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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 문예비(碑) '불멸의 혼' 제막식 가져

한국 문학 발전에 대한 평생의 노력과 문학적 업적 기려
이광복 이사장 "이끌어준 분들께 영광 돌리고 싶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문예비(碑) '불멸의 혼' 제막식이 지난 9일 충남 보령시 주산면 삼곡리 샘실마을 문학공원에서 개최됐다.

"계백 장군은 절대적으로 불리한 여건 속에서도 신라군을 맞아 네 번 싸워 모두 승리했고, 결국 중과부족으로 5천 결사대와 더불어 장렬히 산화하고 말았지만, 그러나 계백 장군이 몸소 실천한 충절과 용맹은 영원불멸의 신화로 남아 만고청사에 길이 빛날 찬란한 금자탑으로 세계 속에 우뚝 섰다. 계백 장군의 이 같은 충혼은 바로 후세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참된 삶의 이정표를 마련해 주었다."(장편소설 '계백' 서문 중에서, 이광복 作)

이날 제막식은 이광복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보여준 소설은 물론 한국 문학 발전에 대한 평생의 노력과 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계간 문예춘추(이사장 이양우)가 추진해서 진행되었다.

제막식에는 이양우 계간 문예춘추 이사장을 비롯하여 김은자 문예춘추 문인회 회장, 이영순 담쟁이문학 회장, 이상정 시인, 이명우 시인, 이필우 시인, 조성국 시조시인, 최관수 시인, 조유자 시인 등 많은 동료 문인들이 참석해 축하했다.

제막식은 이광복 이사장의 약력 소개와 '문예비(碑)' 건립 취지 및 건립 경과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광복 이사장은 이날 제막식 인사말에서 "저는 많이 부족합니다. 그런 까닭에 평소 이 같은 문예비가 세워지리라곤 전혀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시인 이양우 선생님의 특별한 배려로 이처럼 과분한 대우를 받게 되었습니다. 감사할 따름입니다"라며 "그동안 이끌어주신 많은 분들께 영광을 돌리고 싶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광복 이사장은 충남 부여에서 출생, 1976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문단에 나왔다.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제27대), 국립한국문학관 이사, 6.15민족문학인남측협회 공동회장, 한국문화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부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소설집으로 '화려한 밀실', '사육제', '겨울여행', '먼 길', '동행', '만물박사'(전 3권) 외 다수가 있으며, 장편소설 '풍랑의 도시', '목신의 마을', '폭설', '겨울 무지개', '사랑과 운명', '계백', '황금의 후예' 외 다수가 있다.

수상으로는 대통령 표창(1987·1995), 제20회 한국소설문학상, 제14회 조연현문학상, 제28회 국제PEN문학상, 부여 100년을 빛낸 인물(문화예술부문), 제30회 한국예총예술문화대상, 제35회 대한민국예술문화대상 등이 있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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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체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 초당적 첫 기자회견…'기후특위 상설화' 한목소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2대 국회의 모든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기후국회를 만들기 위한 초당적 협력을 촉구했다. 10일 오전, 22대 국회의원 당선인 10인(더불어민주당 이소영·박지혜, 국민의힘 김용태·김소희, 조국혁신당 서왕진, 개혁신당 천하람, 진보당 윤종오, 기본소득당 용혜인, 사회민주당 한창민, 새로운미래 김종민)은 국회 소통관에서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22대 국회에 진입한 8개 원내정당 소속 당선인이 모두 참여한 합동 기자회견은 이번이 처음이다. 당선인들은 "2030년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이 6년밖에 남지 않은 지금, 기후위기 대응만큼은 당을 넘어서 소통하고 협력하자는 의미"라고 합동 기자회견의 의미를 밝혔다. 당선인들은 "이 자리에 서 있는 당선인들은 소속된 정당은 다르지만, 새로운 국회의 가장 중요한 사명 중 하나가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있다"며 "초당적 협력의 시작점으로, 거대양당인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모두가 공약한바 있는 ‘국회 기후특위 상설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당선인들은 이어 "21대 국회 기후특위처럼 허울뿐인 위원회가 되지 않도록, 기후특위 상설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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