 머리에 총탄을 맞아 1954년 명예전역을 했다. 결국 ‘김칠석’이란 이름으로 전역한 서 할아버지는 이후에도 계속 ‘김칠석’으로 살아오다 전 국민에게 주민등록번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대부업법 상 최고금리가 현 34.9%에서 29.9%로 5%p 인하된다. 이를 통해 30% 이상의 고금리대출을 받은 270만명이 4600억원의 이자를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연체자들이 월 10만원씩 저축시 3년이 지나면 최대 1300만원의 목돈을 마련하는 자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밖에 햇살론·미소금융 등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이 연간 4조 5000억원(47만명)에서 5조 7000억원원(60만명)으로 확대되며, 2018년까지 270만명의 서민들에게 총 22조원의 정책자금이 신규 공급된다.정부는 23일 서민의 금융부담을 줄이고, 맞춤형지원을 강화하는 ‘서민금융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그동안 정부는 국민행복기금(41만명), 신용회복위원회(15만명) 등을 통해 금융채무연체자 56만명의 신용회복을 지원하고, 햇살론·새희망홀씨·미소금융·바꿔드림론 등 4대 정책 서민금융상품 등을 통해 112만명의 저소득 서민들에게 정책자금 11조원을 공급해왔다.또한 보다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서민금융 지원을 위해 현장방문과 수요자 실태조사를 실시하는 등 서민금융 지원 강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준비해왔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브리핑에서 “저금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른 주민세 면제 대상자 확대 행정자치부(장관 정종섭)는 박근혜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주요과제인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발맞춰 생계, 주거, 의료, 교육 급여수급자도 주민세 면제대상에 포함한다고 밝혔다.우선, 8월에 부과되는 주민세(개인균등분)부터 종전의 기초생활수급자 외에 의료 급여수급자가 추가로 면제되고, 내년부터는 생계, 주거, 교육 급여수급자도 면제된다. 행정자치부는 이번 결정으로 주민세(개인균등분) 면제 대상자가 올해 2월 현재 133만 명에서 최대 210만 명까지 증가(보건복지부 추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국민기초생활보장제의 맞춤형급여체계 개편사항은 7월부터 시행되며, 생계, 주거, 의료, 교육수급자는 급여별 중위소득 기준 등에 따라 판정된다. 행정자치부는 23일 전국 자치단체에 주민세 면제 처리요령을 시달하면서 신규 수급자는 신청이 있어야 면제가 가능하므로 자치단체의 적극적인 홍보와 안내가 필요하다고 밝힐 예정이다. 현재, 전국 읍면동 주민센터에서는 신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기초생활보장제도 신청?접수를 실시하고 있다 정정순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지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생명보험사 자살보험금을 ‘약관대로 지급하라’는 당연한 판결이지만 소비자 승소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지난 2월 삼성생명 승소에 이어 ING생명에 대한 당연한 판결로서 생명보험사가 소비자를 버리고 주주의 이익을 택한 행위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며, 연이은 소비자 승소 판결이 나온 만큼 생명보험사는 이제 자발적으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밝혔다.서울중앙지방법원 제29 민사부 (함종식, 정의정, 이재희 판사) 재판부는 ING생명(대표 정문국)이 이모씨를 상대로 낸 채무부존재 소송(2014가합579303)에서 재해사망특약은 고의에 의한 자살이 원칙적으로 우발성이 결여되어 면책사유에 해당하지만 “예외적으로 정한 책임개시일 이후 2년이 경과된 후 자살한 경우에 해당하면 특별히 보험사고에 포함시켜 보험사의 재해사망보험금 지급사유로 본다는 취지로 당사자 사이에 약정한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 라며 원고의 주장은 이유 없다 라고 판시했다.소비자입장에서 변론에 참여한 금융소비자연맹 조정환 자문변호사는 “금감원뿐만 아니라 법원도 약
필자가 초등학교에 다닌 시절만 해도 시청이나 읍 면사무소 인근에 보면 대서소에 주로 도장방을 차려 놓고 같이 운영해 온 곳이 생각난다. 그러나 요즘에는 도장 파는 곳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다. 우리나라는 외국과 달리 인감도장을 사용하고 있는 한 인장업은 필요하며 발전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인기획여동희 대표가 도장을 파고 있다./정정환 기자인근에 사는 친구 중에 한 사람이 조그마한 사무실을 개설하여 사업을 하게 되었기에 빈 손으로 찾아가기가 어려워 성의로 기념이 될 만한 조그마한 선물을 마련하여 가져가기로 마음먹었다. 어떤 것을 가져가야만 좋을지 몰라서 망설이다가 결국 선택한 것이 고급 뿔도장으로 결정했다.고급도장을 파기 위해서는 종로와 청계천 쪽으로 가면 있을 것이라는 정보를 얻고 찾아 갔지만 그곳엔 주로 전자 제품은 많았지만, 도장 파는 곳은 눈에 띠지 않았다. 인근상인들에게 물어 소문난 곳이 있었는데 지하철2호선 을지로입구역 4번출구 계단에 마침 도장, 명함, 열쇄를 취급하는 점포가 눈에 확 띠었다.그런데 찾아간 시간이 점심시간이라 도장을 파는 점포(예인기획)주인이 자리를 비우고 문이 닫혀 있었다. 문을 바라보았더니 “지금 식사 중”이라며 휴대폰 번호를
