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공동회장 남태석, 황대욱)는 이천시청(시장 엄태준) 축제팀, 이천도자기축제위원회와 공동으로 오는 4월 26일부터 5월 12일까지 17일간 이천도자 예술 마을인 예스파크에서 개최되는 '제33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앞두고 특화 상품개발 및 홍보 팸투어를 12일~13일 양일간 여행전문 기자 및 파워블로거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유네스코 창의도시'(공예부문) 이천의 대표 축제인 '이천도자기축제'를 언론인 및 관광산업 관계 업계인 들에게 알리기 위해서 진행됐다. 주최 측은 팸투어 첫째 날인 12일에는 에덴파라다이스호텔에서 이 지역 공무원과 관광 관계자와 언론인, 파워블로거 간 상견례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는 남태석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 회장이 개회사를, 엄태준 이천시장이 격려사를 말했다. 남태석 (사)한국관광서비스학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한국 대표 도시인 이천시를 방문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이천시는 경기권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으며 시민이 주인인 유네스코 창의도시로 잘 알려졌다"고 말했다. 남 회장은 이어 "그러나 관광 인프라는 약간 부족한 것 같다"며 "엄태준 시장이 많은 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인터넷언론인연대 소정현 기자 = 19세기 말부터 20세기 초에 걸쳐 근대 미술의 대중화에 큰 영향을 끼쳤으며, 아카데미즘의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시각과 양식을 취한 전위적인 미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한 프랑스 ‘앙데팡당전’이 한국에서 아시아 초유로 개최된다. '장르의 탈피, 도전정신, 새로운 시대정신'을 모토로 '2019년 KOREA 앙데팡당전'의 주최사는 주) 유비인(대표 이순선)이며 공식후원사로 주)에스이엠(SEM)이 후원하여 본 국제 행사를 진행하게 된다. 아시아권에서는 초유로 앙데팡당전 유치를 이끌어낸 이순선 대표와 인터뷰를 통해 본 행사의 흐름과 한국 미술계의 비전 및 과제 등을 스케치했다. ▲ 2019년은 세계 최초의 문화부를 만든 프랑스 앙드레말로의 재단이 60주년을 맞는다. 이를 기념하며 한국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한국 앙데팡당 2019展'이 개최되는데? "앙드레 말로는 ‘인간의 조건’ 등을 발표한 세계적인 소설가로 프랑스 초대 문화부 장관을 지내신 분이다. 프랑스에서는 그를 기념하기 위해 국가차원의 지원을 통해서 국제앙드레말로협회를 만들었다. 국제앙드레말로협회는 프랑스에 본부를 두고 76개국에 지부를 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4월 28일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개최 기원을 위한 슈퍼 콘서트의 최종 출연진이 최종 확정됐다.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이하 ‘조직위’)에 따르면 광주수영대회 성공기원을 위한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에 1차 출연진으로 방탄소년단, 모모랜드, 아이즈 원, 엔 플라잉, 네이처를 선정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은바 있다. 이후 2차 출연진으로 현재 일본 돔 투어중인 트와이스를 비롯해 예능프로그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광주 출신의 홍진영, 그룹 더 보이스와 TXT, 체리 블렛이 합류해 최고의 K-POP 한류 슈퍼콘서트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4월 28일 저녁 7시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슈퍼콘서트는 국내 2만 명, 외국인 1만 명이 관람할 예정이며, 슈퍼콘서트를 계기로 외국인 관람객 대부분이 광주에서 숙박과 관광 등을 겸할 것으로 보여 관광효과와 수영대회 홍보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2차 무료티켓은 1차와 같이 오는 11일 오후 5시 “11번가‘에서 같은 방법으로 오픈될 예정이며, 앞으로 4월 중순경 추가로 한번 더 무료 배부할 계획이다. 