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한글문화연대가 세종대왕 나신 날 기념 꼬리별(해시태그) 달기 행사를 연다. 꼬리별은 한글문화연대 대학생 연합 동아리인 우리말가꿈이가 누리소통망(SNS)에 다는 '#해시태그'를 바꿔 부른 말이다. 5월 15일 스승의 날과 세종대왕 나신 날이 같은 건 우연이 아니다. 한때 5월 26일이었던 스승의 날을 1965년부터 세종대왕 나신 날인 5월 15일로 옮겼는데, 이는 우리 겨레의 큰 스승인 세종대왕을 기리는 마음과 세종 같은 스승이 되자는 바람을 함께 담은 것이다. 이번 행사는 세종대왕 나신 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5월 6일부터 23일까지 비대면으로 열린다. 참가 방법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 페이스북)의 행사 화면을 개인 누리소통망에 올리고, 세종대왕님께 하고 싶은 말 한마디와 필수 꼬리별을 달면 된다. 참가자 가운데 30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 권, 세종대왕님께 재치 있는 한마디를 남긴 참가자 3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3만원 권을 선물한다. 자세한 행사 내용은 한글문화연대 누리집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에서 '한글문화연대'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gktkfkd04tkah@hanmail.ne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대관장 취소에 이어 공연 취소라는 사상 초유의 일을 겪어나가며 부산과 서울공연, 그리고 대구공연에서 호연을 기록하는 등 뮤지컬박정희가 국내 창작 역사뮤지컬로서 자리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뮤지컬박정희는 가로세로연구소가 투자하고 ㈜뮤지컬컴퍼니A가 제작해 만들어진 창작뮤지컬로서 지난 10일 공연을 앞두고 돌연 취소사태가 발생하여 세간에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 각본 장산하)'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혁명, 월남참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뮤지컬컴퍼니A(이하 제작사)가 제작하고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투자한 뮤지컬박정희 관련 가세연 측의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이 지난 21일 기각됐다. 서울중앙지방법원 제 50 민사부는 신청인 가로세로연구소가 공연금지가처분 신청이유서에서 밝힌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전의 아이콘 맨발의사나이 조승환이 지구의날 52주년인 22일 얼음 위에 맨발로 서 있기 세계신기록를 경신했다. 조 씨는 이날 오후 서울시청 시민청 태평홀에서 열린 '빙하의 눈물을 보여주다'라는 퍼포먼스를 통해 종전 자신의 기록이자 세계신기록인 2시간 35분을 넘어선 2시간 40분을 기록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경지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지구의 날 52주년을 맞아 이뤄졌으며 전라남도 체육회(회장 김재무)가 후원했다. 조영관 도전한국인본부 대표는 이날 행사의 의미에 대해 "최근 지구촌을 공포와 재앙으로 몰고 있는 코로나19도 지구 온난화 영향이 크다"라면서 "지구 온난화로 인해 하늘 땅 바다가 죽어가고 있다. 생명이 되살아나야 우리 모두가 살 수 있다"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이에 심각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좌절과 실의에 빠진 사람들에게 용기를 심어주고자 다시 한번 뼈를 깎는 고통을 감내하며 기후위기 생명 위기의 오늘을 경고한다는 주제로 도전에 나선 것"이라고 의미를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대회장을 맡은 김재무 전라남도 치육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너무나 뜻깊은 행사의 대회장을 맡게 되어 우선 감사의 뜻을 표하며 오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올 한 해 AR, VR, XR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기반으로 한 '융합예술' 분야를 선도할 전문 기획자 양성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에 나선다. 10년간 기술 기반 문화예술 창작,제작 활동을 지원하며 축적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대상과 프로그램 종류를 대폭 확대한다. 연말까지 기획자, 예술가, 테크니션, 청소년 등 대상별로 총 4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융복합형 공연,전시 분야 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70명의 기획자를 양성하고, AR,VR,XR 분야에서 창작활동을 하는 청년예술가를 선정해 최대 5000만원 상당의 교육 및 쇼케이스를 지원한다. 학교나 키움센터 등에서 교육을 담당하는 예술교육가(TA)에겐 비대면,온라인 콘텐츠 제작과 관련 기술교육을 시작한다. 청소년들이 기술 기반 예술활동을 경험해볼 수 있는 워크숍도 진행된다. 