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6.24 (목)

  • 구름많음동두천 25.7℃
  • 구름조금강릉 27.3℃
  • 구름많음서울 26.5℃
  • 구름많음대전 26.2℃
  • 구름많음대구 26.7℃
  • 구름많음울산 24.0℃
  • 구름많음광주 26.4℃
  • 구름많음부산 24.1℃
  • 구름많음고창 25.6℃
  • 구름많음제주 27.4℃
  • 구름많음강화 26.0℃
  • 구름많음보은 26.4℃
  • 구름많음금산 25.7℃
  • 구름많음강진군 26.3℃
  • 구름많음경주시 27.3℃
  • 구름많음거제 24.2℃
기상청 제공

사회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의 주인공 전옥주 여사 별세

16일 오후 급성질환으로 별세…향년 72세

URL복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80년 5·18민주화운동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본명 전춘심) 여사가 16일 급성질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2세.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관계자는 "오늘(16일) 오후 전옥주 여사가 별세하신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전 여사는 1949년 12월 전남 보성에서 태어나 원광대학교 체육학과에서 무용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무용학원 강사로 재직 중이던 31살 때인 1980년 5월 19일 광주 친척집을 방문했다가 이날 밤부터 5·18민주화운동에 가담, 계엄군의 잔혹한 진압을 시민에게 알리기 위해 광주시내에서 마이크를 잡고 "광주 시민 여러분, 지금 우리 형제자매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이 도청으로 나오셔서 우리 형제자매들을 살려주십시오"라고 가두방송을 한 주인공이다.

고인이 당시 가두방송을 통해 전한 "광주시민 여러분, 여러분은 어떻게 편안하게 집에서 잠을 잘 수가 있습니까? 우리 동생 형제들이 죽어가고 있습니다"는 음성은 여전히 많은 시민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다.

1980년 광주를 다룬 영화 '화려한 휴가'에서 배우 이요원 씨가 깊은 밤 광주 시내를 가르며 확성기로 시민의 참여를 호소한 장면은 고인을 모델로 삼은 것이다. 5·18연구자들은 전씨의 가두방송으로 인해 초창기 학생시위에 머물렀던 5·18항쟁이 민중봉기로 발전한 것으로 보고 있다.

5·18 시위대의 얼굴로 불린 고인은 1980년 5월 21일 계엄군의 옛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가 있기 전 시민대표 5명에 포함돼 장형태 당시 전남도지사를 만나 계엄군이 물러나게 해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고인은 5월 22일 계엄군에게 남파 간첩으로 몰려 체포돼 계엄포고령 위반과 내란음모 등의 죄명으로 징역 15년형을 선고받고 광주교도소에 수감됐다가 이듬해 4월 대통령 특별사면으로 석방됐다.

고인은 수감 당시 모진 고문을 받아 평생 후유증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1989년 국회 광주청문회 때는 증인으로 출석해 광주 참상을 알렸다. 고인의 빈소는 경기도 시흥 시화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안장식은 18일 오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치뤄질 예정이다.

i24@daum.net
배너
예술문화공간 빈빈(彬彬), 오는 26일 제2회 '북토크콘서트' 고두현 시인 초청
(서울=미래일일보) 장건섭 기자 = 신동남권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콘서트가 오는 26일(토) 오후 2시 중앙일보 신춘문예 출신 고두현 시인을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이번 달에는 고두현 시인이 초대된다. 고두현 시인은 한국 서정시의 대표시인으로 대중들에겐 시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시 전도사'로 이름 높다. 진행자인 권대근 교수와 같은 남해 출신으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에서 책 관련 코너를 오랫동안 진행하고 있으며, 서정적 시를 통해 인생의 지혜와 일상의 소중함을 강연해 오고 있다. 고 시인의 주요 시집으로 '시를 놓고 살았다 사랑을 놓고 살았다', '마음필사', '늦게 온 소포', '시 읽는 CEO', '마흔에 읽는 시' 등이 있다. 고두현 시인은 1963년 출생하여 199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유배시첩-남해 가는 길'로 등단했다. 경남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1988년 한국경제신문사


배너

포토리뷰


사회

더보기

정치

더보기
미래자동차 시대 '성큼' 국내 자동차부품업계 미래차 산업으로 전환 가속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미래자동차산업 육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길이 동시에 열린다.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의원(광주 서구을)은 18일 '미래자동차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안'(이하 미래차산업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광주에서 개최된 법안 공청회 이후 산업부와 학계 및 연구원, 자동차업계, 국회 등의 의견수렴을 거친 최종안이다. 최근 탄소 중심 내연기관차에서 환경친화·자율주행·커넥티드카 등 미래차로 자동차산업 구조가 급변하고 있다. 2025년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미국, 영국, 프랑스 등이 내연기관 신차 판매를 금지한다고 발표했고, 우리나라도 2050년까지 무공해차 100% 전환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래차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국내 자동차 부품업계는 위기에 직면했다. BNK 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내연차에서 미래차로 산업구조가 재편될 경우 자동차 부품 수는 약 37%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소·중견 자동차 업체의 약 58.9%가 미래차 전환에 대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미래차 산업에 대한 제대로 된 법적 규정과 지원 근거 역시 미비한 실정이다. 양의원은 "자동차 부품업계에서 미래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