조직위는 슈퍼콘서트 개최에 대비해 안전·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 출판사가 30년 시공 경력을 가지고 있는 목수반장 출신 배영수 저자의 ‘알기 쉬운 목조주택 시공가이드’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원주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중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접근성이 좋은 목조주택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많아졌는데, 건축 계획에서 완공까지를 체계적인 이론과 실무를 바탕으로 정리하였기에 목조주택에 관심이 많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관계법규, 규준틀 설치, 공구 사용법, 토공사, 기초공사, 구조체공사, 지붕공사, 외부공사, 내부 인테리어공사, 데크공사까지 목조주택 시공의 처음과 끝을 저자의 노하우와 직접 현장에서 모은 자료들을 더하여 현장감 있게 설명하였다. 모든 치수를 인치가 아니라 미터로 표기하여 미터법에 의해 설계가 되는 국내 건축설계 기준을 따른 것도 특징이다. 무심코 인치가 사용되는 북미국가 건축법 기준을 따랐을 때 우리나라에서는 준공을 받을 수 없는 불법 건축물이 되어 버리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실수를 하지 않도록 하였다. 저자는 공사를 함에 있어 미리 준비되어야 하는 공정계획, 시공계획서, 공사계약서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45일 정도 소요되는 전원주택의 실제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사단법인 한국힙합문화협회는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젊은 외침’ 열정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젊은 외침’ 열정 콘서트는 아티스트들이 재능기부 형식으로 준비하고 있으며 자신만의 열정과 다채로운 음악·퍼포먼스로 관중과 하나 되는 공연을 보여줄 예정이다. 케이 힙합문화페스티벌 조직위원회 김구철 공동위원장은 “희망찬 대한민국을 청년들의 건강한 외침으로 하나 되는 열정 콘서트 ‘젊은 외침’을 개최하게 되어 기쁘며 청년들의 문화를 존중하고 청년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노래하는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힙합문화협회 오금탁 명예회장은 “이번 공연이 콘서트 형식의 문화 축제, 열린 공간을 창출함으로써 건강한 대한민국 청년들의 젊은 외침을 보여주고 싶다”며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의 의미와 건강한 청년문화에 일익을 담당하는 아티스트들의 문화축제로 승화시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1910년대 당시 일본 제국주의는 헌병과 경찰을 앞세워 조선을 ‘무단 통치’하였고 독립을 원했던 일본에 유학 중이던 한국 유학생들이 1918년부터 준비해 온 2.8독립 선언을 했다. 이어 3·1만세 운동까지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KBS1 ‘열린음악회’에 출연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1 ‘열린음악회’에 뮤지컬 배우 김소현, 손준호가 출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KBS1 ‘열린음악회’은 1993년부터 대한민국 음악 쇼를 이끌어 온 대한민국 대표 음악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장르, 다양한 가수, 평소에 볼 수 없었던 스페셜한 무대를 통해 청소년에게는 꿈과 희망을, 중장년층에게는 공감과 감동을 전하는 전세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 오프닝 무대를 연 김소현은 소프라노가 돋보이는 한국가곡 ‘꽃구름 속에’를 선곡해 마치 봄이 온듯한 아름다운 노래를 선보였으며 특유의 고음으로 완벽한 가창력을 자랑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손준호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보이스로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표 