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31 (수)

  • 맑음동두천 -0.9℃
  • 맑음강릉 0.3℃
  • 구름조금서울 1.7℃
  • 흐림대전 3.4℃
  • 연무대구 4.6℃
  • 박무울산 6.0℃
  • 박무광주 5.3℃
  • 박무부산 7.0℃
  • 흐림고창 3.9℃
  • 흐림제주 11.7℃
  • 맑음강화 0.5℃
  • 흐림보은 1.7℃
  • 흐림금산 2.4℃
  • 흐림강진군 6.0℃
  • 흐림경주시 4.7℃
  • 흐림거제 6.0℃
기상청 제공

사회

여기자 취재방해 및 강제추행 등 혐의,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당직자 규탄 기자회견

3일 오후 영등포경찰서 앞…"엄정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인터넷기자협회 및 인터넷언론매체 뉴스프리존 등은 3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기습추행을 당했다는 A 기자를 대신해 주 대표 및 당직자의 취재방해·폭행·강제추행 혐의를 규탄하고 경찰에 엄정 수사를 촉구했다.

인터넷기자협회 등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경찰서에서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인터넷언론인연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개혁국민운동본부 등과 함께 주 원내대표 및 당직자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뉴스프리존에 따르면 A 기자는 지난 1월 20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입구 엘리베이터에서 주호영 원내대표를 만나 '탈원전 정책이 고발 사안인가'라는 질문과 함께 엘리베이터에 동승하려던 중 주 원내대표와 당직자들에게 취재업무방해 및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원치 않은 신체접촉도 이뤄졌다고 밝혔다.

뉴스프리존은 '상대가 공당의 대표라서 싸우기 어렵고 부담이 크다고 해서 덮고 갈 수 있겠나', '그날부터 엘리베이터 트라우마를 겪고 있다'는 A 기자의 입장문을 대독했다.

뉴스프리존은 이어 "A 기자는 주호영 의원의 사과를 바랬지만 고소 으름장을 놓고 사건을 '정치 쟁점화'하고 있다"며 "사회적 약자로서 이 사건을 기자회견을 통해 알리려는 것 뿐"이라고 전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 회장은 기성언론들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지 않는 점을 지적하며 "오랫동안 언론운동을 했으나 이런 황당한 사건은 처음"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웅 변호사는 기성언론 취재 시에도 이 사건처럼 '명예훼손'을 할 것이냐 반문하고 "강제추행이 아니라고 대응하면 될 것을 피해자를 고소했다"고 비판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은 "고압적 태도, 기습추행 등에 대한 용서를 구해도 모자를 판에 피해자를 고소했다"면서 "범죄를 저지른 자가 정치공작에 말려든 것처럼 고소하고 큰소리를 친다"고 강도 높게 지적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국민의힘과 주호영 의원은 취재 기자에 대한 취재방해와 폭력, 강제추행 혐의에 대하여 피해 기자와 일선 기자, 국민 앞에 공개 사과하라 △국민의힘 김종인 대표는 주호영 의원과 당직자들에 의해 발생한 취재 기자의 폭력 행사에 대해 엄정한 진상 조사를 실시하고 문책하라 △경찰은 주호영 의원 등에 대한 고소 사건에 대해 신속, 엄정 수사로 진상을 규명하고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i24@daum.net
배너
한국산림문학회, 제10회 산림문학상·2023년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 및 2024 정기총회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지난 1월 29일(월) 오후 2시 국립산림과학원 국제회의실에서 '제10회 산림문학상 및 산림문학신인상' 시상식을 1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운문부 수상자는 유회숙 시인으로 <산림문학> 통권 50호에 게재된 시 '여름 보고서'가 수상작이 되었으며, 산문부 수상자는 이종삼 수필가로 <산림문학> 통권 48호 수필 '마음 그릇'이 수상작이다. 유회숙 시인은 수상소감을 통해 "시(詩) 앞에서는 공손해지고 두려운 게 사실"이라며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이종삼 수필가는 "글쓰기를 너무 게을리한 것에 대한 경책이요 격려로 받아들인다"며 "더 열심히 하여 아껴주시는 모든 분께 보답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산림문학상은 <산림문학> 지를 통해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작품의 주제로 하여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공헌한 문학작품을 시상함으로써 작가의 창작의욕을 북돋우고 우리나라 녹색문학 창달에 기여하는 산림문화와 녹색정신의 공감대와 실천의지를 널리 확산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는 것으로 올해로 10회를 맞이했다. 제3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김한규 의원 "테러를 테러라 말하지 못하는 정부, 정치적 목적 있어 보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9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제주시을)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피습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지 않는 대테러센터의 행태를 지적했다. 김 의원은 김혁수 대테러센터장에게 "(이 대표 피습 사건의 경우) 군 출동 요구도 없었고 이 대표 측에서 보상금 지원도 요구하고 있지 않다"며 "대테러 관련 조치가 달라질 게 없는데 테러 인정에 대한 판단을 이렇게 오래하는 것 자체가 무익한 게 아닌가"라고 물었다. 또한, 김 의원은 "법은 국민들 상식에 기초해 만들어진다"며 "2006년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습격당했을 당시 테러방지법이 없었지만 제1야당 대표 생명을 노린 테러라 언급했었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어서 "피의자는 이 대표가 야당 대표이기 떄문에 범행을 저질렀고 이는 국회 권한을 방해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며 "현행법상으로도 테러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는데 정부가 법 해석에 시간을 들여 고민하는 것 자체가 정치적 목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2006년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피습 사건과 2015년 리퍼트 주한미국대사 피습 사건 당시 피의자 정보가 즉각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