서울문화재단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올 한 해 '2021년 융합형 창,제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히고, 4개 대상별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첨단기술이 기존 문화예술을 대체하는 수단이 아닌, 창작활동의 지속 가능성과 새로운 가능성을 이끄는 촉매제로서 공존할 수 있도록 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3회 2021글로벌 컨슈머대상 시상식이 13일 오후 6시 강남구 논현동 엘리에나호텔 3층 그랜드볼룸 대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트로트가수 윤수현이 자신의 신곡 ‘꿩’과 ‘금빛달빛’을 열창해 분위기를 이끌면서 시작됐다. 글로벌뷰티엔컬쳐협회와 뷰티엔패션 e뷰티엔패션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 수상자 선정은 기여와 봉사 등 지속적인 사회적 공헌이 있는 분야별 공로자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 시상식의 취지는 수상자들의 수상 내용과 업체(단체)나 개인 브랜드를 명품화 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통해 널리 알림으로서 사회적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다. 권이종 명예대회장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품격 있는 소비자 시상식으로서의 역할을 기대한다"면서 "주관 언론사들과 함께 공동 발전을 모색함과 더불어 한류 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시상식으로 그 역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시상은 우덕수·김태후 공동조직위원장과 안병천 (재)국제모델협회 이사장이 맡아 수여했다. 수상자는 방송미디어 분야에서는 '탑리더부문'에 방송인 송해, 남예종예술실용전문학교 김재연 부학장, 이원희 KBS 탤런트, 고혜성 자신감코리아 대표, 가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뮤지컬컴퍼니A(이하 제작사)이 제작하고 가로세로연구소가 투자한 '뮤지컬박정희'가 지난10일(토) 오후 2시 공연을 2시간 정도 앞두고 돌연 공연 취소사태가 발생해 논란이 일고 있고 있다. 제작사와 출연진 및 제작진과 스탭 일동이 이날 오후 서울 목동 예총회관 건물 로운아뜨리움 공연장 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뮤지컬컴퍼니A 김재철 대표(전 MBC사장)과 참가자 일동은 먼저 이번 공연 취소와 관련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그동안 본 작품을 사랑해주고 응원해 주신 관객은 물론 국민 여러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전한다"고 머리를 숙였다. 이들은 기자회견에서 "이번 공연취소 사태로 모두가 실의에 빠진 상황에서도 지속적으로 '뮤지컬박정희'와 관련된 허위사실과 음해, 비방이 난무하는 것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 오늘 이렇게 기자회견 자리에 나서게 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그러면서 "저희 배우들과 제작진은 지난해부터 오늘 이 시간까지 무려 8개월이라는 긴 시간에 걸쳐 오로지 '뮤지컬박정희' 작품을 위해 다른 작품과 여러 공연 제안, 스케줄을 뿌리치고 올인하다시피 열정을 쏟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 역사상 두 번 다시 나오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봄이다. 시민누구나 쉼과 디자인을 만날 수 있는 ‘스프링가든 in D-숲‘의 전시가 열리고 있다. '스프링가든 in D-숲' 展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살림터 1층 D-숲에서 16일부터 24일까지 서울디자인문화재단이 주최 주관하는 전시다. 전시는 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게 새로운 봄을 알리는 의미와 시민 가까이에 꽃을 통한 위로의 시간을 전하겠다는 뜻이다. 주최 측은 전시회를 통하여 플라워 디자인의 대중화는 물론 꽃과 식물을 통한 치유와 소통의 장이 될 것을 강조한다. 참여 작가는 독일 명장 방식을 비롯, 12명의 플로리스트(곽승자, 형문숙, 문홍운, 박진두, 방선, 정혜린, 김샛별, 송윤정, 송은미, 김다경)의 작가의 작품을 만나게 된다. 이번 전시회는 자연과 생활 속의 소재로 공간 디자인의 새로운 장르를 제시 한다. 나아가서 산업분야에 디자인 영감을 불어넣고 있다. 방식 독일 명장은 "꽃은 7000만년 동안 한해도 거르지 않고 소명으로 피워내고 있다. 꽃과 빛깔의 모양과 향기로 수놓는 자연과 인간의 만남은 좌절하는 현대인에게 새로운 활력이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번 전시회의 작품은 대형 꽃장식의 작품으로 국내 최정상