넘버 ‘대성당의 시대’를 열창해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은 듀엣 무대로 ‘You Raise Me Up’을 선보였으며 김소현의 청아한 목소리와 손준호의 풍부한 보이스가 어우러진 두 사람의 환상적인 하모니가 무대 위를 가득 메움과 동시에 힘과 위로를 전하는 진한 감동의 무대를 선사해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의 현대 도예에 하회와 상회 작업을 자유롭게 접목한 1세대로 세라믹아트의 세계를 개척해 온 도예가 설숙영 작가의 도예전 '도자기에서 봄을 만끽하다'가 오는 4월 3일부터 9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통인갤러리'에서 열린다. 이번 설숙영 작가의 도예전은 봄을 테마로, 상큼하고 가슴 떨리는 순간들을 도자기에 담고 있다. 봄의 축제가 시작된 것이다. 도자기에서 야생화가 피어나고, 종달새가 지저귀고, 연둣빛으로 물든 나뭇잎이 초록으로 변해가며, 내 앞으로 통~ 통~ 튕겨져 나온다. 설숙영 작가는 이번 작품 전시에 대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 하회의 전통기법에서 상회의 모던기법까지 폭 넓은 영역을 넘나들며 도자회화의 세계를 펼쳐보았다"며 "지난 전시 때 미인도에서 잠시 선보였던 자개를 도자기에 넣기 위해 많은 어려움과 시간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설 작가는 이어 "보는 각도에 따라 신비롭고 영롱한 빛을 발하는 자개를 이번 작품에 나비로 환생시켜보았다"며 "전시회에 오신 분들이 곳곳에 숨어있는 나비를 찾는 것도 즐거움으로 다가올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병수 미술평론가는 이번 설숙영 작가의 작품 전시회와 관련해 "공예와 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도서출판 문학공원은 인천에 본사를 둔 중견건설회사 청해엔지니어링의 부사장으로 근무하고 있는 원종열 시인의 두 번째 시집 '날개의 책무'를 펴냈다. 그는 시인이 되고 싶어 시를 쓴 게 아니다. 그는 한 때 생계에 투철한 성공적인 자영업인이었다. 그러던 중 느닷없이 들이닥친 IMF 환란에 속절없이 사업이 기울면서 해오던 일이 한산해진 틈을 타 시심이 불현 듯 그의 먹먹한 마음에 밀물처럼 밀려들어온 우연한 계기가 있었다. 이후 그는 자신의 젊은 시절 삶의 본질에 대한 치열했던 고뇌를 시로 옮기기 시작한다. 사실 그의 삶이 미로의 길로 들어선 것은 그가 배워 이제껏 간직했던 사고와는 전혀 다른 철인들 세계와의 만남에서였다. 그가 철의 세계로 뛰어들었을 때 철인들과 동행할 수밖에 없었던 것 또한 필연적 숙명이었다. 철의 길로 들어선 그는 철인들이 분출하는 투철한 인식에 고개를 끄덕이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어느 때부턴가 그는 그들이 쏟아낸 논리를 다듬어 시어로 탈바꿈시키는 작업에 몰입하였다. 또 다른 내가 되려는 영원의 바다에 들어 노를 젓기 시작한 것이다. 하지만 원종열은 그들의 사고를 그대로 답습하거나 인지하기를 거부한다. 때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LG생활건강은 31일까지 춤과 노래로 건강한 생활습관을 전파하는 어린이 건강 뮤지컬 ‘반짝반짝 페리오’ 공연을 무료 관람할 유아교육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LG생활건강은 어린이 구강보건 캠페인인 ‘페리오 키즈스쿨’을 ‘반짝반짝 페리오’로 개편해 선보이고 있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이 닦기, 손 씻기 등 올바른 생활습관을 춤과 노래를 통해 전달하는 업계 최초 어린이 건강 뮤지컬이다. 2019년 공연은 4월부터 2020년 2월까지 40여 차례 진행된다. LG생활건강은 서울과 인천, 수도권에 소재한 유아교육기관과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3월 31일까지 반짝반짝 페리오 홈페이지를 통해 관람 신청을 받고 있다. 최종 발표는 4월 8일 해당 홈페이지에 공지된다. 반짝반짝 페리오는 양치질을 싫어하는 주인공 ‘봄’이 중국과 프랑스, 멕시코 등 세계 여러 나라의 마을 축제를 돌아다니며 이색적인 음식과 양치 문화를 접하고 치약요정 ‘리오’를 통해 올바른 양치습관을 배우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청결한 위생관리를 뮤지컬이라는 문화적 컨텐츠와 접목해 어린이가 쉽게 이해하고 실천하도록 안내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특히 어린이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 지난해에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 전국 투어가 5월 시작한다. '스타인웨이 위너 콘서트'는 세계적인 명성의 피아노 회사인 스타인웨이가 국제 피아노 콩쿠르 수상자 가운데 뛰어난 수상자들을 선발해 연주회를 열어 연주 기회를 제공하는 콘서트이다. 