(서울=미래일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중 2명이 숨졌다.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12일 메르스 23번 환자(73)와 24번 환자(78)가 이날 저녁 치료 중 상태가 악화돼 숨졌다고 밝혔다.두 환자 모두 건양대 병원에서 16번 환자(40)와 접촉하고서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사람들이다. 이들은 16번 환자가 건양대 병원에 입원하던 지난달 28~30일 같은 병실에 입원했었다.두 환자는 각자 만성질환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70대라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23번 환자는 만성폐쇄성폐질환과 천식으로 건양대 병원에 입원했다가 16번 환자와 접촉했다.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고서 충남대병원 격리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나빠져 이날 오후 9시30분 사망했다.천식과 고혈압을 기저질환으로 가지고 있던 24번 환자도 같은 날인 지난 1일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아 충남대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날 오후 10시20분께 숨졌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51번 환자(72·여)가 사망해 이날 하루에만 메르스 환자 3명이 숨졌다. 사망자 수는 모두 13명으로 늘었다. 치사율도 10.3%를 기록해 처음으로 두자릿수가 됐다.장건섭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보건복지부는 11일 오전 9시부터 민원인이 부담하던 핫라인 요금체계를 수신자 부담 서비스로 전환하고 번호도 109번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메르스 핫라인은 기존의 수신자 요금부담 및 지역번호 사용체계를 개선해 민원인의 부담이 없도록 수신자 부담체계로 운영하게 된다.번호도 이용 편이성을 고려, 미래창조과학부의 협조를 받아 기존의 043-719-7777에서 109로 변경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11일 오전 9시부터 변경된 메르스 핫라인 번호 109를 통해 24시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문의: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총무과 043-719-8012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금융소비자연맹(www.kfco.org, 이하 ‘금소연’)은 소비자에게 합리적인 보험 선택을 위한 개별 보험사 정보를 제공하기 위하여, 2014년 12월말 현재 14개 손해보험회사의 경영공시자료를 비교 분석하여 “2015년 좋은 손해보험회사 순위”를 공개했다. 전손보사 안정성, 소비자성 등4대 부문 12개 항목 평가평가 결과 1위는 삼성화재, 2위 농협손해, 3위 현대해상이며, 삼성화재는 13년째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농협화재는 전년에 이어 2위를 유지했고 현대해상은 전년 4위에서 3위로 올라섰으며, 전부문에서 하위로 평가된 MG손해와 롯데손해가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전부문 골고루 좋은 성적을 거둔 삼성화재가 부동의 1위를 차지하였고, 2012년 독립손해보험사로 출범한 농협손해가 기존의 대형 손보사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였고, 현대해상이 3위를 차지했다.동부화재는 전년 종합평가 3위에서 4위로 떨어졌으며, AXA손해는 전년 8위에서 12위로 하락했음, MG손해는 소비자성, 건전성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최하위권에 머물렀다.손해보험사 안정성 평가 순위는 삼성화재가 1위를 차지 했으며, 이어 메리츠화재가 2위, 동부화재가
[서울=미래일보] 한창세 기자 = 정부가 대중교통분야에서의 메르스 확산방지를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는 등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번주가 메르스 확산 방지에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하고 대중교통 시설 및 차량 등에 대한 대대적인 방역·소독 활동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또 일부 언론에서 제기한 시외버스·KTX 등 지역 간 대중교통 수단에 의한 메르스 전염 가능성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실제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전염사례는 발생한 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그 동안 메르스 확산을 우려하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버스연합회, 터미널 협회 등 운수단체를 중심으로 종사자 마스크 지급 및 교육, 버스 및 시설 등에 대한 위생점검 등을 실시해왔다.150개 업체의 운수종사자 1만 39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고 마스크 5300개를 지급했다. 63개 터미널과 4910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위생점검도 실시했다. 앞으로도 차량과 시설에 대한 소독 및 방역 강화, 소독제품 추가 비치 등 예방 및 확산 방지 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특히 경기지역 등 확진환자가 발생한 지역을 운행하는 노선은 전 차량을 대상으로 이미 방역을
[서울=미래일보]한창세 기자= 경찰이 사소한 시비 끝에 다른 차량 앞으로 갑자기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하는 ‘보복운전’ 행위에 대한 엄정 처벌 방침을 정했다.경찰청은 도로 주행 중 사소한 시비 등을 이유로 운행 중인 차량을 이용해 다른 차량 앞에 끼어들거나 급정거를 통해 위협하는 ‘보복운전’에 대해 강력하게 단속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경찰은 보복운전을 처벌하기 위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의 ‘흉기 등 협박죄’를 적용하기로 했다.그 동안 보복운전은 증거가 부족해 입증이 어려웠지만 최근 차량운행 기록장치(블랙박스) 보급이 확대되면서 보복운전 상황을 명확히 입증하기 쉬워졌다. 특히 이전에는 보복운전을 교통기능에서 대부분 처리해왔으나, 앞으로는 사건 접수 및 수사를 형사기능으로 일원화할 방침이다.교통 관련 112신고가 있는 경우에 지역경찰·교통외근·고속도로순찰대가 현장에 출동해 형사기능으로 인계 후 폭력사범으로 사건을 처리한다.이러한 개선을 통해 형사기능의 다양한 수사기법 및 폭력사범 처리 경험을 활용함으로써 신속하고 체계적인 수사가 이뤄지는 효과가 기대된다.다만 서울경찰청은 지방청·경찰서에 교통범죄수사팀을 별도 편성해 운영 중이므로 교통기능에서 보복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