(서울=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세간의 관심 속에 화제를 뿌리며 큰 기대를 모았던 '뮤지컬 박정희'가 전국 순회공연의 첫 공연지인 부산 공연(2월 27일~3월 1일까지)이 코로나19의 여파 속에서도 성황을 이루는 기염을 토해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다룬 '뮤지컬 박정희(연출 정다미, 각본 장산하)'는 1961년 5월 16일 '군인 박정희'의 결심으로 시작된 격동기를 기점으로 대한민국의 생생한 발전사와 '인간 박정희'의 모습을 담아낸 작품으로 5.16쿠데타, 월남참전, 파독 광부와 간호사, 정주영과 경부고속도로, 이병철과 한국비료공장, 박태준과 포항제철소, 새마을운동, 한강의 기적 등 한국 현대사의 주요 사건을 역사 뮤지컬로 풀어낸 창작 뮤지컬이다. K-뮤지컬 전문제작사이 뮤지컬컴퍼니A(대표 김재철)가 만든 '뮤지컬 박정희'는 역사뮤지컬로서 이날 공연을 관람한 관객들은 웃음과 울음 그리고 감동의 시간을 여행했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지난 보릿고개 시절부터의 당시 경제발전을 이어나가는 과정에서의 연출된 장면에서는 관객 모두가 고개를 끄덕이며 옛 시간을 회상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시대를 함께 했던 50대 이후의 관객층의 얼굴에는 회상과 감회의 모습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문학이 주최하고 한글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가 오는 4월 24일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이날 오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정 시 낭송을 통해 30명 내외의 본선(13:00~15:00,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시 녹음파일심사) 진출자를 뽑고, 오후에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대상(송파구청장상) 1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금상(국회의원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은상(서울시의회 의장상) 2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동상(서울시송파구의회 의장상) 5명(상장·상금·시낭송가 인증서) 등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또한 ▲장려상(한글문인협회장상) 10명(상장) ▲의상특별상(본선) 3명 등이 수여된다. '제5회 전국시낭송경연대회'는 시낭송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또 심사방법은 예선·본선 모두 전문 심사위원단 5인으로 구성하며, 심사기준은 본 대회 심사위원회 심사기준에 준함으로 한다. 예선 신청 및 마감은 2021년 3월 1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 극복을 염원하며 장애인과 함께하는 바다 노을 패션쇼 '한라에서 백두'가 '2021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국민 런웨이'를 표방하며 비대면 영상쇼로 26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일몰 시각에 맞춰 제주 이호테우해변 등대를 배경으로 개최된다. 행사는 전 세계가 코로나19 공포에 빠진 상황에, 한국 국민의 위상과 저력을 보여준 2020년 한 해처럼 2021년 코로나 퇴치에 모든 국민이 앞장서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지금까지 열린 대부분의 행사와 달리 일반인이 아닌 장애인들이 기획, 주관하는 행사로 장애인들에게 긍지와 자신감을 심어주는 계기로 작용할 예정이다. 또한 시니어모델 문화를 선도하는 한국시니어스타협회 모델, 장애인, 다문화가정, 연예인 등 5~80세까지 다양한 시민들이 세대 화합과 국민 화합을 염원하며 함께 런웨이에 오를 예정이다. 패션쇼는 일몰이 선사하는 웅장함과 제주 밤바다를 빛과 조명의 조화를 통해 아름다운 영상미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의 시대를 열고 위기를 극복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한라에서 백두'라는 슬로건 아래 평화의 섬 제주 모습과 함께 세계에 알린다는 의지다. 패션쇼는 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공연예술 지원사업 '창작산실 올해의 신작' 중 '무용' 부문 선정작인 '무용단 알티미츠(Altimeets)'의 '고요한 순환'이 다음달 6일부터 이틀간 서울 종로구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선보인다.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윤회의 관점에서 풀어내는 삶의 단계를 따라 나아가는 인간의 군상을 시각적으로 다채롭게 그려내기 위해 드로잉 퍼포먼스, 영상, 라이브 연주 등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2월 6일 네이버TV에서 생중계 한다. '고요한 순환'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실기과 한국무용 전공 졸업생들로 구성된 한국무용단체 '무용단 Altimeets'의 한국 창작무용 작품으로 이 작품에는 전성재 안무가가 2011년부터 선보인 주제인 '공수래공수거(空手來空手去)' 정신이 묻어 있다. 수레바퀴처럼 도는 삶과 죽음의 굴레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윤회적 관점으로 풀어낸다. 전 안무가는 삶의 시작은 탄생이 아닌 소멸로 보고, 야수적 기질과 사회적 규범 속에서 학습된 내면적 갈등을 표현한다. 