2017년부터 한국 정식 파트너로 WCN이 선정되면서 '스타인웨이 위너콘서트 인 코리아'의 한국 투어를 맡게 되었으며, 2018년 5월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인 이반 크르판 리사이틀 투어를 시작으로 올해 5월, 리즈 국제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자인 에릭 루 리사이틀 투어를 진행한다. 5월 한 달에 걸쳐 진행될 그의 전국투어 중 서울에서도 그의 음악을 만날 수 있다. 5월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그의 리사이틀이 개최됨에 따라 티켓 오픈 일정이예술의전당 회원 13일 오전 9시, 일반 18일 오전 9시로 각각 결정되었다. 이번 전국 투어 일정은 5월 11일 인천 엘림아트센터를 시작으로 12일 광주 유스퀘어문화관, 14일 울산 중구문화의전당, 15일 서울 예술의전당, 16일 천안예술의전당, 17일 대구콘서트하우스, 18일 부산문화회관까지 총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묵시의 땅, 생성의 정원, 사계' 유화 시리즈로 자연의 울림을 그려내는 이인섭 화백이 29번째 개인전을 갖는다. '자연으로부터 From Nature'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는 28일부터 3월 10일까지 금호미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에서 만나보게 될 대형작품 위주의 신작 30여점은 모두 이인섭 화백이 2년여 동안 자신의 작업실이 있는 강원도 양양의 어성전에서 작업한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전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김없이 찾아오는 24절기에 대한 작가의 숙고된 느낌이라 할 수 있다. 칸딘스키나 클레에게 예술의 목적은 가시적인 것의 묘사가 아닌 ‘삶을 가시적으로 만드는 것’이었다. 이인섭 화백 역시 그만의 호방한 터치와 중첩되는 면과 색의 조합으로 자연이 선사하는 내면의 자유를 표현하면서 장자의 소요유적인 삶을 시각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작품에서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효과를 감상하다 보면 자연이 주는 무한한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전해 받을 수 있다. 이인섭 화백의 작품에서 색의 배합이 빚어내는 효과는 자연이 주는 무한한 평온함과 자유로움을 한없이 뿜어낸다. 공명하는 노란색, 초록색, 푸른색들은 기분 좋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서울문화재단이 예술교육과 문화예술의 향유 기회를 넓히기 위한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을 지난 21일부터 공개 모집했다. 이번 지원사업은 '예술교육 프로그램'과 '문화시설' 분야 등 6개 사업에 걸쳐 창작·교육·체험·워크숍 등 80여개 프로그램에 총 18억 6900만원을 지원한다. '예술교육 프로그램' 분야의 주요 사업으로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예술적 놀이와 미적체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예술로 놀이터', 예술에 관심 있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심화형 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서울시민예술대학', 문화 소외계층을 포함하여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지역특성화 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아동·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학교 밖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꿈다락 토요문화학교'가 있다. 