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02 (화)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윤태란 수필가, 제9회 풀꽃수필문학상 수상

'에세이문예작가상'에 이어 '풀꽃수필문학상' 수상 영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본격문학가협회 회원이기도 한 수필가 윤태란 작가가 지난 25일 서울역 세미나실에서 에세이문예사가 주관하는 문학상 시상식에서 제9회 풀꽃수필문학상을 수상했다.

풀꽃수필문학상은 '에세이문예사'가 제정하고 한국본격문학가협회가 후원하며, 여성수필가를 대상으로 격년으로 시상되는 문학상으로, 윤태란 작가는 수필집 '당신의 이름을 사랑합니다의 목적어로 놓고'로 이번 문학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부상으로는 국전 입상 경력이 있는 금어사 월강 스님의 '세계일화(世界一花)'가 쓰여진 휘호 한 점이 주어졌다.

수상하게 된 작품에 대해 권대근(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문학평론가는 '윤태란의 수필세계는 진실 소박 눈물이라는 감동적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어서 읽는 즉시 공감을 주며, 특히 서정성과 결합된 순수의 미학이 정의 문학인 수필적 특성을 잘 드러낸다"며 "윤태란 작가의 수필집 탄생이 남편의 원고정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걸 알게 되면, 제목에서 풍겨나는 연가적 의미를 쉽게 이해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우연히 글 친구의 등단식에 따라와서 문단에 들어오게 된 윤 작가는 소리 내지 않게 내실을 다지는 수필가로서, 첫 수필집으로 '풀꽃수필문학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권 교수는 "작가는 글로 말하고 인간성으로 평가 받는다"며 "그녀는 글도 인간성도 다 괜찮은 작가로 우리 시대 보기 드문 순수파라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윤태란 작가는 에세이문예작가상에 이어 풀꽃수필문학상까지 거머쥐어 작가적인 면은 물론 작품적인 평가에서도 인정을 받아 수필가로서 타의 모범을 보였다.

i24@daum.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불법어업 단속 중 순직 공무원, '별도 심의 없이 유공자 등록' 추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가가 안전·보건 조치를 필수적으로 시행하는 해양경찰과 달리 사각지대에 있는 어업단속 공무원의 안전관리와 재해보상이 강화된다. 일반직 위험직무 순직 공무원도 보훈부 심의 절차가 생략되고 국가유공자 등록이 가능하도록 제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인사혁신처와 해양수산부는 제9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 어업단속 공무원들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어업지도선 안전 점검을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 5년 동안 불법 어업을 단속하다가 사망하거나 부상당한 해수부 소속의 어업관리단 일반직 공무원은 45명(군인, 경찰 제외)에 이르고 업무 수행 중 사망해 순직이 인정된 사례는 3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서해 수역에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넘어오는 외국 어선을 단속하는 서해수호 임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경우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수부는 이 같은 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어업감독 공무원 886명을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교육을 해마다 실시하고 안전 장비를 확대 보급하고 있다. 나아가 이번 서해수호의 날을 계기로 지도선 안전관리 등을 위한 현장 점검에도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인사처는 공상을 입은 공무원

정치

더보기
박용진 의원, "엉망진창 국민 속 뒤집는 대통령 심판 위해 민주당 지지해달라"…서울 지역 험지 송파구와 서초구에 지원유세 진행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강북을)이 민주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서울 지역 험지인 송파구와 서초구에 지원유세를 나섰다. 박용진 의원은 3월 31일 일요일 송파(갑) 조재희 후보, 송파(병) 남인순 후보, 서초(을) 홍익표 후보와 함께 민주당 지지를 호소하며 주말유세를 진행했다. 박 의원은 11시 올림픽공원역 3번 출구에서는 송파(갑) 조재희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박 의원은 “압도적인 국정참여 경력, 행정경험, 불굴의 학식과 경험을 갖춘 후보인 조재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 시켜달라”고 호소하는 한편,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했던 보수적인 분들 마저도 머리를 싸매고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고 있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지난 2년 동안 윤석열 정부의 엉망진창 국정운영에 대한 따끔한 회초리가 필요한 만큼 민주당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의원은 또 16시 장지역 4번출구 건너편 한우물공원에서는 송파(병) 남인순 후보와 함께 유세를 진행했다. 박용진 의원은 “남인순 의원을 선택하면 첫째, 송파 발전의 확실한 근거 마련, 둘째, 대한민국 정치의 역량있는 여성리더를 얻게 되는 것, 셋째, 민주당이 변화하고 혁신하는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