전 안무가는 이번 창작무용 '고요한 순환'에 대해 "인간사는 가까이 들여다보면 치열하고 복잡하지만 멀리서 보면 '고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다채로운 전통예술 영상 콘텐츠로 가득 채운 온라인 전통예술 축제 '온통 페스티벌'을 오는 1월 22일부터 2월 14까지 3주간에 걸쳐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 공식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개최한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전통분야 예술인들의 창작 지원과 전통공연 시장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특히 다양한 공간을 발굴해 공간과 전통예술의 융합을 시도하는 장소 맞춤형 공연 '디 아트 스팟 시리즈' 등을 통해 동시대 관객과 호흡하는 전통예술의 현재를 모색해왔다. 코로나19로 촉발된 비대면 상황에서 전통분야 예술가들의 공연 무대가 사라지지 않도록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공연의 판을 온라인으로 이동해 예술가들의 지속 가능한 예술 활동을 지원했다. 다양한 분야와 융합하는 신선한 기획과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무대를 개척하는 예술가들의 예술 실험으로 탄생한 60편의 영상들이 3주간 '세상은 온통 전통예술로 가득하다'는 슬로건의 '온통 페스티벌'을 통해 공개된다. '온통 페스티벌'의 공연 영상은 단순한 공연 스트리밍 중계가 아니라 기획 단계부터 '공연의 영상화'에 중점을 두어 제작했다. 전통음악과 접목한 애니메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시 문화비축기지는 겨울탱크 빛 축제 '빛의 바다' 조명전시를 야외공원 곳곳에서 오는 2월 21일까지 약 2개월 동안 개최한다. 조명 운영시간은 매일 저녁 5시부터 9시까지이며 이 시간에는 문화마당과 야외산책로가 화려한 바다로 변신한다. 문화비축기지 문화마당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아트스페이스 용궁을 만나게 된다. '오천 마리의 정어리 떼'가 줄지어 유영(遊泳)하는 사이로 '대형 거북이'와 '바다사자(강치)'가 노니는 모습을 한지등(燈)으로 제작했는데 환상의 바닷속을 그대로 옮겨놓았다. 탱크6(T6)로 올라가는 계단에서 헤엄치는 '물고기 떼'를 따라가 보자. 풀숲 이곳저곳에서 귀여운 고양이와 생쥐,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것 같은 비둘기들이 있다. 길가의 나무그루터기 조명등에 잠시 쉬어가는 것도 색다른 재미이다. 탱크5(T5)와 매봉산 둘레길 방향으로 가는 길목에서는 거대한 무지갯빛 고래가 꿈의 조각들을 뿌리며 하늘을 향해 날아오르는 모습을 만날 수 있다. 알록달록한 여러 색의 조각들로 만들어진 고래 조명등은 작은 희망이 모여 큰 희망이 될 수 있다는 상징적 의미를 담았다. 이번 '빛의 바다' 조명전시의 임영택 예술감독은 "칠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호랑이 그리기'를 주제로 하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 2차 호랑이 융합세미나가 오는 30일 월요일 오후 2시 가회민화박물관에서 열린다. 이 세미나는 한국범보전기금과 국회의원 김경협, 박정, 박홍근, 송영길, 전용기, 전해철, 정성호, 조응천, 황운하가 공동 주최한다. 본래 세미나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하기로 예정되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처가 시행됨에 따라 장소를 변경하고 온라인 비대면 세미나로 대체되었다. 한국범보전기금은 2019년부터 호랑이 관련 생태, 인문, 사회, 예술 전문가들이 지속해서 강연과 토론을 이어가는 기획 융합세미나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올 2020년에는 '감성적 호랑이 보호구역'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학문과 대중문화 사이의 교류와 융합에 관한 세미나 시리즈를 진행하고 있다. 이 세미나는 집단지성의 힘을 이용해 2022년 호랑이의 해에 호랑이와 표범에 대한 융합적 학술성과를 집대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범보전기금은 생태, 유전연구뿐 아니라 '범' 콘텐츠의 대중화 및 생태적, 문화적 중요성을 알리는 일에도 다년간 노력을 기울여 왔다. 총 3부로 구성된 이번 세미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코로나 시대를 잊게 하는 특별한 공연이 오는 12월 2일(수)~4일(금)까지 대학로 성균소극장에서 펼쳐진다. 사단법인 한국춤예술센터와 전통예술 단체 구슬주머니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후원하는 '2020 전통춤 류파전'이다. 한국의 전통춤을 대표하는 세 가지 류파의 각 특색을 확인할 수 있는 공연인 2020 전통춤 류파전은 3일 동안 하루의 한 테마를 설정해 '송화영 류', '한영숙 류', '김숙자 류' 로 나누어 구성됐다. 12월 2일 수요일에는 '송화영 류 전희자의 춤', 12월 3일 목요일에는 '한영숙 류 이철진의 춤', 12월 4일 금요일에는 '김숙자 류 김수현의 춤'이 진행된다. 2020 전통춤 류파전의 첫째 날 공연은 고 송화영 선생의 작품을 전희자 춤꾼이 선보인다. 송화영은 권번의 배경을 토대로 한 교방 계열 춤의 전통성을 보유한 특별한 춤꾼이자, 서울을 중심으로 교방춤을 발전시킨 인물이다. 전희자 춤꾼은 송화영 선생의 작품 가운데 한양교방승무, 허튼입춤, 풍월도, 한양교방살풀이를 공연한다. 특히 풍월도는 2005년 송화영 선생이 예악당 공연을 며칠 앞둔 5월에 다시 정리해 같은 달 무대에 올리고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