또한 '문화시설' 분야에서는 차별화된 양질의 유아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인 '유아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청년 문화예술교육사를 배치하여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거점 공간을 조성하는 '문화시설 대상 교육기획 인력지원'이 있다. 올해 지원사업에서 달라지는 점은 시민이 예술가와 함께 집중적으로 창작과정을 경험하는 '서울시민예술대학-창작과정'과 예술 단체의 자생력을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극단(예술감독 나상만)이 제13회 정기공연으로 ‘광주정신’과 ‘광주민주화운동’을 본격적으로 다룬 문제작을 무대에 올린다. 이에 작품에 출연할 연기자들을 공개 모집한다. 나상만 예술감독이 각색 ․연출을 맡은 연극<달빛결혼식>은 오는 4월 26일~28일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공연한다. 나상만 예술감독의 1987년 작 <우덜은 하난기라>를 새롭게 각색한 희곡 <달빛 결혼식>의 ‘달빛’은 ‘달구지(대구)’와 ‘빛고을(광주)’의 합성어이며, ‘결혼식’은 두 지역의 ‘화합’을 상징하고 있다. 우리사회의 지역감정과 지역차별의 문제를 유쾌한 풍자와 해학으로 녹여 낸 이 연극은 1989년 3월 부산 극단 ‘오르기’에 의해 제작되어 부산, 광주, 서울공연을 거쳐 전국적인 관심과 반향을 일으키며 작가 겸 연출가 나상만의 입지를 확고하게 구축한 작품이다. 광주시립극단은 총 15명의 연기자들을 공모할 예정이다. 출신 지역과는 무관하나 전라도 사투리와 경상도 사투리를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연기자에게 우선권이 있으며, 이 작품에만 전념할 수 있는 배우를 찾고 있다. <멍키열전>에 이어 또 다시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시립교향악단(상임지휘자 김홍재, 이하 ‘광주시향’) 제340회 정기연주회 ‘2019 신년음악회; The Rose’가 오는 24일 오후 7시 30분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김홍재 상임지휘자의 대담하면서도 섬세하고 신비적이면서도 활력 있는 기교와 감성(윤이상)의 지휘로 광주시향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맞아 활기찬 새해를 알리는 신년음악회로 광주시민을 만난다. 특히, 이번 음악회에서 선정한 ‘이 시대를 이끌어가는 피아니스트’ 얀 이라첵 폰 아르님(Jan Jiracek von Arnim)이 출연한다. 신년음악회 1부 첫 곡은 니콜라이의 오페라 ‘윈저의 유쾌한 아낙네’ 서곡이다. 셰익스피어의 희곡을 오페라로 만든 작품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리듬과 선율로 대중들에게 사랑받는 곡으로 음악회의 서막을 연다. 다음으로 그리그 ‘피아노 협주곡 a단조 작품16’이다. 노르웨이의 대자연과 민족적 느낌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이 곡을 피아니스트 얀 이라첵 폰 아르님(Jan Jiracek von Arnim)의 협연으로 감상한다. 2부는 장미를 주제로 따뜻한 남쪽나라의 싱그러운 장미의 향과 맑고 아름답고 흥겨운 왈츠를 선사한다. 왈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 극단 각인각색은 2019년 제24회 정기공연 송현진 작가의 희곡 '춤추며 간다'를 오는 16일부터 2월17일까지 서울 대학로 민송아트홀 2관에서 무대에 올린다. 2018년 신춘문예 경상일보 당선작인 단편을 장편으로 각색해 드라마의 구성과 등장인물들을 풍요롭게 무대 위에 펼쳐 보인다. 단편과 마찬가지로 연극은 여전히 엿장수 아버지 ‘선흥’과 다단계에 빠진 엄마 ‘혜연’, 작가지망생인 딸 ‘시내’로 구성돼 중심 이야기는 흘러간다. 주변 인물들로 등장하는 다양한 군상들은 우리 이웃들의 모습으로 극에 투영되고 있다. “엿 먹어, 엿 먹어, 다들 엿 먹어요!” 아버지인 선흥은 전국을 떠돌며 엿을 팔러 다니고, 어머니인 혜연은 오로지 자신의 ‘사업’에만 빠져 있다. 딸인 시내는 혜연이 늘 말하듯 ‘열심히’는 살고 있으나, 그들처럼 떠나지도, 하나에 매진하지도 못해 괴롭기만 하다. 가끔 멋대로 떠돌다 멋대로 돌아오는 아버지를 볼 때나 사업이나 기도에 매진하는 어머니를 볼 때면, 그냥 ‘둘 다 엿 먹었으면!’ 싶다. 떼어내려 해도 떼어지지 않는 엿 같은 인생, 춤추며 가고 싶은 이들의 이야기이다. 극단 각인각색 이정하 연출과 배우 박명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